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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민권운동 지도자들,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비판 나서

민권운동 지도자들,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비판 나서 민권운동 지도자들은 고등교육기관의 다양성 및 유색인종 보호를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교육지도자 및 정책결정자들에게 “과잉해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by Pilar Marrero 지난 6월 29일 목요일, 보수파가 다수를 차지한 연방대법원은 45년간 이어졌던 판례를 파기했다. 이제 대학과 고등교육기관은 대학 입시 학생 선발에 있어 학생의 인종을 더 이상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한 것이다.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헌법의 평등 조항(equal protection clause)을 위반한다고 판시한 이 판결은 미국내 다양한 인종과 이민자들로 구성된 미국 민권단체 대다수로부터 곧바로 비판을 받고 있다. 민권단체 대..

[뉴욕코리아] 스콜 -전호석 시집

스콜 -전호석 시집 (파란시선 0129) 출판사 서평 알 수 없는 말을 한다면 알 수 없는 사람이 된다 [스콜]은 전호석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으로, 「학림」, 「반투명」, 「행신」 등 65편의 시가 실려 있다. 전호석 시인은 198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2019년 [현대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스콜]을 썼다. “전호석 시인이 표상하는 주체는 “불붙은 도화선처럼 해롱거렸고 끄트머리에 무엇이 달려 있을지도” 모르는 채 “부글부글” 끓고 있다(「수류탄」). 언제 터질지 모를 내면의 “균열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이어”지더라도(「앞선 일행」) 그것이 환멸을 예비하는 데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전호석 시인은 끓는점에 도달한 주체에게 “참을 수 없어지면” “침묵 비슷한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

추천신간도서 2023.07.19

[뉴욕코리아] 꽃인 줄 모르고 핀다 - 박해달 시집

꽃인 줄 모르고 핀다 - 박해달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7) 추천 글 박해달은 결핍의 서사와 풍요의 서사가 동시에 존재함을 주목한다. 온 세상이 결핍뿐이라면 그 결핍은 이미 결핍이 아니며 결핍으로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오로지 차이만이 의미를 생산한다. 박해달의 시들은 한쪽에는 결핍의 눈물을 다른 한쪽엔 풍요의 신화를 담고 있는 거대한 저울 같다. 결핍과 풍요는 서로를 비추며 서로의 의미를 깊게 한다. 풍요는 결핍 때문에 더욱 풍요로우며, 결핍은 풍요 때문에 더욱 가난하다. -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시인의 말 피었다 진 꽃의 흔적이 쓰다 만 문장 같아서 오래도록 들여다보곤 합니다 언어를 머금은 꽃은 피고 진 적이 없어 감히, 색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2023년 7월 ..

추천신간도서 2023.07.12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연방대법원 판결이선거에 향후 미칠 영향

연방대법원 판결이선거에 향후 미칠 영향 -SCOTUS Alabama Decision Impacts Voting Rights 연방대법원이 지난 6월 8일, ‘흑인 유권자의 투표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미국 앨라배마주의 선거구 획정은 위법하다는 판결(Allen v Milliga)을 내렸다. 정치권은 이 판결로 내년 선거에서 앨라배마 뿐만 아니라 조지아 등 남부 주의 판도가 바뀔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 판결의 경과는 다음과 같다. 미국 의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이뤄져 있는데, 상원은 무조건 각 주마다 2명, 하원은 인구비례에 따라 의석을 추가하거나 뺀다. 앨라배마주는 인구비례에 따라 지난 선거에서 7개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을 7명 선출했다.앨라배마 인구 가운데 백인이 67%, 흑인이 27%를 차지하므로, 인..

[뉴욕코리아] 우원호 시전집 (시인광장 시인선 05)

우원호 시전집 (시인광장 시인선 05) 그의 이번 시 전집은 1부는 첫 시집 『도시 속의 마네킹들』 에서 26편의 시와 2부는 제2 시집 『폴 세잔의 정물화가 있는 풍경』 에서 26편의 시와 제3 시집 『아! 백두산』 에서 26편의 시와 아직 시집으로 출간되지 않았지만 문예지를 통해 기발표된 12편의―Kiss―연작시를 묶어 4부로 소개하였으며 또한 지난 2006년 창간 이후 17여년 넘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정성을 다해 꾸준하게 소개해온 국내시들 영역한 200여 편의 시들 가운데 40여편의 영역시를 5부로 그리고 일역시들 10편을 일역시 카테고리에 넣어 6부로 그리고 홈페이지 신작시와 국내시인 디커시와 역대 주간들의 디카시 꼬너에 소개했던 100펀의 영역된 디카시들 가운뎨 선별한 10편의 디카시를 골라 ..

추천신간도서 2023.07.12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공연 개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공연 개최 주보스턴총영사관은 보스턴 한미예술협회(회장 : 김병국)과 함께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Beyond Borders : An American Composer's Korean Music Diary" 공연을 6월 16일, 하버드 대 샌더스홀에서 개최하였다. 버클리 음대 Richard Carrick 교수의 연출 아래 한국 전통 음악과 서양 클래식 음악 연주자, 미국 발레단이 함께 참여한 이번 공연에는 Albert McCarthy 전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제1 부회장과 Nicholas Harkness 하버드대 한국학 연구소장을 포함 약 600여명의 관중들이 참석하였다.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notic..

[뉴욕코리아] 달을 세 개나 먹었다 - 김진수 동시집

달을 세 개나 먹었다 - 김진수 동시집 (상상아 동시집 01) 별 이야기책을 읽었어요 북두칠성은 국자 같이 생겼고 북극성은 어떻게 찾고 은하수는 예쁜 우리 말 ‘미리내’라고 부른다는 것도요 - 「일곱 개의 별」 중에서 작가의 말 별이 보고 싶다. 아이 때 보았던 그 별이 보고 싶다. 별을 찾아 떠돌았다. 여기에 모아놓은 한 편, 한 편이 내겐 보고 싶었던 별이다. 티 없이 맑은 아이의 눈망울 같은, 내 아이들이 읽고 나 없는 훗날 나를 기억해 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얹는다. 동시집 속의 동시 꽃다지 참 예쁜 우리말 처음 핀 오이꽃을 보고 할아버지께서 ‘꽃다지’ 열렸네 하신다 처음 듣는 말이라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빙그레 웃으시며 너를 두고 하는 말이지 하셨다 사전을 찾아보니 맨 처음 열린 열매라 한다..

추천신간도서 2023.07.05

[뉴욕코리아] 아직 도달하지 않은 입의 문장 - 조선의 시집

아직 도달하지 않은 입의 문장 - 조선의 시집 (상상인 시선 037) 추천 글 조선의 시인에게 시는 결국 “아직 도달하지 않은 입의 문장”으로 끊임없이 시도되는 ‘발화’의 문장이자 ‘질문’의 언어이고 때로는 ‘침묵’으로 무화해야 할 세상의 모든 언어를 욕망한다. 그것은 결코 “도달하지 않”는 방식으로 도달하는 (역설적인) 시의 언어라 할 수 있다. _ 전해수(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나는 나를 찾아 방황했다 패배라는 감정에 휩싸일 때 나는 나를 향해 더 멀어졌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어렴풋이 내가 보였다 극심한 착시인가 나는 다시 나를 풀어준다 2023년 6월 조선의 시집 속의 시 때론 흔들리는 힘으로 세상을 건넌다 생각의 잔해물이 쌓이더니 결말이 지연되는 곳에 자꾸 얼룩이 지곤 했다 서로의 입장 차가 커..

추천신간도서 2023.07.03

[뉴욕코리아] 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 강금이 시집

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 강금이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6) 추천 글 잘 덖은 찻잎을 다관에 넣고 물을 부으면 그전의 상태로 온전히 돌아온다. 고요한 리듬이 파동 친다. 강금이 시인은 생략과 함축을 리드미컬하게 함으로써 그만의 아우라가 돋보인다. 얽힌 마음과 복잡한 언어를 차를 통해 풀어낸다. 슬픔을 장악하는 힘이 있다. 茶는 정신수양의 오래된 매개체이다. ‘차나 한잔 들고 가시게’ 불교의 화두가 된 조주 선사의 끽다거는 참 의미가 깊다. 일상이 곧 道라는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를 잘 나타내고 있다. 시집 전편에 차향이 가득 하다. 이 시인은 차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茶道를 가지고 있다. 낡아 사라져가는 것들 중에서 도茶는 우리에게 늘 새롭다. 강금이 시인이 차를 대하는 자의식이 충일하고 새로운..

추천신간도서 2023.06.26

[뉴욕코리아]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literature&no=51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NEW YORK KOREA ::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 뉴욕 코리아 ( www.newyorkkorea.ne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newyorkkorea.net https://www.lakorea.net/board/index.html?id=literature&no=27 LA코리아-미국최대한인포털, 엘에이 코리아 ::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작성자: 공지 조회: 99 등록일: 2023-06-20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 LA 코리아( www.lakorea.net ),..

문학뉴스 공지 2023.06.21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프린스턴대 컨퍼런스 개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프린스턴대 컨퍼런스 개최 주뉴욕총영사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5월 19일, 뉴욕 소재 비영리기관인 코리아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한미 양국의 교수 및 학생, 싱크탱크 주요인사, 한인 차세대 등을 대상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1세션 ‘한미동맹의 기원과 발전 및 이승만 대통령의 역할 재조명’, 2세션 ‘한미관계의 미래를 위한 한인 차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김의환 총영사는 한미동맹의 의의에 대해 신생 약소국이었던 한국을 방위하기 위해 시작한 한미동맹이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호혜적 관계로 발전했고, 전통적인 군사안보 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

[뉴욕코리아] 착란의 순간과 중첩된 시간의식 - 이구한 문학평론집

착란의 순간과 중첩된 시간의식 - 이구한 문학평론집 (상상인 비평선 05) 책 소개 시를 읽는 것은 시인의 마음을 읽는 일이다. 시인의 의식 흐름과 세계를 향한 인식의 깊이를 읽는 일이다. 시를 쓰는 입장에서 대상을 바라본 시선을 따라가야 한다. 시인이 사물을 감각으로 보느냐, 의식으로 보느냐, 아니면 무의식으로 보느냐, 또한 대상의 실체를 보느냐, 존재를 보느냐, 아니면 본질을 보느냐, 사실과 진실 사이에서, 보이는 사실을 통해 보이지 않는 진실을 발견하는 작업이다. 때로는 착란의 순간에 시간의식이 중첩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시를 쓸 수 있을까, 고민 끝에 2000년 들어 인문학 공부에 몰입한 것 같다. 인문학책을 일주일에 한 권을 읽으면 일 년이면 52권, 십 년이면 오백 권을 읽을 수 있다..

추천신간도서 2023.06.11

[뉴욕코리아] 그 자리에 네가 피었다 - 오미아 시집

그 자리에 네가 피었다 - 오미아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5) 추천 글 그녀의 내면에 핀 꽃에서 자아와 존재의 양상을 보듬어내고 삶의 음영까지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특유의 상상과 사유가 시를 이루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추측한다. 오래된 삶의 체험과 꽃으로 성장한 시간의 사유를 구성하면서 변하지 않은 시의 보편적 가치를 획득하여 가는 시심이 진솔하게 실현될 때, 우리는 매 순간의 서정과 그리고 삶의 진경을 시의 형식으로 엮어내는 오미아 시인을 만날 수 있다. - 권혁재 (시인 · 문학박사) 시인의 말 햇살과 바람과 비와 꽃을 통과한 흔적들을 묶는다 2023년 6월 오미아 시집 속의 시 한 편 꽃말에 발목 잡혀 시골 한적한, 깨진 항아리 속에서 고개 내민 각시투구꽃은 누구를 기다리는 것인지 쑥부쟁이 벌개미취 ..

추천신간도서 2023.06.11

[뉴욕코리아] 기차는 우리를 같은 곳에 내려놓지 않았다 -송영신 시집

기차는 우리를 같은 곳에 내려놓지 않았다 -송영신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4) 추천 글 때론 “만남”과 “떠남” 사이에 매개된 존재의 길을 따스한 시선점에 응고시키면서, 때론 “불안”과 “안심” 사이를 헤매는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소묘하면서, 송영신 시인은 자기만의 고유한 시말운동을 깨달음의 전언으로 고양시켜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송영신이 전개한 일련의 시말운동은 윤동주의 그것처럼 늘 여린 감성과 실존의 문제를 공존의 의식으로 승화시키면서, 이 세계가 열림의 공간으로 고양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 김석준(시인·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가도 가도 멀어지는 길, 가슴으로 가는 길. 갈 데까지 가면 어둠도 거룩해지는 걸까. 신은 내게 더 이상 널 허락하지 않았다. 하늘을 노려보는 버릇이 생겼다. 시집 속..

추천신간도서 2023.06.06

[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2023 부커상 최종후보작 천명관 작가의 소설<고래(Whale)> Book Talk

2023 부커상 최종후보작 천명관 작가의 소설 Book Talk ▶ 행사명 : 2023 부커상 최종후보작 Book Talk ▶ 일시 및 장소 ·6.8(목) 7PM/ Second Home Hollywood ·6.11(일) 5PM/ Dallas Contemporary ▶ 주최 : LA한국문화원, PEN AMERICA, Archipelago Books, Dallas Contemporary, Deep Vellum Bookstore & Publishing ▶ 행사문의 : LA한국문화원 323-936-7141(x131) 문학/K-Story 노지영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작에 선정된 한국 소설 의 천명관 작가와 김지영 번역가를 초청해 6월 8일과 11일 각각 L..

[뉴욕코리아] 낮술은 너무 슬퍼서 - 안원찬 시집

낮술은 너무 슬퍼서 - 안원찬 시집 (시인동네 시인선 203) 책소개 시전(詩田)에서 화엄(華嚴)의 바다로 ​ ‘시 캐는 농부’로 알려진 안원찬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낮술은 너무 슬퍼서』가 시인동네 시인선 203으로 출간되었다. 안원찬에게 시 쓰는 행위가 ‘도피안’의 정수(精髓)라면 밭을 갈고, 차를 우리고, 꽃을 그리고, 장을 보고, 휘적휘적 내딛는 발걸음은 모두 시작의 밑바탕으로서 수행의 표지가 된다. 그렇게 안원찬 시인은 ‘시마(詩魔)’를 불러 놀다 이내 육근(六根)의 가려움을 털어내고 다시 도피안에 빠져들어 독자의 가슴속에 한 포기의 시를 심는다. 시인의 말 내 귓속에 뿌리내리고 사는 놈들, 아직 하나도 출가시키지 못했다. 소리를 받아들이는 귀가 도리어 소리를 내지르니 아무래도 치유가 필요할 ..

추천신간도서 2023.05.25

[뉴욕코리아] 뉴욕시 주최 아시아태평양 문화 퍼레이드

뉴욕시 주최 아시아태평양 문화 퍼레이드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5월 21일 뉴욕시 주최 아시아태평양(AAPI) 문화 퍼레이드에 참석하여,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및 여러 아시아계 대표들과 행진하며 한국과 한국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그레이스 리 뉴욕시의원, 그레이스 멩 뉴욕주 하원의원 등 한인사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 뉴욕코리아(www.newyorkkorea.ne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noticenews&no=990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NEW YORK KOREA :: 뉴욕시 주최 아시아태평양 문화 퍼레이드 뉴욕시 주최 아시아..

[뉴욕코리아]주뉴욕총영사, 포트리 경찰서장과 2차 안전 간담회 실시

주뉴욕총영사, 포트리 경찰서장과 2차 안전 간담회 실시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5월 17일 포트리 경찰서를 방문, Matthew J. Hintze 경찰서장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26.(목) 총영사관에서 개최된 ‘총영사관-포트리 경찰서 간 안전간담회’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NYPD를 비롯한(111경찰서(2.9), 109경찰서(2.10), 경찰청장(5.3)) 관내 치안 당국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촘촘한 동포사회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포트리 지역 한인들이 비교적 평온한 치안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서장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그러나 아직도 동포들은 안전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

[뉴욕코리아] 첫눈이라는 아해 - 권애숙 시조집

첫눈이라는 아해 - 권애숙 시조집 (시인동네 시인선 204) 책소개 첫, 이라는 경계 앞에 선 자화상 ​ 권애숙 시인의 첫 시조집 『첫눈이라는 아해』가 시인동네 시인선 204로 출간되었다. 1994년 등단한 이후, 시와 시조, 동시, 에세이 등 다방면의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해 온 권애숙 시인에게 ‘첫’이라는 수식이 붙는 이 시조집은 “사랑하는 나의 세상 먼 구석까지” 닿아 있는 생의 근원이며 기억의 뿌리다. 삶에 대한 애착과 그 유일함에 대한 무한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권애숙의 깊은 사유에 빠져들다 보면, 이 시집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시인의 말 시조는 내게 아득한 첫사랑이다. 전설이고 신화이다. 고맙다. 오래 접어두었던 날개를 털어내며 여기까지 나를 끌고 온 이..

추천신간도서 2023.05.24

[뉴욕코리아] 우리 손 흔들어 볼까요 - 이둘임 시집

우리 손 흔들어 볼까요 - 이둘임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3) 추천 글 일상적인 나와 본래적인 나의 단절을 해소하려는 시도에서부터, 나와 타인의 불통을 넘어서려는 고투에 이르기까지 그 상관관계의 모양은 사뭇 여러 가지다.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그로부터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발굴하며, 마침내 그 언덕을 넘어 유암柳暗하고 화명花明한 경계를 지향하는 시인이 이둘임 이다. 김종회(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시인의 말 끈질김이었고 위로였던 언어를 이 계절과 나누고 싶습니다 2023. 5. 이둘임 시집 속의 시 한 편 꽃이 된 광대 천천히 바라보려 했던 봄이 보챈다 봄맞이하는 광대나물꽃 속에 하얀 곡예사가 있다 어릴 적 봄날 시끌벅적한 음악 소리에 어깨 들썩이며 달려간 서커스 공..

추천신간도서 2023.05.17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김의환 총영사, 뉴저지 최대한인 거주지역 버겐카운티 장과 관저만찬

김의환 총영사, 뉴저지 최대한인 거주지역 버겐카운티 장과 관저만찬 - 한-뉴저지 운전면허 약정 등 한인동포사회와 협력강화 논의 -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11일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과 카운티 관계자를 관저로 초청하여 만찬을 개최하고 한인동포사회와 카운티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제임스 카운티장은 2000년 파라무스 시의원을 시작으로 파라무스 시장과 버겐카운티 프리홀더를 거쳐 2015년부터 현재까지 버겐카운티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총영사는 “버겐카운티는 뉴저지 내에서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이 등록되어 있고 삼성, LG, 현대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카운티 정부가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한인 차세대들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

[뉴욕코리아]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 손용상 중 단편 소설 제8집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 손용상 중 단편 소설 제8집 (도서출판 도훈) 등단 50년 째이고 미국 나이로 희수년喜壽年을 맞다 보니, 딸년들이 거들어 책을 한권 만들어 주었다. 고마운 일이었다. 잠깐 지난 세월을 돌아다 보았다. 사람 나이테를 100년으로 보면 7할 7푼이다. 굳이 따지면 C+다. 잘한 것도 없고 별로 모자라지도 않는...지금이 그런 범생凡生의 위치다. 나는 소위 출세(사회에 나오는 것)를 하고 나서 최소한 B+ 정도는 되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늘 그리 생각하고 살았다. ‘내 삶’의 기준을 최소한 B+를 지향하고 살았다는 얘기다. 헌데...돌아보면 내가 살아온 성적은 솔직히 세속 나이의 7할7푼도 안 되었다. 그저 잘 봐서 C-이븐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그것도 다행히 내 가족들이 다..

추천신간도서 2023.05.12

[뉴욕코리아] 노루귀 - 나석중 시선집

노루귀 - 나석중 시선집 ( 도서출판 b) 책소개 나석중 시인의 시선집 〈노루귀〉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그동안 모두 8권의 시집을 상재한 바 있는데 이들 시집에서 시인의 마음 속 깊이 공명하는 시를 가려 이번 시선집에 묶었다. 시집에는 88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시집의 권말에 장인수 시인의 해설을 곁들였다. 나석중 시인의 시는 초기부터 꽃과 물, 돌에 심취한 시 세계를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무작정 걸망을 메고, 괭이를 들고 불원천리 물가를 찾아 전국 팔도를 돌며 꽃을 만나고 물을 만나고 돌을 만난다. 발길마다 꽃의 이야기를 듣고, 물의 노래를 듣고, 돌의 침묵을 들었다. 하여 나석중 시인은 스스로 “나의 시는 태반이 작자 미상의 자연을 베”낀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하고 있다. 작은 한 송..

추천신간도서 2023.04.29

[뉴욕코리아] 지니야, 사랑도 네가 해줄래 - 김윤아 시집

지니야, 사랑도 네가 해줄래 - 김윤아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2) 추천 글 ‘시인’이란 저 외줄 타는 사람과 같은 이 아닐까? 김윤아 시인은 그렇게 생각했을 테다. 시인은 “찰나”가 “무한대인 하늘에 닿으려”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신으로부터 “날개를 허락”받은 사람이다. 물론 그 날개는 상상력을 가리킬 것이다. 그런데 신으로부터 허락받은 상상력은 축복이기도 하지만 저주이기도 하다. 새는 “추락할 틈”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날고 있어야 하는 운명을 살아야 하는 존재자가 시인이다. _이성혁(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벗어 놓은 그림자가 고이는 곳에서 가끔 힘주어 울었다 흔들리는 달빛을 따라왔을 뿐인데 한 권의 집 속이었다 2023년 4월 강진만에서 김윤아 시집 속의 시 감정서랍 가끔은 감..

추천신간도서 2023.04.28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 네트워크'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막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 네트워크'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막 - 월드옥타 공동 주최, 67개국 800여 명 참가 최초 일본에서 개최 - 24년째 개최되는 최대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에 한국 중소기업 관심 고조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가 주최하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가 18일 오후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모국 투자를 마련하는 자리로 올해는 67개국 142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600여명과 국내 중소기업인, 국회와 정부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 등 총 8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장영식 회장의 개회사, 성기홍 사장 ..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낙태권 문제, 내년 2024년 미 대선에도 영향 미칠 듯

낙태권 문제, 내년 2024년 미 대선에도 영향 미칠 듯 지난해 중간선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공화당의 부진으로 끝났다. 공화당의 ‘레드 웨이브’를 막은 결정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로 CNN등 언론은 낙태권(임신중절권) 폐지를 거론한다.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6월 돕스 판결(Dobbs) 판결을 통해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뒤집고 낙태권을 각 주의 자율에 맡겼기 때문이다. CNN출구조사 결과 유권자들의 29%가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 낙태권을 거론했고, 유권자들의 약 60%가 낙태권 폐지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캘리포니아주, 버몬트주, 미시간 주 유권자들은 낙태권을 보장한다는 주 헌법 개정안에 과반을 훨씬 넘는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주의 리버럴 비영리단체 ‘데이 시 ..

[뉴욕코리아] 해피엔딩- 한창옥 시집 (포엠포엠)

해피엔딩- 한창옥 시집 (포엠포엠) 책소개 한창옥 시인은 어지러운 시간의 여울 속에서도 마음의 천진성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그는 어린이처럼 맑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과거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인간사의 곡절을 구김 없이 맑은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더 나아가 천진성이 사라진 시대에 맑은 세계를 복원하려는 의지를 실천한다. 가혹한 상황 속에서도 신생의 창조를 할 수 있는 의지를 내면에 새긴다. 이 창조의 동력과 인식은 폭발적이다. 낭만주의자는 늘 미래를 꿈꾼다. 낭만주의자에게는 봄꽃이 시고 인간에게는 언어로 된 시가 있다. 생명이 위태로울 때 시를 품어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생의 아픔과 시련을 만났을 때 진정한 시가 탄생한다. 한창옥 시인은 자신이 취할 수 있는 가장 맑고 깨끗한 상태에서..

추천신간도서 2023.04.18

[뉴욕코리아] 연연연... 바람이 숨 죽이자 꽃이 되어 돌아왔네- 손용상 시집

연연연... 바람이 숨 죽이자 꽃이 되어 돌아왔네- 손용상 시집 책소개 시인의 말 고(苦), 난(難), 통(痛)의 여정(곂情)을 거치며 다시 머리 녹을 닦았다 2013년, ‘미주문학상’수상식에서 문단 선배이신 ‘무진기행’의 김승옥 선생님과 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김승옥 선생도 스트록 후유증으로‘실어증(失語症)’에 걸려 있었다. 서로 메모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나는 근 30여 년 만에만난 그 분과의 회포를 가슴 속에 품고 울음을 삼켰다. 왜냐하면 당시 나 역시 스트록을 맞고 얼굴이 찌그러진 내 몰골도 서러웠지만, 나보다 김승옥 선생의 모습이 나보다 더 아팠기때문이었다. 그때 김승옥 선생은 날 더러‘ 자넨 언제 그랬어?’ 했다. 나 역시 어눌한 목소리로 “2009년… 죽을까 하다말고 그냥 머리 ..

추천신간도서 2023.03.29

[뉴욕코리아] 손용상 작가 계간 <시선> 창간 20주년 기념 2023년 문학상 수상

손용상 작가 계간 창간 20주년 기념 2023년 문학상 수상 -손용상 작가- 손용상 작가 계간 창간 20주년 기념 2023년 문학상 수상 미주 원로문인 손용상 작가가 국내 계간문예지 의 창간 20주년 기념 문학상 심사에서 해외부분 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의 문학상은 국내부문은 시 동시 시조 동화 소설 수필 등 6명의 수상자와 함께 해외부분 수상자로 연길의 김현순 시인과 공동 수상했다. 계간 의 대표 정공량 시인은 이에 따른 상금 대신 수상자와 합의에 따라 ‘수상작품집’ 출판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원하는 수상자에 한해서는 지난 3월 20일 별도의 수상작 품집(사진)을 출간, 배포했다. 손용상 작가는 마침 올해가 등단 50주년 겸 희수(喜壽)가 되는 해이라 이번 수상이 큰 선물이 되었다면서,..

문학뉴스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