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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코리아 71

[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2023 부커상 최종후보작 천명관 작가의 소설<고래(Whale)> Book Talk

2023 부커상 최종후보작 천명관 작가의 소설 Book Talk ▶ 행사명 : 2023 부커상 최종후보작 Book Talk ▶ 일시 및 장소 ·6.8(목) 7PM/ Second Home Hollywood ·6.11(일) 5PM/ Dallas Contemporary ▶ 주최 : LA한국문화원, PEN AMERICA, Archipelago Books, Dallas Contemporary, Deep Vellum Bookstore & Publishing ▶ 행사문의 : LA한국문화원 323-936-7141(x131) 문학/K-Story 노지영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작에 선정된 한국 소설 의 천명관 작가와 김지영 번역가를 초청해 6월 8일과 11일 각각 L..

[뉴욕코리아] 계간 K-Writer(케이라이터)(2022년 겨울호 Vol 1)(창간호)

계간 K-Writer(케이라이터)(2022년 겨울호 Vol 1)(창간호) 책소개 (주)Writer(대표이사/발행인 설재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시, 수필, 소설, 평론 등 한국문학작품과 다양한 K-콘텐츠를 소개하는 한류 문예지 《K-Writer(케이라이터)》(통권 1호, 2022년 겨울)를 창간했다. 세계 어디에서든 함께 사유하고 격려하고 누리고 나누는 잡지를 지향하는 《K-Writer》는 한국의 작가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K-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또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하는 작가들의 자생적 생존과 가치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편집위원진으로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방민호 교수가 《K-Writer》의 편집주간을, 달라스한인문학회 박인애 회장이 편집국장을 맡았고, 한양대학교 인문대학장 유성호 ..

추천신간도서 2023.03.15

[뉴욕코리아] 상상인 문예지 통권 5호 (2023년 1월)발간

상상인 문예지 통권 5호 (2023년 1월) 도서출판 상상인 |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904호 등록번호 제572–96–00959호 | 등록일자 2019년 6월 25일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 뉴욕코리아(www.newyorkkorea.ne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recobook&no=388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NEW YORK KOREA :: 상상인 문예지 5호. Vol 05 (2023년 1월) 상상인 문예지 5호. Vol 05 (2023년 1월) ..

추천신간도서 2023.02.08

[뉴욕코리아] 포엠포엠 2022 겨울호 (vol.96)

포엠포엠 2022 겨울호 (vol.96) 문학매거진 Literature Magazine 포엠포엠 2022 겨울(vol.96) 신선한 감각의 기획과 편집으로 소리 없이 앞서나가는 포엠포엠 겨울 96호가 발행되었다. 로, 2013년 문화일보로 등단하여 포엠포엠과 인연을 이어온 정지우 시인을 만났다. 지구환경 문제와 사회의 보이지 않은 이면과 인공지능 AI로 인한 인간성 상실과 비인간적 문제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시인은 상상과 사유를 전환하며 시적 개성을 중요시하는시인이다. 는 현진영 음악프로듀서이자 재즈힙합뮤지션을 인터뷰했다. 1990년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에게 1호 아이돌 가수로 스카우트되어 . ,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그의 아버지 또한 우리나라 최초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아쉬움과 ..

추천신간도서 2023.01.11

[뉴욕코리아] 새로이 고운 덫을 놓고 햇볕을 얹어 주었다 - 조헌주 시집

새로이 고운 덫을 놓고 햇볕을 얹어 주었다 - 조헌주 시집 (상상인 시인선 027) 추천글 우리의 삶에는 얼마나 많은 질문이 존재할까. 선택한 삶에 답을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선택이 오답이라고 믿는 또 다른 사람들과 섞여 갈등하고 대립한다. 크고 작은 사건들, 풀지 못한 오해들, 가려진 진실들, 골이 깊은 이념, 삶과 죽음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조헌주 시인의 저력은 인문학人文學에서 시작되고 인문학은 시를 구성하는 중요한 인자因子로 작품에 영향을 미친다. 조헌주 시인은 곳곳에 산재한 “삶의 통증”을 담아내고 올바른 “삶의 가치”를 철학적 사유를 접목해서 자신만의 개성적 목소리로 드러내고 있다. _마경덕 (시인) 시인의 말 멋진 숲을 뒤로하고 낯선 도로를 건너 먹이를 찾아 나선 사슴처럼, 다시 돌아가야..

추천신간도서 2022.11.18

[뉴욕코리아] 이쪽도 그쪽의 먼 별빛이었을 것이다 - 이영은 시집

이쪽도 그쪽의 먼 별빛이었을 것이다 - 이영은 시집 (상상인 시인선 023) 추천글 이영은은 자신이 만난 시의 신의 모습을 ‘세계의 전부가 되는 하나의 소중함’이라 말했습니다. 그것이 ‘우주의 처음’이라 얘기하지요. 우주의 최종 모습이라 말해도 되겠는지요. 지상에 태어난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에 대한 꿈을 꿉니다. 그립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것이지요. 어둠과 약한 이를 위해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세상. 단 한 사람도 남을 해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세상. 이렇게 이루어진 세상이 시의 신의 형상을 한 세상 아니겠는지요. 시의 신이라는 단어가 낯선 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신의 이름을 넣어도 될 것입니다. 시인은 매일 자신 안의 시의 신을 만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만..

추천신간도서 2022.10.29

[뉴욕코리아] 포엠포엠 2022년 여름호

포엠포엠 2022년 여름호 차례 포엠포엠 2022 여름 vol.94 매년 2·5·8·11월 발행 계간지 | 발행일 2022.5.25 ■ 시인을 만나다·76 하린 시인 ‘소통되는 감각’의 시로 독자의 사랑과 작품성을 동시에 획득하는 것이 중요, 10 신작시/비둘기와 마술사 외 1 26 대표시/통조림 외 2 30 ■ ZOOM IN. 51 박상원 배우. 사진작가 저는 상상과 새로운 망상을 좋아해요. 드라마, 연극, 사진에서 이런 ‘상상과 망상’이 저를 이끌어가죠. 79 한영옥 여름 볕 외 38 류정희 사월의 눈보라 외 40 박완호 혓바늘 외 42 김왕노 후폭풍 외 44 이위발 알고 있지만 머뭇거리는 이유 외 47 김지헌 보이는 것들은 진짜일까 외 49 우대식 자본의 깃발 아래 외 51 이연옥 하얀 경계 외 5..

추천신간도서 2022.07.12

[뉴욕코리아 ] 비커가 있는 오후 - 김소희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비커가 있는 오후 - 김소희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추천글] 김소희 시인은 작별의 밀사이다. 무언가에게 안녕을 고하는 일이 얼마나 지난한지 어찌 삶에 밀착되어 있는지 또한 어떻게 창조의 근원이 될 수 있는지를 은밀하게 알려준다. 그의 균형 감각은 헤어짐의 과정에 파생하게 되는 고통과 혼란뿐만 아니라 그 의미와 가치도 바닥의 깊이까지 파고든다. 동그라미 역학에 의존하는 포용과 균형의 감수성에서 작별의 수사는 이별의 감상을 다루는 여타 시들과 엄연히 구분된다. 작별은 상충하는 여러 감정들이 병존하는 복잡한 경험이다. 냉정한 판단, 피할 수 없는 후회, 따뜻한 포용이 소용돌이치는 낯선 영토에서 김소희 시인은 자신의 작별에 고유한 수사와 서사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그의 시가 인도하는 작별의 영토에..

추천신간도서 2022.01.01

[뉴욕코리아]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 고운기 시집 (문학동네)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 고운기 시집 (문학동네) ■ 책소개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더 나아가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

추천신간도서 2022.01.01

[뉴욕코리아] 달순이를 위한 변명 - 이다온 산문집

달순이를 위한 변명 - 이다온 산문집 (포엠포엠) 이다온의 산문은 짧다. 짧아서 명징하다.뒤척이는 시간마다 그어놓은 삶의 밑줄이 푸르다. 연민은 세상을 사랑하는 작가만의 방식이다. 그래서 오래 따뜻하다. - 김영식 시인 어느 순간, 저만큼 빨리 간 줄로만 알았던 사람들이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고 있었다. 거기엔 일등과 꼴찌가 없었다. 먼저와 나중도, 키 작음과 키 큼도. 다만 얼마나 자신의 시간에 충실했느냐가 중요할 뿐. - 달순이를 위한 변명 중 저자 이 다 온 Lee da on 경주에서 태어남 2018년 직장인 신춘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 2021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 현) 울산문인협회 회원 물푸레 복지재단 국공립 베니어린이집 교사 E-mail. gmlsskf@hanmail.ne..

추천신간도서 2021.12.22

[뉴욕코리아] 빨강해 - 오늘 시집 (달을쏘다 시선9)

빨강해 - 오늘 시집 (달을쏘다 시선9) [추천글] 현대인은 누구나 얼마간 불화를 체감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이 시인은 그 문제를 특히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이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그녀는 섣불리 무언가를 “상상”하지 않고, 대신 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빨강”의 이미지를 통해 “예감”의 자세를 보여준다. 그래서 [빨강해]를 읽을 때 우리는 어떤 명확한 메시지를 얻는 대신, 모호한 세계에서 자꾸만 무언가를 “예감”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예감이 한 인간을 계속해서 추동하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의미”한 것만은 아님을 인식하게 된다. 오늘 시인이 “예감”을 중요시하고 그녀의 작품에서 모호한 이미지들이 나온다는 말은, 그녀가 현실에서 도피해 막연한 몽상을 즐기고 있다는 의미를 갖..

추천신간도서 2021.10.09

[뉴욕코리아] 웨하스를 먹는 시간 -조정인 동시집

웨하스를 먹는 시간 - 조정인 동시집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 도서소개 제9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작. 20여 년의 시력을 지닌 조정인 시인만의 언어가 서른여섯 편의 작품 안에서 바스락거린다. 심사위원 유강희, 송찬호, 김개미 시인은 에 담긴 “감각의 세밀화를 완성시키는 겹눈의 시선”, “새로운 층위의 동심을 일깨우는 자기만의 어법”, “행간에 빽빽이 담긴 빛과 공기의 질감”을 발견하였다.동시집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독자의 감각으로 육박해 들어오는 것은 마치 그린 듯한 시각적 이미지들이다. 빽빽한 잎 사이 작은 검정이 나하고만 눈을 마주치는 또렷한 기쁨의 순간부터 사나운 바람이 여름 잎사귀를 붓 삼아 창유리를 때리며 그리는 격렬한 감정까지, 순식간에 읽는 사람의 머릿속에 그림을 새겨넣는 ..

추천신간도서 2021.10.09

[뉴욕코리아] 다정한 사물들 - 김혜영 시집

다정한 사물들 - 김혜영 시집 북마스터소개글 식탁 아래 떨어진 빵가루가 사라지는 동안 안드로메다 은하 너머로 빛이 날아간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는 햇빛처럼 출판사 서평 “어긋남의 감각” 김혜영 시집 시집, [다정한 사물들] ㈜여우난골의 2021년 시인수첩 시인선 49번으로 김혜영 시인의 시집 [다정한 사물들]이 출간됐다. 김혜영 시인은 1997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후 줄곧 모던한 시를 발표, 시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프로이트를 읽는 오전』두 권의 시집을 상재하였으며 이번 시집은 저자가 10년 만에 내는 세 번째 시집이다. 아울러 두 권의 평론집 『메두사의 거울』,『분열된 주체와 무의식』과 두 권의 산문집 『아나키스트의 애인』,『천사를 만나는 비밀』을 출간하..

추천신간도서 2021.09.26

[뉴욕코리아] 고등어가 있는 풍경 - 한경용 시집

고등어가 있는 풍경- 한경용 시집 (서정시학 시인선 182) 시인의 말 목차 1부 고등어가 있는 풍경 / 오랑캐꽃 / 나, 마타하리 / 오스카 와일드, 당신 / 마리아 칼라스를 위한 변명 / 수묵담채 시절 / 예술원에 드리는 보고서 / 맥도날드 세레나 / 죽은 시인의 무곡 / 지리산의 피리소리 / 일월 / 서퍼 / 비상궈 / 우지 2부 성에 / 취한 벌 / 풍운꽃, 저녁을 굽다 / 부러진 밤 / 런닝구 시대 / 박이슈 김희종 아저씨 / 나의 베이커리에서 만든 로뎅 / 흐린 금요일 / 나비의 착각 / 태아의 꿈 / 나비와 벌레 사이 / 칸나의 유혹 / 복수초 / 시화호, 로뎀나무 그늘에서 3부 숭어 / 귀선 / 폐선 / 김녕리 / 항아리 / 고사리 / 고등어 씻는 마당 / 파라솔을 든 여인 / 날치알도 떠..

추천신간도서 2021.09.26

[뉴욕코리아] 노자의 블랙홀 - 박제천 시집 (문학아카데미)

노자의 블랙홀 - 박제천 시집 (문학아카데미) 박제천 시인, 신작 시집 『노자의 블랙홀』 발간 노자는 어디로 가는가 현란하고 자유분방한 시적인 미토스 박제천 시인의 17권째 신작 시집 『노자의 블랙홀』이 문학아카데미시선 315번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특히 박제천 시인의 시와 고창수 시인의 사진예술이 합해진 콜라보레이션 작업의 결실이다. 따라서 시집은 화보와 본문으로 크게 나뉘어 각각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등 전5부작 38편을 수록하였고, 제6부 에는 송희복 평론가(진주교대)와 안승우 시인(강릉원주대)의 해설을 통해 시집의 의의와 특장을 살펴보았다. 새 시집 『노자의 블랙홀』을 선보인다. 처음부터 노자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한 지 3년만의 결실이다. 근 60년여에 걸친 내 시는 노장과 불..

추천신간도서 2021.09.26

[뉴욕코리아] 괄호는 다음을 예약한다 - 송병호 시집

괄호는 다음을 예약한다 - 송병호 시집 (상상인 시인선 007) 추천글 미래로 마주하여 나가는 시적 언어가 언어의 탈구성을 벗어나 다시 말씀이 될 수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우리의 내적 가능성이 처음으로 새롭게 마주할 수 있는 마침표일 것이다. 거기에 시의 끝 또는 끝의 시가 있겠다. 그러한 시의 도래를 끝없이 지연시키면서 그 지연을 늘 현재의 노래로 나타나게 하는 일은 앞으로도 지난할 것이다. 그 시 쓰기를 시인은 끝까지 사랑하기를 바란다. “관계를 펼쳐놓은 흙비에 젖은 안쪽/ 경經의 말씀이 소용되도록, 복음이 되도록/ 나는 죽어서 살아야 한다” 시는 그가 끝없이 다가가는 다음의 자리에서 은밀하고도 따뜻하게 그리고 늘 새로움으로 거듭나면서, 빛의 호를 그릴 것이다. _ 김학중(시인) 저자 약력 송병호 『..

추천신간도서 2021.09.17

[뉴욕코리아] 꽃의 그다음 - 이정희 시집 (상상인 시선)

꽃의 그다음 - 이정희 시집 (상상인 시선 024) 이정희 시집 『꽃의 그다음』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닥’과 ‘바깥’이다. 그렇게 바닥과 바깥이 서로 변증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주고받는 행위와 그 행위 속에서 안쪽을 향해 고였다 흩어지고 흩어졌다 고이면서 파생되는 서정의 방식은, 이정희 시인의 눈으로 포착한 사물과 대상을 통해 오롯한 깊이로 그러나 폭넓은 넉넉함으로 드러나 완성된 시세계를 이룬다. 그 안에 자근자근 흘러나오는 시적 사유의 하드보일드한 맛, 그러면서도 편안한 맛이 깃들어 있다. _ 이종섶(시인·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이정희 경북 고령 출생 2020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꽃의 그 다음』 제3회 해동공자 최충문학상 시부문 대상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 수료 anes..

추천신간도서 2021.09.14

[뉴욕코리아] 툭 - 정성수 시집 (상상인창작기획시인선)

툭 - 정성수 시집 (상상인창작기획시인선) 추천글 시인 정성수의 시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과 같다. 섬세한 감성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시가 행복의 근원’이 될 수 있음을 설파하고 있다. 시적 문체로 쓴 글은 서정적 시로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기쁨을 준다. 이번에 상재한 시집『툭』은 23번째 시집이다. 이처럼 다량의 작품 창작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이는 평소 시인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삶에 치열한 노력의 결실이라 본다. 내면에 잠재된 욕망과 사회상을 담은 시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리라 믿는다. _ 이준관(시인·아동문학가·전 한국동시문학회회장) 정성수 시인의 몸에는 시 공장이 있나 보다. 마치 주전자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듯이 시가 콸콸 쏟아져 나온다. 시들은 사물을 관조하면서도 통찰력이..

추천신간도서 2021.08.29

[뉴욕코리아] 내가 나를 말해도 될까 - 정태화 시집

내가 나를 말해도 될까 - 정태화 시집 (상상인시선 023) 추천글 여기 운명에 몸 데인 한 시인의 책문策文이 있다. 어떤 정보도 없이 마주한 그의 시집은 차가운 광야에 아득히 멀리 서 있는,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비석의 금석문과 같다. 오래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일 때까지 들여다보아야만 발견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비기祕記가 거기 있다. 인간의 운명이 내어준 질문에 일필휘지가 아닌 천년의 머뭇거림과 고뇌로 제 스스로까지 의심해 존재마저 괄호치기brackrting하는 시인의 고달프고 찬란한 고백이 여기 있다. _ 전형철(시인, 연성대 교수) 저자 약력 정태화 경남 함양출생 1994년 제8회 『시와시인』 신인상 수상 2007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당선 시집 『내 사랑 물 먹는 ..

추천신간도서 2021.08.13

[뉴욕코리아] 그리운 네안데르탈 - 최종천 시집

그리운 네안데르탈 - 최종천 시집 (상상인 창작기획 시인선 005) 추천글 이 시집은 어른의 동시라고 해도 좋다. 에덴동산인 셈이다. 아이가 줄어든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자연의 모든 것이 기적이고 아기를 보면 우리는 그냥, 세상에! 하고는 말문이 막히는 것이다. 우리는 조건 없이 태어나고 살고 죽어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사랑을 받고 자란 세상, 우리의 미래는 아름다울 것이다.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것은 어른들의 바람이자 행복이고 끝까지 지켜져야 하는 약속이다. _ 최종천 저자 약력 최종천 1986년 『세계의 문학』 등단 시집 『눈물은 푸르다』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고양이의 마술』 『인생은 짧고 기계는 영원하다』 『그리운 네안데르탈』 산문집 『노동과 예술』 간행 제20회 신동엽 문학상 수..

추천신간도서 2021.07.27

[뉴욕코리아]아프게 읽지 못했으니 문맹입니다 - 이은심 시집

아프게 읽지 못했으니 문맹입니다 - 이은심 시집 (상상인 시선 022) 추천글 시인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지대를 쉽게 만들어내고 거기서 현대 사회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의미화한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이 상상력의 힘이고 자신만이 구사할 수 있는 문장이 만들어내는 마술일 것이다. 시인의 작품 세계를 지탱하는 두 축은 자아와 사회이다. 경우에 따라 이 둘 사이는 넓고 커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의 꿈 가운데 하나가 유토피아에 있다는 점에서 이 두 영역은 결코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자아의 동일성이 이루어지면 사회의 동일성도 마찬가지로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의 관계망을 이해하고 있기에 시인이 보내는 시선들은 결국 같은 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를 두고 상상력과 체험의 교..

추천신간도서 2021.07.13

[뉴욕코리아] 푸자의 언어- 전해수 문학평론집

푸자의 언어 - 전해수 문학평론집 (도서출판 상상인) 저자 서문 푸자pooja에는 산 자를 위한 삶의 철학이 깃들어 있다. 소멸은 탄생을 기다린다. 그리하여 삶은 죽음 이전과 이후로 이어지면서 죽음을 온전히 떠나지 못하는 것이 된다. 푸자pooja에서 비평의 순간이 다시 깨어나는 체험을 했다. 언어란 삶을 찍어가며 죽음에 얹는 것이라고, 문학이란 이렇게 생생한 과거로 채워진 현재의 그리움을 언어로 새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왜소해지는 나 자신을 인정하며 삶과 죽음이라는 오래된 명제에 젖었던 시간이여. ‘푸자의 언어’는 그렇게 탄생했다. 재난災難을 살아내며 국가적, 사회적, 개인적 ‘죽음’을 자주 목도한 때문인지 슬픔과 텅 빈 고요가 오간다. 강가의 모래처럼 젖은 문장을 건너고 있는 나의 비평에게 위로..

추천신간도서 2021.06.30

[뉴욕코리아] 두 번째 농담 - 문정영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두 번째 농담 - 문정영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014) 추천글 날마다 물벌레의 날갯짓으로 점을 치는 그는 사랑 수집가이다. 그는 어둠의 발소리로 당신의 호흡을 복제하고 당신의 눈에 담긴 슬픔을 풀어 시를 그린다. 그에게 닿으면 길들여지지 않는 사랑은 없다. 사랑은 늘 벚꽃 눈빛으로 핀다. 그의 붉은 발자국을 따라가면 거꾸로 가는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그곳에서 태양과 대작하는 법을 알게 되고 새로운 사랑의 체위를 꿈꾸고 스마트한 사피엔스가 된다. 그가 그린 한 편의 시를 품고 계절을 견디는 나는 사랑 몽상가. - 김미희(시인, 달라스) 이 시집 속 시편들이 우리를 파격적이며 경이로운 세계로 단숨에 견인한다. 그리하여, 한번 숨을 멈추고 그대로 빨려들 수밖에 없다. 환타지, 매트릭스 속 그림자들..

추천신간도서 2021.06.25

[뉴욕코리아] 한솔문학 2021년 6월호 출간

한솔문학 2021년 6월호 출간(도서출판 도훈) ‘한솔문학’ 제5호가 나왔습니다. ㅡ“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문예지” 이번 6월 1일 발간된 제5호에는 권두덕담을 미주문협 새 회장인 김준철(박목월 선생님 외손주)시인이 써주셨고, 본지 편집주간인 김선하 사진작가가 가슴에 찍혀진 유월의 아픈 기억을 포토에세이로 담았다. 기획 특집으로는 윤석산 시인이 고 조정권 시인을 회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국내외 유명 문객들이 참여하셔서 약 40여 편의 좋은 작품들을 선보이셨습니다. 국내 작가로는 곽명규, 이광복, 정종명, 최학 소설가와 강우식, 호영송, 박성현, 양진기, 려원, 이옥천 시인들과 권영호, 류세진 수필가 님 등 12명의 중진 작가들이 작품을 보내 주셨습니다. 해외작가로는 김외숙, 김사빈,..

추천신간도서 2021.06.12

[뉴욕코리아] 최근에도 나는 사람이다 - 안태현 시집 (상상인)

최근에도 나는 사람이다 - 안태현 시집 (상상인 창작기획 시인선 004) 추천글 안태현 시인에게 시는 삶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핀이자 삶의 궁극적 목적이기도 하다. 삶의 굽이굽이에 스며 있는 것이자 삶의 소용돌이 밖으로 돌아나가는 것이기도 하는 시는 삶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외부로 작동하는 특수한 장치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시는 생활 속에 있는 “섬”이자 생활 밖에 놓이는 “섬”이다. 시인의 시가 단순히 생활의 리얼리즘적 반영의 그것이 아니라 시인의 모럴을 구축하는 축의 성질을 지닌다고 하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 _ 김윤정(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안태현 전남 함평 출생 2011년 『시안 』등단 시집 『이달의 신간 』 『저녁 무렵에 모자 달래기』(문학나눔 선정도서) 『최근에도 나는 사람이다』 산문..

추천신간도서 2021.06.09

[뉴욕코리아]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 홍상수 봉준호- 임우기 평론집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 홍상수 봉준호- 임우기 평론집 출판사서평 “우리가 모르던 이창동, 우리가 외면한 홍상수, 우리가 놓친 봉준호를 만나다” 한국영화 세 감독의 작품에 숨은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힘의 근원은 무엇인가 독창적인 영화예술론을 통해 영화비평의 새 지평을 연 임우기 영화비평집 ■ 아카데미 작품상, 영화 〈노매드랜드〉의 영화철학을 비평적으로 선취한 새로운 관점의 영화미학 ■ 한국영화 세 감독의 작품 속 숨은 창조성의 근원을 밝히다 ■ ‘유역문예론’과 철학적 심미안으로 거장들의 영화세계를 넓히다 이창동 · 홍상수 · 봉준호, 동시대 영화정신의 창조성을 밝혀내다 한국문학에 강렬한 문제 제기를 던지며 독보적 비평의 세계를 일궈온 임우기 평론가가 한국영화 대표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의 영화 세계를..

추천신간도서 2021.06.02

[뉴욕코리아] 몹시 - 유현숙 시집 (상상인시선 20)

몹시 - 유현숙 시집 (상상인시선 20) 추천글 시인은 ‘봄날’을 건너간다. 그러나 찬란하지 않은 봄날을 찬란하게 사라지는 시간으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인다. 떠나가지만 아니 떠나가기에 우리의 삶은 여전히 찬란함을 안다. 잃어버린 것은 상실이 아니라 바로 ‘봄날의 찬란함’이었기에 그 찬란함에서 슬픔을 읽고 또 하나의 생성으로 가는 소멸을 바라본다. 유현숙 시인이 시를 쓰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유현숙 시의 소멸하는 생성과 슬픔이 ‘기어이’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 믿는다. _전해수(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유현숙 유현숙 시인은 2001년 『동양일보』와 2003년 『문학ㆍ선』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서해와 동침하다』 『외치의 혀』 『몹시』가 있다. 기획 출간한 에세이 『세상의 존귀하신 분들께』(유현숙 외 28..

추천신간도서 2021.05.26

[뉴욕코리아] 각을 끌어안다 - 김금용 시집 (현대시학 기획시인선 15)

각을 끌어안다 - 김금용 시집 (현대시학 기획시인선 15) 출판사서평 시는 언어로 쌓아 올린 정신의 금자탑이다. 시의 나라에서 시인은 상상력의 힘으로 창조의 권능을 행사한다. 김금용 시인은 인간의 삶에 대한 탐색을 심미적 언어로 형상화하여 표현 미학의 명징한 수준을 보여주었고, 독특한 상상력으로 인간 존재와 생명의 위상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시인이 원하는 것은 세상의 각을 지우고 생명 포용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세상사의 번잡함 속에서도 시인은 생명이 조화를 이룬 원융圓融의 세상을 꿈꾼다. 세상의 억센 힘줄을 다스려 우리에게 “따뜻한 핏줄”을 전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은 김금용 시인이 정성으로 준비한 생명의 밥상이다. 이 둥근 밥상에 둘러앉아 생명이 조화를 이룬 우주의 온기를 ..

추천신간도서 2021.05.24

[뉴욕코리아]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박용진 시집 (천년의 시작)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박용진 시집 (천년의 시작. 시작시인선 375) ❚신간 소개 / 보도 자료 / 출판사 서평❚ 박용진 시인의 시집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시인선 037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경북 안동 출생으로 2018년 『불교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가 있다.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시인은 세계를 거대한 장례식장에 비유하며, 난민과 전쟁고아와 강제 성매매에 동원된 소녀들과 학대당하는 동물 등을 비롯한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 시인이 이 세계를 거대한 장례식장으로 인식하는 것은 신의 부재에 기인한다. 시인은 전쟁, 전염병, 굶주림, 여성 착취와 아동 학대 등 세계의 온갖 비극에 침묵하며, 인간의 절규에 응답하지 않는..

추천신간도서 2021.05.23

[뉴욕코리아] 실라캔스를 찾아서 -이건청 시집 (북치는 마을)

실라캔스를 찾아서 -이건청 시집 (북치는 마을) 작가의 말 3억 6천만 년에서 6천5백만 년 전, 퇴적암에서 발견되던 화석 물고기 실라캔스는 육지 척추동물의 특징들을 거의 그대로 지닌 채 1938년 어부의 그물에 잡혀 올라왔다. 몇 억 년의 시간을 물속에 살았으면서도 물속 환경을 따라가 동화되기를 거부한 채, 애초의 자신을 지켜온 육지척추동물의 조상 물고기 실라캔스의 자존의지 앞에 서서 나는, 시는 무엇이고 시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숙고하고 있다. 38억 년 전, 지구에 표층이 생긴 이후 지구가 겪은 모든 변화 양상과 내용들은 켜켜이 지질地質로 쌓여 시대별 암반 지층으로 굳어 있다. 나는 내 삶이, 이 지질 암반들이 품고 있는 무량수의 시간들과 화해되기를 바란다. 머지않은 때에 나 또한 2000년대 퇴..

추천신간도서 202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