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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맥 29

[뉴욕코리아] 술의 둠스데이 - 문정영 시집 (달을 쏘다)

술의 둠스데이 - 문정영 시집 (달을 쏘다)   술의 둠스데이문정영 지음118*192|124쪽|12,000원|2024년 08월 30일 펴냄ISBN 979-11-92379-14-2 (03810) 종이책ISBN 979-11-92379-15-9 (05810) 전자책  [추천글] 문정영의 시는 삶의 찰나를 응시하며 쓴 서정적 이야기다. 혼잣말이다. 따뜻한 물음이고 뼈 아픈 실언이다. 그는 기억이나 감정을 날실과 올실 삼아 삶의 비밀을 직조한다. 어디에도 거짓과 허장성세가 없다. 올곧고 정직하다. 「저어, 저어새」 「탄소발자국」 같은 시는 깊은 관조의 시선이 도드라진다. 시집에는 이런 매혹적인수작들이 풀숲에 머리를 처박은 꿩같이 숨어 있어 읽는 기쁨을 선사한다. - 장석주(시인·계간 『시산맥』 주간) 시집 『술의..

추천신간도서 2024.09.04

[뉴욕코리아] 고요는 어떤 방인가-김근열 시집

고요는 어떤 방인가-김근열 시집 제38차 기회시선 공모 당선시집 [추천글] 나는 김근열 시인이 벚꽃 길을 걸으면서 쓴 시가 좋다. 땅을 걸어 다니다가 어느 순간 발이 땅에서 떨어져 허공을 걷는 시, 꽃길을 떠다니는 시, 천국 같기도 하고 저승 같기도 한 시, 마음이 캄캄한 시. 그러다 현실에 걸려 넘어져 다시 땅에 발을 딛는 시가 좋다. 나는 김근열 시인이 가족일화를 쓴 시가 좋다. 아흔에 가까운 아버지가 늙은 아내와 자식 앞에서 자신의 엄마 곁으로 어서 보내 달라고 엉엉 우는 시가 좋다. 처마 아래 물웅덩이에서 물종을 치는 우기가 되면, 저수지에 빠져 죽은 자식을 가슴에 묻은 아버지가 실성하여 고래고래 소리를 치는 시, 밤새 시를 쓰다 폐지로 버린 원고 뭉치가 다음 날 아침 옆집 목련나무에 흰 꽃봉오리..

추천신간도서 2023.08.05

[뉴욕코리아] 폐가의 아침 -박앤 시집

폐가의 아침 -박앤 시집 시산맥 [추천글] 박앤의 시는 착하고 겸손하며 진실해 보인다. 그것은 아 마도 시인의 심성이 그렇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시를 시 인의 도덕적인 품성에 기대어 감상하거나 평가할 수는 없 다. 그것은 예컨대 모나리자를 감상할 때 다빈치의 도덕 성 을 평가의 기준으로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박 앤 의 시가 지닌 따뜻한 시선과 겸손한 자세, 진실하고 간 절 한 염원과 인정어린 심성이 느껴지는 것은 미덕이다. 시인(詩人)은 시인(視人)으로서 누구보다 바르게 보는 사 람이다. 눈을 크게 뜨고 모든 것을 살피고 통찰하는 사 람 이다. 그래서 사물의 겉모양에 머물지 않고 감추어진 속 내 를 보아야 하며, 자기의 얼굴 이상으로 자신의 뒤태에 신경 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우선해서 ..

추천신간도서 2023.03.03

[뉴욕코리아 ] 비커가 있는 오후 - 김소희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비커가 있는 오후 - 김소희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추천글] 김소희 시인은 작별의 밀사이다. 무언가에게 안녕을 고하는 일이 얼마나 지난한지 어찌 삶에 밀착되어 있는지 또한 어떻게 창조의 근원이 될 수 있는지를 은밀하게 알려준다. 그의 균형 감각은 헤어짐의 과정에 파생하게 되는 고통과 혼란뿐만 아니라 그 의미와 가치도 바닥의 깊이까지 파고든다. 동그라미 역학에 의존하는 포용과 균형의 감수성에서 작별의 수사는 이별의 감상을 다루는 여타 시들과 엄연히 구분된다. 작별은 상충하는 여러 감정들이 병존하는 복잡한 경험이다. 냉정한 판단, 피할 수 없는 후회, 따뜻한 포용이 소용돌이치는 낯선 영토에서 김소희 시인은 자신의 작별에 고유한 수사와 서사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그의 시가 인도하는 작별의 영토에..

추천신간도서 2022.01.01

[뉴욕코리아] 빨강해 - 오늘 시집 (달을쏘다 시선9)

빨강해 - 오늘 시집 (달을쏘다 시선9) [추천글] 현대인은 누구나 얼마간 불화를 체감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이 시인은 그 문제를 특히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이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그녀는 섣불리 무언가를 “상상”하지 않고, 대신 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빨강”의 이미지를 통해 “예감”의 자세를 보여준다. 그래서 [빨강해]를 읽을 때 우리는 어떤 명확한 메시지를 얻는 대신, 모호한 세계에서 자꾸만 무언가를 “예감”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예감이 한 인간을 계속해서 추동하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의미”한 것만은 아님을 인식하게 된다. 오늘 시인이 “예감”을 중요시하고 그녀의 작품에서 모호한 이미지들이 나온다는 말은, 그녀가 현실에서 도피해 막연한 몽상을 즐기고 있다는 의미를 갖..

추천신간도서 2021.10.09

[뉴욕코리아] 두 번째 농담 - 문정영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두 번째 농담 - 문정영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014) 추천글 날마다 물벌레의 날갯짓으로 점을 치는 그는 사랑 수집가이다. 그는 어둠의 발소리로 당신의 호흡을 복제하고 당신의 눈에 담긴 슬픔을 풀어 시를 그린다. 그에게 닿으면 길들여지지 않는 사랑은 없다. 사랑은 늘 벚꽃 눈빛으로 핀다. 그의 붉은 발자국을 따라가면 거꾸로 가는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그곳에서 태양과 대작하는 법을 알게 되고 새로운 사랑의 체위를 꿈꾸고 스마트한 사피엔스가 된다. 그가 그린 한 편의 시를 품고 계절을 견디는 나는 사랑 몽상가. - 김미희(시인, 달라스) 이 시집 속 시편들이 우리를 파격적이며 경이로운 세계로 단숨에 견인한다. 그리하여, 한번 숨을 멈추고 그대로 빨려들 수밖에 없다. 환타지, 매트릭스 속 그림자들..

추천신간도서 2021.06.25

[뉴욕코리아] 제 5회 동주해외작가상 한혜영 시인, 동주해외작가특별상 손용상 작가 ,제1회 동주해외신인상 김소희 시인

제 5회 '동주해외작가상' 한혜영 시인, '동주해외작가특별상' 손용상 작가 수상 제1회'동주해외신인상' 김소희 시인 (뉴욕=뉴욕코리아) John Kim 기자 제5회 동주해외작가상 한혜영 시인 제5회 동주해외작가상 수상자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혜영 시인이며 그의 작품 「검정사과농장」 외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동주해외작가상은,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담긴 시정신을 구현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하여 제정된 동주문학상과 더불어 해외에서도 윤동주 시인의 시정신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한혜영 시인의 작품이 “인간과 사회가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은유의 힘으로 나타내면서 한 편으로는 미학적인 부분도 끊임없이 탐구해온 것 같다. 또한 ..

[뉴욕코리아] 제5회 동주해외작가상, 한혜영 시인

제5회 동주해외작가상에 플로리다 한혜영 시인 수상 (뉴욕=뉴욕코리아) John Kim 동주해외작가상 수상 한혜영 시인 제5회 동주해외작가상에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한혜영 시인이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검정사과농장' 외 4편이다. 이 상은 해외에서 우리말로 시를 쓰는 시인들을 대상으로 윤동주 시인의 시 정신을 잇기 위해 제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한혜영 시인의 작품이 '인간과 사회가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은유의 힘으로 나타내면서 한 편으로는 미학적인 부분도 끊임없이 탐구해온 것 같다며 또한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내밀하게 탐구하는 열정과 시인만의 경험적 구체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라고 밝혔다. 충남 서산 출신인 한혜영 시인은 1994년 《현대시학》 시 추천, 1996년 본..

[뉴욕코리아] 공간, 사랑-김성도 시집 (시산맥 서정시선 63)

공간, 사랑-김성도 시집 (시산맥 서정시선 63) 책소개 김성도의 이번 시집 『공간, 사랑 』을 보면 극점에서 자유를 성취한 인간 정신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읽는 방법에 따라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우선 접근성이 높은 역작 「극점」을 독자의 입장에서 본다. 시인은 쉬운 시어를 채택하고 있다. 또한 억지로 꾸미지 않고 진솔하게 진술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저자 김성도 저자 : 김성도 고려대 정외과 졸업, 고려대 노동대학원 졸업 『청춘문학 』 등단 시집 『이런 행실로 살아가는 세상이라 치고 』 『울음 못 우는 새 』 『벌락 마을 』 낙향 후 텃밭에서 “조금 늦게 든 사랑” 일구며 사는 중 목차 1부 양화대교 부근 극점 - 19 동숭동 설화 - 20 분수령 - 21 그날의 숲길 - 22 자문 - 24 양화대..

추천신간도서 2020.08.14

[뉴욕코리아] 두 개의 거울-솔바람 시집 (시산맥 서정시선)

두 개의 거울-솔바람 시집 (시산맥 서정시선) 저자 솔바람 저자 : 솔바람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남.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시산맥시회 특별회원으로 활동 중. 예술과 진리를 사랑함. 목차 1부 소리 소리 - 19 종소리 - 20 빗소리 - 21 매미소리 - 22 북소리 - 24 바람소리 - 25 2부 술 혼자 술을 마시며 - 28 홍어회 - 30 옛날 막걸리를 마시며 - 32 번데기 - 34 금주의 변 - 36 3부 인류의 그늘 시계 - 41 일식 - 42 기생충 - 44 그림자 - 46 명왕성 - 47 땅따먹기 - 50 분노를 내려놓으며 - 52 눈물 - 54 빙하시대 - 56 동아프리카 대열곡 - 58 4부 사람과 자연 달 - 63 남한산성을 오르며 - 64 폭포 - 66 갯벌 - 67 바다 -..

추천신간도서 2020.06.30

[뉴욕코리아] 바퀴는 달의 외곡으로 굴렀다 -도복희 시집 (시산맥 시혼)

바퀴는 달의 외곡으로 굴렀다 -도복희 시집 (시산맥 시혼) [추천글] 도복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바퀴는 달의 외곽으로 굴렀다』는 결코 채워지지 않을 사랑을 찾아 떠나는 항해사의 외로운 여행기 같다. 다만 선원의 방향키는 나침반을 따라 사방(四方-동서남북)을 전진하지만, 시인이 ..

추천신간도서 2020.05.06

[광주일보]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 신지혜 시인, 해외작가특별상 이유식 시인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 신지혜시인, 해외작가특별상 이유식 시인 2018년 10월 23일(화) 00:00 신지혜 시인 윤동주 서시 문학상 본상과 함께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과 ‘윤동주 해외작가특별상’ 부문도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이유식 시인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은 해외에서 우리말로..

[뉴욕한국일보] 신지혜 시인,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수상

문화New York 신지혜 시인,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수상 뉴저지 문인 신지혜(사진) 시인이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위원회는 제3회 수상자로 뉴저지 해켄색에 거주하는 신지혜 시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계간 '시산맥'과 함께 마련하는 이..

[미주 중앙일보]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에 뉴욕거주 신지혜 시인 수상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에 뉴욕거주 신지혜 시인 수상 [LA중앙일보] 발행 2018/10/25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8/10/24 19:23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위원회는 제3회 수상자로 뉴욕 거주 신지혜(사진) 시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계간 '시산맥'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 상은, 윤동주 '서시'에 담긴 '..

[연합뉴스]네이버뉴스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에 재미 신지혜 시인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에 재미 신지혜 시인 기사입력2018.10.24 오후 1:57 신지혜 시인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위원회는 제3회 수상자로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신지혜 시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계간 '시산맥'과 함께 마련하는 이 상은 '서시'에 담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