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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 '4.29 30주년 기념 문학공모전' 개최-미주문인협회와 LA한국문화원 공동 주최

'4.29 30주년 기념 문학공모전' 개최-미주문인협회와 LA한국문화원 공동주최 좌로부터 미주한국문인협회 부회장 최혜령, 회장 김준철, 이사장 이용우, 전 회장 정국희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가 LA한국문화원과 공동주최로 '4·29 30주년 기념 문학공모전'을 개최한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던 4·29 폭동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엘에이 한인 사회를 절망과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김준철회장은 “4·29 폭동은 앞만 보며 살아오던 이민 사회에 큰 각성을 하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단순히 나만 잘하고, 열심히, 소리 없이, 티 나지 않게 섞여서 살아가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깨우치게 한 것이지요. 일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던 경험은 어마어마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 시기를..

[뉴욕코리아] 존과 제인처럼 우리는-조동범 시집 (시작시인선 373)

존과 제인처럼 우리는-조동범 시집 (시작시인선 373) 저자 조동범 저자 : 조동범 200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 시작. 시집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 『카니발』 『금욕적인 사창가』, 산문집 『보통의 식탁』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 『나는 속도에 탐닉한다』, 비평집 『4년 11개월 이틀 동안의 비』 『디아스포라의 고백들』, 창작 이론서 『묘사』 『진술』 『상상력과 묘사가 필요한 당신에게』, 연구서 『오규원 시의 자연 인식과 현대성의 경험』 등 출간.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 김춘수시문학상 등 수상.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완벽한 저녁을 향해, 죽음의 문장처럼 오랑 13 휴스턴 15 1월 18 총체성 20 선셋 22 극의 역사 25 인터내셔널 26 세계의 모든 석..

추천신간도서 2021.04.29

[뉴욕코리아]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 이윤학 시집 (간드레 시 01)

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 이윤학 시집 (간드레 시 01) 가장 춥고 어두운 생의 이면을 밝히는 불빛 이윤학 시집『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간드레, 2021) 『짙은 백야』(문학과지성사,2016)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윤학 시인의 열 번째 시집『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간드레출판사)이 ‘간드레 시’ 1번으로 출간되었다. 1990년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31년간 뚜렷한 시의 궤적을 새겨온 이윤학의 시력은 이번 시집에 이르러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준다. 10은 전체를 아우르는 완전수이지만 그는 자신의 시 세계에 타협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열 번째 시집을 내놓았다. 한층 농밀해진 그의 시 세계는 금광의 갱도를 뚫고 금맥을 찾아 전진하는 굴착기와 한 몸이 된 광부처..

추천신간도서 2021.04.29

[뉴욕코리아] 부르지 못한 노래… 허재비도 잠 깨우고- 손용상 운문집 (시산맥 해외기획시선 016)

부르지 못한 노래… 허재비도 잠 깨우고- 손용상 운문집 (시산맥 해외기획시선 016) [추천글] 손용상 작가의 두 번째 운문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말 기쁘고 반가운 일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떠오른 것은 자크 프레베르였습니다. 피묻은 열쇠를 들고 나서는 멋쟁이 옥지기.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면, 피를 묻혀 가면서까지 가둔 사랑을 풀어주기 위해 나서는 사람. 가두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갇힐 수밖에 없었던 사랑을 풀어주기 위해 나서는 시인에게서 나는 손용상님을 떠올립니다. 시인은 어디에 사랑을 가두었을까? - 이윤홍(시인·소설가) 추천사 중에서 나는 ‘소설가 손용상’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좋습니다. 그의 몸짓과 열정은 오래오래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손용상’..

카테고리 없음 2021.04.27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코로나 백신 설문조사’ 사기 조심-판데믹 맞아 갖가지 코로나 사기 유행, 이민자, 저소득층 피해 속출

‘코로나 백신 설문조사’ 사기 조심-판데믹 맞아 갖가지 코로나 사기 유행, 이민자, 저소득층 피해 속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기꾼들이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저소득층과 이민자들을 노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 몬타나 지부는 지난 3월 24일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EMS)와 인터넷 기자회견을 가졌다. FTC는 “사기꾼들은 최신 뉴스 화제거리를 소재로 사기를 저지른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를 소재로 한 사기가 유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척 하우드 FTC 북서부 지역 오피스 국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및 경기부양 수표 사기 신고가 40만건 이상 접수됐다”며 “사기 사례 중 3분의 2는 개인정보 유출이며, 소비자 피해액은 3억8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지원..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뉴욕 총영사관, 독립유공자 후손에 한국 국적증서 수여

뉴욕 총영사관, 독립유공자 후손에 한국 국적증서 수여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은 4월 7일 총영사관에서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윤기중 독립유공자의 외손자인 이창순씨에게 한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금번에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이창순씨는 재외공관장 앞에서 국민선서를 한 날로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게 되며,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할 경우,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고도 한국국적과 미국 시민권을 모두 유지할 수 있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 동포 국적회복신청은 반드시 한국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신청하여야 하나,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 대한 국적회복은 재외공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 주뉴욕총영사관에서는 향후에도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 대한 국적회복 절차를 홍보하여,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자 하는 독립유공자 후..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촛불 추모식’ 개최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촛불 추모식’ 개최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촛불 추모식’이 지난 3월 26일 미 동부시간 7시 30분 동시간 대에 일제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의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 지부와 KA Vote가 주최하고 미 전역 KAC와 뉴욕한인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미국 내 각 지역 한인회와 영락교회 등 한국, 토론토한인회 등 캐나다에서 동참, 총 400개 단체, 4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연사들은 희생자와 유족에 깊은 위로를 보냈고, 한 목소리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한데 모아 싸워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의 증가를 규탄한다며, 증오범죄는 미국에서 안전한 피난처가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1.04.19

[뉴욕코리아] 버지니아한인회, 반 아시안 인종차별 반대시위 및 추모식 개최

버지니아한인회, 반 아시안 인종차별 반대시위 및 추모식 개최 반 아시안 인종차별 반대시위 및 애틀란타 총격피해자 추모식이 지난 3월 27일 워싱턴 D.C 소재한 링컨기념관 앞에서 개최되었다. 버지니아한인회 은영재 회장은 추념사에서 '하루 아침에 엄마를 잃고 딸을 잃고 아내를 잃고 자매를 잃은 모든 가족을 위로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잃어 나지 않도록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주 하원 마크 장 의원은 '미국내에서 인종차별이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당장 마음에서 미움을 없애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출마 후보인 헤롤드 변은 “미국에서 아시안으로 차별 받는 것은 잘 못된 일이기에 아시안이 적극 참여하여 이러한 일을 반드시 종식 시켜야만 한다.”고 말..

[뉴욕코리아] 서울, 딜쿠샤 -전장석 시집(상상인 창작기획시인선 003)

서울, 딜쿠샤 -전장석 시집(상상인 창작기획시인선 003) 추천글 전장석 시인이 마음에 그린 이 새로운 지도는 우리가 살아가는 삭막한 도시 서울을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지만, 이제 우리가 그의 시를 공들여 읽은 이상 마음에 한 번도 이상향을 품어보지 못한 채 사는 삶이란 또 어떤 의미가 있겠는지 묻지 않기도 지극히 어려우리라. 전장석은 어떤 것이 ‘위의를 띤 삶’인지 우리에게 묻는다. 자꾸 헤매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이 사람 좋게 따뜻하기만 한 시집에 내가 진 탓일까. 자꾸 골목 안이 궁금해지는 것도 그 탓일까. _ 장이지(시인) 해설 中에서 저자 약력 전장석 2011년 『시에』 등단 시집 『서울, 딜쿠샤』 2019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 한국경제신문 재직 이메일 saka@hankyung.com 블..

추천신간도서 2021.04.09

[뉴욕코리아] 백매도- 이인주 시집 (상상인 창작기획 시인선 001)

백매도- 이인주 시집 (상상인 창작기획 시인선 001) 추천글 이인주의 시세계를 이질적인 경향의 공존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안정감과 역동성의 두 계열, 곧 질서ㆍ균형ㆍ조화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과 해체ㆍ파격ㆍ실험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 옥타비오 파스가 주장한 아날로지와 아이러니로 구분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이 경우에도 ‘경향’이란 시적 세계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방식일 뿐이다. 이인주 시의 특이성은 세계의 비가시적인 영역을 포착하는 남다른 감각의 섬세함에 있다. 어떤 이들은 이인주의 시에서 불교적 세계관을 읽지만 나는 그녀의 시에서 ‘현실’에 대한 급진적인 도전, 즉 주체에 의해 구성된 복수의 현실을 시화詩化하려는 지극히 예술적인 충동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저 공중에는/엄살의 무게로 더 아픈..

추천신간도서 2021.03.29

[뉴욕코리아]포엠포엠-2021년 (봄호)

포엠포엠-2021년 (봄호) 포엠포엠 2021 봄 vol.89 ■ 시인을 만나다·71 김예강 시인 나는 어떤 촉수를 더듬는 사물과 세계를 섬세하게 감각하는 관찰자 10 신작시 기도 외 1 23 자선시 링 외 2 26 ■ ZOOM IN. 46 이현세 만화가 깨질 것을 알면서 달려드는 ‘까치’는 바로 야성의 눈을 지닌 이현세 작가가 살아온 방식, 77 신 진 복 많았네 외 34 동길산 잎의 역설 외 38 한이나 다마스커스 물결무늬 칼 외 40 김영찬 내가 뺏은 고양이의 고향 외 42 김박은경 인턴 K 외 46 정 겸 광교호수 플랫폼에서 외 49 지하선 그 잠의 스위치·2 외 52 강서완 도형에 관한 견해 외 54 강성남 체인지스티치 외 57 이창하 철들 무렵 외 60 강건늘 자정의 꽃집 외 62 이기록 고백..

추천신간도서 2021.03.29

[뉴욕코리아] 하늘과 대지 사이에 샌드위치되다-최로잘리아 시집

하늘과 대지 사이에 샌드위치되다 -최로잘리아 시집(포엠포엠) [출판사 추천 글] “이슥한 밤 시각에도 문자를 밀어 넣을 때가 있다. 원격으로 소통하는 처지이다 보니 시차까지 셈할 겨를 없이 문자 주고받기가 이어져왔다. 소통이 원활한가, 의문이 들 때면 갸우뚱하곤 한다. 고백하자면, 대화방에 얹힌 글들은 내가 빼곡히 채운 셈이다. 그것들은 아마도 복병 같은 블랙아이스 도로 위에서 팔풍경계를 체험하고 있는 자식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충정으로 받아들여졌거나, 더 솔직히, 신성을 본뜬 소우주가 그 안에 간직한 암호를 한 땀 한 땀 해독해 가는 여정에 그들을 독려하였을 듯싶다”고 자식들과 대화방이 휴면상태에 들지 않은 걸 자신의 덕일 것이라고 흐뭇해하는 최로잘리아 시인은 문화적인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여 뭔가 이질..

추천신간도서 2021.03.29

[뉴욕코리아] 여자와 총 그리고 걸크러쉬-권유리야 평론집

여자와 총 그리고 걸크러쉬-권유리야 평론집(포엠포엠) 출판사 추천 글 「여자와 총, 그리고 걸크러쉬」 에서의 글들은 한국사회에 이제 막 당도한 낯선 현상들, 평가절하되었던 존재들, 알고도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만의 상황들을 주로 다루었다. 권유리야 평론가의 글 쓰는 시간은 세계의 구석구석을 염탐하여 낚아채는 사냥의 시간이다. 사냥은 세계를 매끈하게 자르지 않고, 숨겨놓은 이빨과 발톱을 드러내어 세계를 찢어놓는다. 사냥은 단순히 목덜미를 물어뜯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내면을 교란하고 감각에 충격을 가하여, 순식간에 경계를 무너뜨리는 교감의 순간이다. 권유리야 평론가는 외부자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며 금기와 위반이 가져올 변화의 조짐, 자기 내부를 끊임없이 엿보는 손님의 위치에 설 수밖에 없으므로 우리 내부..

추천신간도서 2021.03.29

[뉴욕코리아] 애틀랜타 총격사건, 전세계 촛불 추모식

애틀랜타 총격사건, 전세계 촛불 추모식 애틀랜타 총격사건 추모식이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열린다. 한미연합회(KAC)와 KA Vote, 미 전역 한인회들이 공동으로 3월 26일 금요일 동부시간 시간 기준 오후 7시 30분 ‘애틀랜타 총격 사건 피해자 전 세계 촛불 추모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KA Vote와 내일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미 한인은 물론 전 세계의 한인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이번 사건의 무고한 희생자를 동시간에 일제히 추모하고 애도하기 마련됐다. 이들 단체들은 오늘(3.23)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행사 취지를 알리고, 전 세계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미 전역 40여 한인회가 이미 행사 참석 의사를 밝혀왔다며, 지역과 세대를 뛰어 넘어 희생자..

[뉴욕코리아] 뉴욕의 하늘- 윤관호 시집 (시산맥사)

뉴욕의 하늘- 윤관호 시집 (시산맥사) 책소개 시집 『뉴욕의 하늘』은 〈뉴욕의 하늘〉, 〈수선화 언덕〉, 〈도시 갈매기〉, 〈사열하는 개나리들〉, 〈허드슨 강변에서〉, 〈꽃가루 알러지〉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윤관호 저자 : 윤관호 휘문중고교, 고려대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LG종합상사 뉴욕으로 파견되어 도미 『문예운동』으로 등단 시집 『누이 이야기』발간 한국일보 미주판에 시 게재 재미부동산협회 회장 역임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회장 역임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목차 1부 공간 - 19 순간 - 20 매미소리 - 21 뉴욕의 하늘 - 22 수선화 언덕 - 23 도시 갈매기 - 24 사열하는 개나리들 - 25 허드슨 강변에서 - 26 정월 대보름 - 27 산책 - 28 입춘 ..

추천신간도서 2021.03.24

[뉴욕코리아] 코리아, 켄터키- 노세웅 시집 (시산맥사)

코리아, 켄터키- 노세웅 시집 (시산맥사) [추천글] 그의 시에는 슬픔보다 기쁨, 은유보다 해학이 있다. 그의 시에는 문경 촌놈이 미국에 이주해온 인생사와 그 촌놈이 세계여행을 즐기는 기쁨과 감사가 들어 있다. 그의 시에는 기독교적인 아가페 사랑이 깃들어 있고 선을 베풀며 살아가려는 인간적인 의지가 엿보인다. 그는 문경 산골의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수재형 머리와 착한 인성으로 국비로 운영하던 서울의 체신고등학교로 진학하고 그 후의 삶은 체신부, 외무부의 관리로 인도, 미국의 한국대사관에서 일하게 되고, 그 후 세계은행에서 일하고 은퇴하면서 이웃들에게, 친구들에게 선한 마음을 베풀어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그의 시는 선한 마음에 있다. 그는 현학적 무의미의 시나 난해시를 거부한다. 그의 시에는 주어진 ..

추천신간도서 2021.03.24

[뉴욕코리아] 제 37대 뉴욕한인회 회장, 찰스 윤 당선

제 37대 뉴욕한인회 회장, 찰스 윤 당선 ▶찰스 윤 뉴욕한인회 제37대 회장 당선자가 김영덕 37대 선관위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건네 받고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37대 선관위 진 강 위원, 이지혜 위원, 김갑송 간사, 김영덕 위원장, 찰스 윤 37대 뉴욕한인회장 당선자, 37대 선대본부 김영환 선대본부장, 샤론 이 부위원장, 박윤용 위원.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덕, 이하 선관위)가 오늘(3.12) 뉴욕한인회에서 제37대 회장 당선 공고 기자회견을 갖고 단독 입후보한 찰스 윤 후보의 당선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선관위는 찰스 윤 단독 후보가 온라인, 우편, 직접 투표로 474표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며, 아래와 같은 '선거 시행 세칙 단독 입후보자' 규..

[뉴욕코리아]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 심은섭 시집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심은섭 시집(상상인 시선 18) 추천글 심은섭의 시집 속의 시는 인간의 희로애락의 진경을 풀어낸 핍진성의 본질이다. 즉 평서문의 단순한 어휘 나열이 아닌 개연성을 필요조건으로 삼는 의미를 함축하는 이미지의 시도이다. 이것은 시를 소비하는 자들에게 스스로 상상을 확장시킬 수 있는 쾌락을 제공하는 계기이며, 신선하고 산뜻한 비유의 위치에 서 있게 한다. 또 이 시집은 정면을 비켜가려는 진실에 대한 저항이며, 낮은 자들의 미세한 울음마저 무릎 꿇고 받아낸 흔적의 군락지이다. 다시 말해 쇠똥을 맛있는 경단으로 빚어낼 줄 아는 언어 장인의 모습, 그 자체이다. _유안진(시인·대한민국예술원 회원·한국시인협회 고문) 이 시집 속에는 체계적 사유의 불가능을 인식한 시인이 가로막힌 터널에..

추천신간도서 2021.03.12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미 연방의회 117기, 미주한인유권자연대 (KAGC ) <미주 한인 주요 현안> 자료집 발간

미 연방의회 117기, 미주한인유권자연대 (KAGC ) 자료집 발간 ▶ 자료집 표지 올해로 연방의회 117회기를 맞이하여 최근 급변하는 요구와 과제를 반영, 업데이트 된 정보를 담아, 미주 한인 유권자 연대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KAGC)가 자료집을 3월 11일 발간했다. 이 자료집에는 한인사회와 미국의 한반도 정책 관련 총 81개의 법안과 분석 내용이 담겨있다. 입양인 시민권, 소상공인 지원(지원대상 세분화를 통한 소상공업의 회복력 증진 지원, 포괄적 이민 개혁 및 서류 미비 청소년 이민자 보호), 다양성(미 연방의회 보좌관들의 인종 다양성 추구, 혐오 범죄 및 인종 차별에 대한 연방 정부의 관리 감독 강화, 소수 민족 언어 지원, 코로나 19의 영향을..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뉴욕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성료

뉴욕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성료 기념식에서는 유진희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장원삼 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기념사가 이어졌고, 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등 미 주요인사들의 축사가 마련됐다. 찰스 윤 회장은 “3.1운동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재외동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긍지”라며, 50만 뉴욕 일원 동포사회를 대표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쟁취를 위해 노력하신 순국선열에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가 뉴욕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 독립정신을 기리고, 다시 한번 뉴욕 내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척 슈머 원내대표는축사에서 3월 1일 낮 12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돼 진행되었..

카테고리 없음 2021.03.12

[뉴욕코리아] 안녕은 혼자일 때 녹는다-최연수 시집(상상인시선 17)

안녕은 혼자일 때 녹는다-최연수 시집(상상인시선 17) 저자 저자 : 최연수 강원 양구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2015년 『영주일보』 『시산맥』 등단 시집 『누에, 섶을 뜨겁게 껴안다』 『안녕은 혼자일 때 녹는다』 평론집 『이 시인을 조명한다』 목차 1부 원시 _ 018 알로카시아 _ 020 빗속을 달리는 화요일 _ 022 히비스커스 _ 024 우리들의 피리 _ 026 오독 _ 028 그네 타는 저녁 _ 030 하노이 _ 032 새 귀 줄게 헌 귀 줄래 _ 034 빈칸이 많은 캔디통 _ 036 신사숙녀여러분입니다 _ 038 무렵부터 무렵까지 9시 35분 _ 040 자정의 취향 _ 042 2부 오, 모딜리아니 _ 046 딸기와 풋사과의 시간 _ 048 낯선 방식의 모자들 _ 050 찢어진 관계 _ 052..

추천신간도서 2021.02.25

[뉴욕코리아]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유성호 지음(작가)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유성호 지음(작가) 책소개 노래를 듣는 모두에게 ‘오빠’일 수 있었던 가수 미국의 전설적 가수 ‘밥 딜런’ 이상의 가수 조용필! 그는 가수의 정점이자 이상이었고, 시대를 끌어안고 넘어선 일세의 ‘상가수上歌手’였다 지난해 『서정의 건축술』로 대산문학상(평론부문)을 수상한 유성호 교수가 우리 시대의 ‘너머(beyond)’를 상상하고 실천해온 가수 조용필을 ‘시인’으로 명명하며 그의 노래가 가진 문학적 힘에 주목하는 책을 냈다.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은 조용필의 표정과 심장과 목소리가 들려주는 울림과 떨림을 사랑했던 기억을 소환하여 그의 노래를 활자 안으로 담아내며 자신과 가수가 함께 거쳐온 시대를 기록하는 평전이자 ‘기억의 문화사’이다. 유성호 대학교수, 평론가 저자 유성호는 196..

추천신간도서 2021.02.13

[뉴욕코리아] 중세를 적다-홍일표 시집 (민음사)

중세를 적다- 홍일표 시집 (민음사 ) 책소개 나를 잃은 채 세계를 읽는 시의 희열 다시 나로부터 시작되는 세계의 빗소리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자신만의 시적 영역을 구축해 온 홍일표 시인의 신작 시집 『중세를 적다』가 민음의 시 280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세계에 대한 독해가 불가능하다는 직관을 ‘불립문자’로 쓴다. 세계를 알 수 없음을 고백하여 삶에 대한 이해로 다가든다. 이해 불능의 세계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과 고독은 그 알 수 없음을 알아 버린 세계에 진입해서야 삶으로의 의지로 몸피를 바꿀 수 있다. “무궁한 세계의 아침과 저녁”을 불러오고 “수백 년 전 깨진 얼굴, 불타 버린 심장”을 다시 오게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시 살게 된다. 독해할 수 없는 세상을 시..

추천신간도서 2021.02.05

[뉴욕코리아] 상상인 창간호(2021년 1월호) -도서출판 상상인

상상인 창간호(2021년 1월호) -도서출판 상상인 추천사 우리는 상상인이다. 상상인은 고정된 내용으로서가 아닌 하나의 습관이나 태도로서의 형식을 통해서만 증명될 수 있다. 포스트휴먼 시대에 시가 상상의 형식으로 존재할 수 있음은 사회적 공감과 정동적 유대로 짜인 상징체계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상상인의 참된 습관이나 태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 상상인 프롤로그_ 염창권(본지 주간) 상상인 초대석 이의재(동양화가) · 010 상상인 프롤로그 우리는 상상인이다 _ 염창권 · 016 시간과 상상 _ 기획 특집 언택트 시대와 문학의 미래 _ 이성혁 · 023 시간과 상상의 플랫폼 [상상인]의 창간과 새로운 문예지의 역할 _ 전해수 · 032 예술 속에서의 시간과 상상 _ 신상조 ..

추천신간도서 2021.02.05

[뉴욕코리아]시의 깊이, 정신의 깊이- 이은봉 평론집 (시작비평선 21)

시의 깊이, 정신의 깊이- 이은봉 평론집 (시작비평선 21) 책소개 이은봉 시인의 평론집 『시의 깊이, 정신의 깊이』가 시작비평선 0021번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1953년 충남 세종시 출생으로 『삶의 문학』 제5호에 「시와 상실의식 혹은 근대화」(1983)를 발표하며 평론가로, 창작과비평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1984)에 「좋은 세상」 외 6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시인은 시집 『좋은 세상』 『봄 여름 가을 겨울』 『절망은 어깨동무를 하고』 『무엇이 너를 키우니』 『내 몸에는 달이 살고 있다』 『길은 당나귀를 타고』 『책바위』 『첫눈 아침』 『걸레옷을 입은 구름』 『봄바람, 은여우』 『생활』, 평론집 『실사구시의 시학』 『진실의 시학』 『시와 생태적 상상력』 『시와 깨달음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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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백 년쯤 홀로 눈에 묻혀도 좋고-김형로 시집 (상상인 시선 016)

백 년쯤 홀로 눈에 묻혀도 좋고-김형로 시집 (상상인 시선 016) 추천글 ​ 김형로 시인의 시는 단순히 인간 존재론의 측면에서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뜨리려는 경구나 잠언의 형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자본주의로 속악해지는 당대적 현상에 대응하는 시구로 그 의미가 구체화되고 있다. 김형로가 품고 있는 시적 마음의 행로는 우리 인간의 원형적 심상으로 그 신비한 울림을 간직하고 있다. 그 점에서 김형로의 시는 존재의 본질을 깨우치게 하여 무의미하고 무료한 존재성을 깨뜨려주게 하는 우리 시대의 복음이다. - 김경복(문학평론가, 경남대 교수) ​ 저자 약력 ​ 김형로 경남 창원 출생 201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미륵을 묻다』 『백 년쯤 홀로 눈에 묻혀도 좋고』 한국작가회의 부산작가회의 회원 fn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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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마루문학 40호,창간 30주년 출간-마루문학회

마루문학 40호 출간 -마루문학회 마루문학통권 40호 30주년 기념특집 발간사 - 안채영 표지작 - 박해람 마루문학과 함께하는 지상갤러리 -박해람, 장소현 권두언-마루문학30년 즈음에 이종만-마루문학 창간 30주년 김진환-물어라, 듣고 알 것이다 박종현-아홉 마리의 암소 이승리-이런 문예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 이런 문학상이 있었으면 좋겠다 특집1 마루문학 초대석 대담 최문자-송창섭-시의 본질과 현대시의 새로운 비전 허 연-박구경 변방의 한국문학 회원작품 시 이종만 천덕찬 송창섭 박구경 박대을 안채영 이승리 강동표 김말립 김보미 김행금 송말임 박경순(동시)채춘자(동시) 디카시 정철 김영빈 채춘자 단편동화 단편소설 하아무 이인규 노가원 소소한 이야기 강미임 김보미 이미화 이현숙 하연정 특집2 향토사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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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생의 전부가 내 옆을 스쳐 지나간 오후-안채영 시집 (달아실)

생의 전부가 내 옆을 스쳐 지나간 오후-안채영 시집 (달아실) 쓸쓸한 타자들을 위로하는 음악들 - 안채영 시집 『생의 전부가 내 옆을 스쳐 지나간 오후』 안채영 시인이 등단 십 년 만에 묶는 첫 시집이다. 그의 시집은 십 년 동안 심었던 “말들이 촘촘 돋아나 있는 차밭”(「곡우 무렵」)이고, 십 년 동안 “여러 번의 계절을 채굴하고 나서야”(「수레국화」) 남은 씨앗들이고, “아직도 세상에는 미처 거둬가지 못한”(「비 오는 날에는 실안 바다로 가야 한다」) 울음들이다. 마침내 세상에 없는 꽃말들로 수북하다. 빈 팔월 수레국화 꽃밭을 끌고 간다 가벼운 것들만이 무거운 것들을 끌고 갈 수 있다는 듯 분분한 솜털도 덥게 칠월을 달려왔다 우리는 말을 배열했었지 파란 모자를 장난으로 주고받았지. 말미가 없는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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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누가 밤의 머릿결을 빗질하고 있나- 손음 시집(걷는사람 시인선 38)

누가 밤의 머릿결을 빗질하고 있나- 손음 시집(걷는사람 시인선 38) 1부 죽음은 아름다운 꽃의 이름을 달고 다녔다 낙원빌라 아귀 거대한 밭 그 기차는 어디로 갔을까 밥 묵고 오끼예 꽃의 장난 달개비 만화경 살구나무 변소 지붕 위의 고양이 역 복도 비혼모 송정 블루스 2부 비는 중얼중얼 흘러내린다 미자 화분 공수 해변 목련사 맨드라미 동백 세월 고백 11월 창밖 목련 벽에 기대지 마시오 사과 한 상자 새 감자 통영 트렁크 해변 모텔 3부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도 비를 맞는다 자갈치 밥집 서생 한 상자 담벼락 우체국 앞 평상 문학 저, 구두 밤의 정원 저녁의 신데렐라 자정 영도에 갔다 별이 빛나는 낮에 벚꽃 십 리 겨울 음화 거리에서 검은 밤 흰 해변 4부 기다리는 것도 직업이 될 수 있다면 밥 임랑 몰래 ..

추천신간도서 202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