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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 / 김재혁 시집-민음사

뉴욕코리아 2018. 8. 8. 04:50

                         딴생각 / 김재혁 시집-민음사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두 권의 시집과 수십 권의 번역서를 출간한 김재혁의 세 번째 시집 『딴생각』. 총 4부, 67편의 시가 수록된 이번 시집에서 아름답고 지적인 이미지로 따뜻한 서정의 세계를 구축해 왔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번역과 시 쓰기 자체를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목차

 

自序

1부 시란,

저녁, 나무들
생의 벤치에서 -연극 「보이체크」를 보고

마이크 시험 중
소리
한낮의 서재
꽃, 비가
시란,

낙엽에 떨어지는 저 햇살은
어느 날도 매일처럼
관심
삶은 모든 사물들의 무게보다 무겁다고
시의 입
벗에게
베르테르의 슬픔

봄비, 낙서

2 단체사진

단체사진
관행
가로등 마음 읽기
꽃의 향기를 맡으려 구부린 여인의 그 허리
사랑은
기억의 나방
양귀비
너머
오후
카프카의 「성」을 읽다가 문득,
어머니의 이마
가을날의 생각
초가
재채기
그대 눈에 해가
우물
추억
아버지의 풍경
인연
낙엽

3 딴생각

딴생각


은행나무

번역의 유토피아
위안
손길
복도에 서면
시에게

비 오는 창가에서

굴곡
바람의 씨

4 동시대인

벚꽃과 프랑스 여인과 핸드폰과

함박눈

비안개
사람은 누구나
바람꽃
민들레
동지
동시대인
숲의 노래
순수를 위하여
사랑의 노래
국수 먹는 꼴뚜기 집에서
광화문에서
가을

작품 해설 / 조재룡
번역과 시의 연옥으로 향하는 언어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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