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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 ] 우리의 소통은 로큰 롤- 김송포 시집

우리의 소통은 로큰 롤- 김송포 시집 (상상인 창작기획 시인선 002) 추천글 김송포 시인은 존재의 문제를 줄기차게 물고 늘어지면서 세계로 나아간다. 그가 앞으로 나아갈 때, 존재의 끈들이 시인의 몸을 감싸며 따라온다. 관계의 바다에서 매생이 같은 생명의 끈들이 합쳐지고, 갈라지고, 흔들리며 다시 만나는 장면은 철저하게 액체적이다. 모든 각지고 견고한 것들은 액체의 운동 앞에서 무너져 내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동굴방” 안에서 하나였던 곳을 향한다. 거기에 “오므렸을 아기”들이야말로 영원한 그리움이다. _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저자 약력 김송포 전북 전주 출생 2004년 『현대시문학』에서 작품 활동 2013년 『시문학』 우수작품상 시집 『집게』 『부탁해요 곡절 씨』 포항소재문학상, 푸른시..

추천신간도서 2021.05.07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코로나 백신 설문조사’ 사기 조심-판데믹 맞아 갖가지 코로나 사기 유행, 이민자, 저소득층 피해 속출

‘코로나 백신 설문조사’ 사기 조심-판데믹 맞아 갖가지 코로나 사기 유행, 이민자, 저소득층 피해 속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기꾼들이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저소득층과 이민자들을 노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 몬타나 지부는 지난 3월 24일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EMS)와 인터넷 기자회견을 가졌다. FTC는 “사기꾼들은 최신 뉴스 화제거리를 소재로 사기를 저지른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를 소재로 한 사기가 유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척 하우드 FTC 북서부 지역 오피스 국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및 경기부양 수표 사기 신고가 40만건 이상 접수됐다”며 “사기 사례 중 3분의 2는 개인정보 유출이며, 소비자 피해액은 3억8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지원..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뉴욕 총영사관, 독립유공자 후손에 한국 국적증서 수여

뉴욕 총영사관, 독립유공자 후손에 한국 국적증서 수여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은 4월 7일 총영사관에서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윤기중 독립유공자의 외손자인 이창순씨에게 한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금번에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이창순씨는 재외공관장 앞에서 국민선서를 한 날로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게 되며,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할 경우,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고도 한국국적과 미국 시민권을 모두 유지할 수 있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 동포 국적회복신청은 반드시 한국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신청하여야 하나,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 대한 국적회복은 재외공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 주뉴욕총영사관에서는 향후에도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 대한 국적회복 절차를 홍보하여,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자 하는 독립유공자 후..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촛불 추모식’ 개최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촛불 추모식’ 개최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촛불 추모식’이 지난 3월 26일 미 동부시간 7시 30분 동시간 대에 일제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의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 지부와 KA Vote가 주최하고 미 전역 KAC와 뉴욕한인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미국 내 각 지역 한인회와 영락교회 등 한국, 토론토한인회 등 캐나다에서 동참, 총 400개 단체, 4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연사들은 희생자와 유족에 깊은 위로를 보냈고, 한 목소리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한데 모아 싸워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의 증가를 규탄한다며, 증오범죄는 미국에서 안전한 피난처가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1.04.19

[뉴욕코리아] 버지니아한인회, 반 아시안 인종차별 반대시위 및 추모식 개최

버지니아한인회, 반 아시안 인종차별 반대시위 및 추모식 개최 반 아시안 인종차별 반대시위 및 애틀란타 총격피해자 추모식이 지난 3월 27일 워싱턴 D.C 소재한 링컨기념관 앞에서 개최되었다. 버지니아한인회 은영재 회장은 추념사에서 '하루 아침에 엄마를 잃고 딸을 잃고 아내를 잃고 자매를 잃은 모든 가족을 위로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잃어 나지 않도록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주 하원 마크 장 의원은 '미국내에서 인종차별이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당장 마음에서 미움을 없애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출마 후보인 헤롤드 변은 “미국에서 아시안으로 차별 받는 것은 잘 못된 일이기에 아시안이 적극 참여하여 이러한 일을 반드시 종식 시켜야만 한다.”고 말..

[뉴욕코리아]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 심은섭 시집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심은섭 시집(상상인 시선 18) 추천글 심은섭의 시집 속의 시는 인간의 희로애락의 진경을 풀어낸 핍진성의 본질이다. 즉 평서문의 단순한 어휘 나열이 아닌 개연성을 필요조건으로 삼는 의미를 함축하는 이미지의 시도이다. 이것은 시를 소비하는 자들에게 스스로 상상을 확장시킬 수 있는 쾌락을 제공하는 계기이며, 신선하고 산뜻한 비유의 위치에 서 있게 한다. 또 이 시집은 정면을 비켜가려는 진실에 대한 저항이며, 낮은 자들의 미세한 울음마저 무릎 꿇고 받아낸 흔적의 군락지이다. 다시 말해 쇠똥을 맛있는 경단으로 빚어낼 줄 아는 언어 장인의 모습, 그 자체이다. _유안진(시인·대한민국예술원 회원·한국시인협회 고문) 이 시집 속에는 체계적 사유의 불가능을 인식한 시인이 가로막힌 터널에..

추천신간도서 2021.03.12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뉴욕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성료

뉴욕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성료 기념식에서는 유진희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장원삼 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기념사가 이어졌고, 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등 미 주요인사들의 축사가 마련됐다. 찰스 윤 회장은 “3.1운동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재외동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긍지”라며, 50만 뉴욕 일원 동포사회를 대표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쟁취를 위해 노력하신 순국선열에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가 뉴욕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 독립정신을 기리고, 다시 한번 뉴욕 내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척 슈머 원내대표는축사에서 3월 1일 낮 12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돼 진행되었..

카테고리 없음 2021.03.12

[뉴욕코리아]생의 전부가 내 옆을 스쳐 지나간 오후-안채영 시집 (달아실)

생의 전부가 내 옆을 스쳐 지나간 오후-안채영 시집 (달아실) 쓸쓸한 타자들을 위로하는 음악들 - 안채영 시집 『생의 전부가 내 옆을 스쳐 지나간 오후』 안채영 시인이 등단 십 년 만에 묶는 첫 시집이다. 그의 시집은 십 년 동안 심었던 “말들이 촘촘 돋아나 있는 차밭”(「곡우 무렵」)이고, 십 년 동안 “여러 번의 계절을 채굴하고 나서야”(「수레국화」) 남은 씨앗들이고, “아직도 세상에는 미처 거둬가지 못한”(「비 오는 날에는 실안 바다로 가야 한다」) 울음들이다. 마침내 세상에 없는 꽃말들로 수북하다. 빈 팔월 수레국화 꽃밭을 끌고 간다 가벼운 것들만이 무거운 것들을 끌고 갈 수 있다는 듯 분분한 솜털도 덥게 칠월을 달려왔다 우리는 말을 배열했었지 파란 모자를 장난으로 주고받았지. 말미가 없는 것들은..

추천신간도서 2021.02.05

[뉴욕코리아]누가 밤의 머릿결을 빗질하고 있나- 손음 시집(걷는사람 시인선 38)

누가 밤의 머릿결을 빗질하고 있나- 손음 시집(걷는사람 시인선 38) 1부 죽음은 아름다운 꽃의 이름을 달고 다녔다 낙원빌라 아귀 거대한 밭 그 기차는 어디로 갔을까 밥 묵고 오끼예 꽃의 장난 달개비 만화경 살구나무 변소 지붕 위의 고양이 역 복도 비혼모 송정 블루스 2부 비는 중얼중얼 흘러내린다 미자 화분 공수 해변 목련사 맨드라미 동백 세월 고백 11월 창밖 목련 벽에 기대지 마시오 사과 한 상자 새 감자 통영 트렁크 해변 모텔 3부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도 비를 맞는다 자갈치 밥집 서생 한 상자 담벼락 우체국 앞 평상 문학 저, 구두 밤의 정원 저녁의 신데렐라 자정 영도에 갔다 별이 빛나는 낮에 벚꽃 십 리 겨울 음화 거리에서 검은 밤 흰 해변 4부 기다리는 것도 직업이 될 수 있다면 밥 임랑 몰래 ..

추천신간도서 2021.02.05

[뉴욕코리아]심해를 유영하는 시어 - 이철경 평론집 (포엠포엠 Books 014)

심해를 유영하는 시어 - 이철경 평론집 (포엠포엠 Books 014) 책소개 시인이란 종족은 현실에서 한발 물러서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가난을 원치 않으나, 가난이 밤도둑처럼 들어와 평생을 동고동락하다보면 현실의 궁핍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시인의 삶이 잘 나타나 있는 독일의 화가 카를 슈비츠 베크의 그림 중에 ‘가난한 시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궁색하고 곤궁한 하루하루를 살며 방안에서 겨우겨우 비를 피하고 한기를 몰아내기 위해 그간의 쓴 시들을 불쏘시개로 쓴다. 그러나 그 시에는 억압된 자유에 대한 항변과 저항정신이 깃들어 있다. 시인은 그 창조자의 길에서 인간의 삶이 참상과 비통으로 가득하며 덧없고 허망한 고통의 길일지라도 끊임없이 비극적 허무의 경계를 서성이고 있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출판..

추천신간도서 2021.02.05

[뉴욕코리아]이젠 숨지 않는다- 박완순 자전 에세이 (포엠포엠 Books 15)

이젠 숨지 않는다- 박완순 자전 에세이 (포엠포엠 Books 15) 책소개 〈이젠 숨지 않는다〉 자전 에세이집 속에서 박완순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평생의 절박했던 과정들을 힘겹게 유영해서 무사히 건너왔다. 30년 동안 우울증의 고통을 이겨낸 과정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쌓아 온 정신의 확충과 무한대의 기억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경기도 안성의 학자 집안에서 태어난 저자는 두 살 때 교사인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가문에서 퇴출되어 홀로라는 앙상한 맨몸의 가지가 되어 오랫동안 버텨온 삶의 중력을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내려놓고 있다. 흔히 개인의 연대기를 다룬 자서전으로 읽을 수 있겠지만, 한 사람의 눈물이 살아가며 어떻게 깨닫게 되는지에 대한 고백록이라 할 수 있다. 글..

추천신간도서 2021.02.05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버지니아한인회, 라우든 세리프 경찰서에 수제 면마스크 전달

버지니아한인회, 라우든 세리프 경찰서에 수제 면마스크 전달 -왼쪽부터 버지니아한인회 이진우 부회장, 은정기 회장, 콕스 경찰서장, 브래들리 부서장, 로이 최 세리프 경찰관, 이현정 부회장) 버지니아한인회 (은정기 회장)는 지난 11일 라우든 세리프경찰서를 방문하여 수제 면마스크를 1.2차에 걸처 150장을 전달했다. 메리저 콕스 경찰서장 , 켄 브래들리 부서장과 로이 최 세리프 경찰관은 이날 버지니아 한인회에 수제 면마스크를 받고 무엇보다 한인들의 정성과 사랑이 깃든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버지니아한인회 은정기 회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뛰고 있는 경찰관들에게 '마스크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버지니아한인회 임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손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