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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공연 개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공연 개최 주보스턴총영사관은 보스턴 한미예술협회(회장 : 김병국)과 함께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Beyond Borders : An American Composer's Korean Music Diary" 공연을 6월 16일, 하버드 대 샌더스홀에서 개최하였다. 버클리 음대 Richard Carrick 교수의 연출 아래 한국 전통 음악과 서양 클래식 음악 연주자, 미국 발레단이 함께 참여한 이번 공연에는 Albert McCarthy 전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제1 부회장과 Nicholas Harkness 하버드대 한국학 연구소장을 포함 약 600여명의 관중들이 참석하였다.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notic..

[뉴욕코리아] 달을 세 개나 먹었다 - 김진수 동시집

달을 세 개나 먹었다 - 김진수 동시집 (상상아 동시집 01) 별 이야기책을 읽었어요 북두칠성은 국자 같이 생겼고 북극성은 어떻게 찾고 은하수는 예쁜 우리 말 ‘미리내’라고 부른다는 것도요 - 「일곱 개의 별」 중에서 작가의 말 별이 보고 싶다. 아이 때 보았던 그 별이 보고 싶다. 별을 찾아 떠돌았다. 여기에 모아놓은 한 편, 한 편이 내겐 보고 싶었던 별이다. 티 없이 맑은 아이의 눈망울 같은, 내 아이들이 읽고 나 없는 훗날 나를 기억해 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얹는다. 동시집 속의 동시 꽃다지 참 예쁜 우리말 처음 핀 오이꽃을 보고 할아버지께서 ‘꽃다지’ 열렸네 하신다 처음 듣는 말이라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빙그레 웃으시며 너를 두고 하는 말이지 하셨다 사전을 찾아보니 맨 처음 열린 열매라 한다..

추천신간도서 2023.07.05

[뉴욕코리아] 아직 도달하지 않은 입의 문장 - 조선의 시집

아직 도달하지 않은 입의 문장 - 조선의 시집 (상상인 시선 037) 추천 글 조선의 시인에게 시는 결국 “아직 도달하지 않은 입의 문장”으로 끊임없이 시도되는 ‘발화’의 문장이자 ‘질문’의 언어이고 때로는 ‘침묵’으로 무화해야 할 세상의 모든 언어를 욕망한다. 그것은 결코 “도달하지 않”는 방식으로 도달하는 (역설적인) 시의 언어라 할 수 있다. _ 전해수(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나는 나를 찾아 방황했다 패배라는 감정에 휩싸일 때 나는 나를 향해 더 멀어졌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어렴풋이 내가 보였다 극심한 착시인가 나는 다시 나를 풀어준다 2023년 6월 조선의 시집 속의 시 때론 흔들리는 힘으로 세상을 건넌다 생각의 잔해물이 쌓이더니 결말이 지연되는 곳에 자꾸 얼룩이 지곤 했다 서로의 입장 차가 커..

추천신간도서 2023.07.03

[뉴욕코리아] 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 강금이 시집

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 강금이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6) 추천 글 잘 덖은 찻잎을 다관에 넣고 물을 부으면 그전의 상태로 온전히 돌아온다. 고요한 리듬이 파동 친다. 강금이 시인은 생략과 함축을 리드미컬하게 함으로써 그만의 아우라가 돋보인다. 얽힌 마음과 복잡한 언어를 차를 통해 풀어낸다. 슬픔을 장악하는 힘이 있다. 茶는 정신수양의 오래된 매개체이다. ‘차나 한잔 들고 가시게’ 불교의 화두가 된 조주 선사의 끽다거는 참 의미가 깊다. 일상이 곧 道라는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를 잘 나타내고 있다. 시집 전편에 차향이 가득 하다. 이 시인은 차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茶道를 가지고 있다. 낡아 사라져가는 것들 중에서 도茶는 우리에게 늘 새롭다. 강금이 시인이 차를 대하는 자의식이 충일하고 새로운..

추천신간도서 2023.06.26

[뉴욕코리아]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literature&no=51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NEW YORK KOREA ::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 뉴욕 코리아 ( www.newyorkkorea.ne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newyorkkorea.net https://www.lakorea.net/board/index.html?id=literature&no=27 LA코리아-미국최대한인포털, 엘에이 코리아 ::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작성자: 공지 조회: 99 등록일: 2023-06-20 제4회 선경문학상 공모 [ⓒ LA 코리아( www.lakorea.net ),..

문학뉴스 공지 2023.06.21

[뉴욕코리아] 착란의 순간과 중첩된 시간의식 - 이구한 문학평론집

착란의 순간과 중첩된 시간의식 - 이구한 문학평론집 (상상인 비평선 05) 책 소개 시를 읽는 것은 시인의 마음을 읽는 일이다. 시인의 의식 흐름과 세계를 향한 인식의 깊이를 읽는 일이다. 시를 쓰는 입장에서 대상을 바라본 시선을 따라가야 한다. 시인이 사물을 감각으로 보느냐, 의식으로 보느냐, 아니면 무의식으로 보느냐, 또한 대상의 실체를 보느냐, 존재를 보느냐, 아니면 본질을 보느냐, 사실과 진실 사이에서, 보이는 사실을 통해 보이지 않는 진실을 발견하는 작업이다. 때로는 착란의 순간에 시간의식이 중첩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시를 쓸 수 있을까, 고민 끝에 2000년 들어 인문학 공부에 몰입한 것 같다. 인문학책을 일주일에 한 권을 읽으면 일 년이면 52권, 십 년이면 오백 권을 읽을 수 있다..

추천신간도서 2023.06.11

[뉴욕코리아] 그 자리에 네가 피었다 - 오미아 시집

그 자리에 네가 피었다 - 오미아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5) 추천 글 그녀의 내면에 핀 꽃에서 자아와 존재의 양상을 보듬어내고 삶의 음영까지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특유의 상상과 사유가 시를 이루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추측한다. 오래된 삶의 체험과 꽃으로 성장한 시간의 사유를 구성하면서 변하지 않은 시의 보편적 가치를 획득하여 가는 시심이 진솔하게 실현될 때, 우리는 매 순간의 서정과 그리고 삶의 진경을 시의 형식으로 엮어내는 오미아 시인을 만날 수 있다. - 권혁재 (시인 · 문학박사) 시인의 말 햇살과 바람과 비와 꽃을 통과한 흔적들을 묶는다 2023년 6월 오미아 시집 속의 시 한 편 꽃말에 발목 잡혀 시골 한적한, 깨진 항아리 속에서 고개 내민 각시투구꽃은 누구를 기다리는 것인지 쑥부쟁이 벌개미취 ..

추천신간도서 2023.06.11

[뉴욕코리아] 기차는 우리를 같은 곳에 내려놓지 않았다 -송영신 시집

기차는 우리를 같은 곳에 내려놓지 않았다 -송영신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4) 추천 글 때론 “만남”과 “떠남” 사이에 매개된 존재의 길을 따스한 시선점에 응고시키면서, 때론 “불안”과 “안심” 사이를 헤매는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소묘하면서, 송영신 시인은 자기만의 고유한 시말운동을 깨달음의 전언으로 고양시켜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송영신이 전개한 일련의 시말운동은 윤동주의 그것처럼 늘 여린 감성과 실존의 문제를 공존의 의식으로 승화시키면서, 이 세계가 열림의 공간으로 고양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 김석준(시인·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가도 가도 멀어지는 길, 가슴으로 가는 길. 갈 데까지 가면 어둠도 거룩해지는 걸까. 신은 내게 더 이상 널 허락하지 않았다. 하늘을 노려보는 버릇이 생겼다. 시집 속..

추천신간도서 2023.06.06

[뉴욕코리아] 낮술은 너무 슬퍼서 - 안원찬 시집

낮술은 너무 슬퍼서 - 안원찬 시집 (시인동네 시인선 203) 책소개 시전(詩田)에서 화엄(華嚴)의 바다로 ​ ‘시 캐는 농부’로 알려진 안원찬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낮술은 너무 슬퍼서』가 시인동네 시인선 203으로 출간되었다. 안원찬에게 시 쓰는 행위가 ‘도피안’의 정수(精髓)라면 밭을 갈고, 차를 우리고, 꽃을 그리고, 장을 보고, 휘적휘적 내딛는 발걸음은 모두 시작의 밑바탕으로서 수행의 표지가 된다. 그렇게 안원찬 시인은 ‘시마(詩魔)’를 불러 놀다 이내 육근(六根)의 가려움을 털어내고 다시 도피안에 빠져들어 독자의 가슴속에 한 포기의 시를 심는다. 시인의 말 내 귓속에 뿌리내리고 사는 놈들, 아직 하나도 출가시키지 못했다. 소리를 받아들이는 귀가 도리어 소리를 내지르니 아무래도 치유가 필요할 ..

추천신간도서 2023.05.25

[뉴욕코리아] 뉴욕시 주최 아시아태평양 문화 퍼레이드

뉴욕시 주최 아시아태평양 문화 퍼레이드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5월 21일 뉴욕시 주최 아시아태평양(AAPI) 문화 퍼레이드에 참석하여,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및 여러 아시아계 대표들과 행진하며 한국과 한국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그레이스 리 뉴욕시의원, 그레이스 멩 뉴욕주 하원의원 등 한인사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 뉴욕코리아(www.newyorkkorea.ne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noticenews&no=990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NEW YORK KOREA :: 뉴욕시 주최 아시아태평양 문화 퍼레이드 뉴욕시 주최 아시아..

[뉴욕코리아]주뉴욕총영사, 포트리 경찰서장과 2차 안전 간담회 실시

주뉴욕총영사, 포트리 경찰서장과 2차 안전 간담회 실시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5월 17일 포트리 경찰서를 방문, Matthew J. Hintze 경찰서장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26.(목) 총영사관에서 개최된 ‘총영사관-포트리 경찰서 간 안전간담회’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NYPD를 비롯한(111경찰서(2.9), 109경찰서(2.10), 경찰청장(5.3)) 관내 치안 당국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촘촘한 동포사회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포트리 지역 한인들이 비교적 평온한 치안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서장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그러나 아직도 동포들은 안전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

[뉴욕코리아] 첫눈이라는 아해 - 권애숙 시조집

첫눈이라는 아해 - 권애숙 시조집 (시인동네 시인선 204) 책소개 첫, 이라는 경계 앞에 선 자화상 ​ 권애숙 시인의 첫 시조집 『첫눈이라는 아해』가 시인동네 시인선 204로 출간되었다. 1994년 등단한 이후, 시와 시조, 동시, 에세이 등 다방면의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해 온 권애숙 시인에게 ‘첫’이라는 수식이 붙는 이 시조집은 “사랑하는 나의 세상 먼 구석까지” 닿아 있는 생의 근원이며 기억의 뿌리다. 삶에 대한 애착과 그 유일함에 대한 무한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권애숙의 깊은 사유에 빠져들다 보면, 이 시집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시인의 말 시조는 내게 아득한 첫사랑이다. 전설이고 신화이다. 고맙다. 오래 접어두었던 날개를 털어내며 여기까지 나를 끌고 온 이..

추천신간도서 2023.05.24

[뉴욕코리아] 우리 손 흔들어 볼까요 - 이둘임 시집

우리 손 흔들어 볼까요 - 이둘임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3) 추천 글 일상적인 나와 본래적인 나의 단절을 해소하려는 시도에서부터, 나와 타인의 불통을 넘어서려는 고투에 이르기까지 그 상관관계의 모양은 사뭇 여러 가지다.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그로부터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발굴하며, 마침내 그 언덕을 넘어 유암柳暗하고 화명花明한 경계를 지향하는 시인이 이둘임 이다. 김종회(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시인의 말 끈질김이었고 위로였던 언어를 이 계절과 나누고 싶습니다 2023. 5. 이둘임 시집 속의 시 한 편 꽃이 된 광대 천천히 바라보려 했던 봄이 보챈다 봄맞이하는 광대나물꽃 속에 하얀 곡예사가 있다 어릴 적 봄날 시끌벅적한 음악 소리에 어깨 들썩이며 달려간 서커스 공..

추천신간도서 2023.05.17

[뉴욕코리아]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 손용상 중 단편 소설 제8집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 손용상 중 단편 소설 제8집 (도서출판 도훈) 등단 50년 째이고 미국 나이로 희수년喜壽年을 맞다 보니, 딸년들이 거들어 책을 한권 만들어 주었다. 고마운 일이었다. 잠깐 지난 세월을 돌아다 보았다. 사람 나이테를 100년으로 보면 7할 7푼이다. 굳이 따지면 C+다. 잘한 것도 없고 별로 모자라지도 않는...지금이 그런 범생凡生의 위치다. 나는 소위 출세(사회에 나오는 것)를 하고 나서 최소한 B+ 정도는 되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늘 그리 생각하고 살았다. ‘내 삶’의 기준을 최소한 B+를 지향하고 살았다는 얘기다. 헌데...돌아보면 내가 살아온 성적은 솔직히 세속 나이의 7할7푼도 안 되었다. 그저 잘 봐서 C-이븐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그것도 다행히 내 가족들이 다..

추천신간도서 2023.05.12

[뉴욕코리아] 노루귀 - 나석중 시선집

노루귀 - 나석중 시선집 ( 도서출판 b) 책소개 나석중 시인의 시선집 〈노루귀〉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그동안 모두 8권의 시집을 상재한 바 있는데 이들 시집에서 시인의 마음 속 깊이 공명하는 시를 가려 이번 시선집에 묶었다. 시집에는 88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시집의 권말에 장인수 시인의 해설을 곁들였다. 나석중 시인의 시는 초기부터 꽃과 물, 돌에 심취한 시 세계를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무작정 걸망을 메고, 괭이를 들고 불원천리 물가를 찾아 전국 팔도를 돌며 꽃을 만나고 물을 만나고 돌을 만난다. 발길마다 꽃의 이야기를 듣고, 물의 노래를 듣고, 돌의 침묵을 들었다. 하여 나석중 시인은 스스로 “나의 시는 태반이 작자 미상의 자연을 베”낀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하고 있다. 작은 한 송..

추천신간도서 2023.04.29

[뉴욕코리아] 지니야, 사랑도 네가 해줄래 - 김윤아 시집

지니야, 사랑도 네가 해줄래 - 김윤아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2) 추천 글 ‘시인’이란 저 외줄 타는 사람과 같은 이 아닐까? 김윤아 시인은 그렇게 생각했을 테다. 시인은 “찰나”가 “무한대인 하늘에 닿으려”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신으로부터 “날개를 허락”받은 사람이다. 물론 그 날개는 상상력을 가리킬 것이다. 그런데 신으로부터 허락받은 상상력은 축복이기도 하지만 저주이기도 하다. 새는 “추락할 틈”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날고 있어야 하는 운명을 살아야 하는 존재자가 시인이다. _이성혁(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벗어 놓은 그림자가 고이는 곳에서 가끔 힘주어 울었다 흔들리는 달빛을 따라왔을 뿐인데 한 권의 집 속이었다 2023년 4월 강진만에서 김윤아 시집 속의 시 감정서랍 가끔은 감..

추천신간도서 2023.04.28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 네트워크'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막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 네트워크'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막 - 월드옥타 공동 주최, 67개국 800여 명 참가 최초 일본에서 개최 - 24년째 개최되는 최대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에 한국 중소기업 관심 고조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가 주최하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가 18일 오후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모국 투자를 마련하는 자리로 올해는 67개국 142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600여명과 국내 중소기업인, 국회와 정부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 등 총 8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장영식 회장의 개회사, 성기홍 사장 ..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낙태권 문제, 내년 2024년 미 대선에도 영향 미칠 듯

낙태권 문제, 내년 2024년 미 대선에도 영향 미칠 듯 지난해 중간선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공화당의 부진으로 끝났다. 공화당의 ‘레드 웨이브’를 막은 결정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로 CNN등 언론은 낙태권(임신중절권) 폐지를 거론한다.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6월 돕스 판결(Dobbs) 판결을 통해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뒤집고 낙태권을 각 주의 자율에 맡겼기 때문이다. CNN출구조사 결과 유권자들의 29%가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 낙태권을 거론했고, 유권자들의 약 60%가 낙태권 폐지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캘리포니아주, 버몬트주, 미시간 주 유권자들은 낙태권을 보장한다는 주 헌법 개정안에 과반을 훨씬 넘는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주의 리버럴 비영리단체 ‘데이 시 ..

[뉴욕코리아] 해피엔딩- 한창옥 시집 (포엠포엠)

해피엔딩- 한창옥 시집 (포엠포엠) 책소개 한창옥 시인은 어지러운 시간의 여울 속에서도 마음의 천진성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그는 어린이처럼 맑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과거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인간사의 곡절을 구김 없이 맑은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더 나아가 천진성이 사라진 시대에 맑은 세계를 복원하려는 의지를 실천한다. 가혹한 상황 속에서도 신생의 창조를 할 수 있는 의지를 내면에 새긴다. 이 창조의 동력과 인식은 폭발적이다. 낭만주의자는 늘 미래를 꿈꾼다. 낭만주의자에게는 봄꽃이 시고 인간에게는 언어로 된 시가 있다. 생명이 위태로울 때 시를 품어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생의 아픔과 시련을 만났을 때 진정한 시가 탄생한다. 한창옥 시인은 자신이 취할 수 있는 가장 맑고 깨끗한 상태에서..

추천신간도서 2023.04.18

[뉴욕코리아] 연연연... 바람이 숨 죽이자 꽃이 되어 돌아왔네- 손용상 시집

연연연... 바람이 숨 죽이자 꽃이 되어 돌아왔네- 손용상 시집 책소개 시인의 말 고(苦), 난(難), 통(痛)의 여정(곂情)을 거치며 다시 머리 녹을 닦았다 2013년, ‘미주문학상’수상식에서 문단 선배이신 ‘무진기행’의 김승옥 선생님과 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김승옥 선생도 스트록 후유증으로‘실어증(失語症)’에 걸려 있었다. 서로 메모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나는 근 30여 년 만에만난 그 분과의 회포를 가슴 속에 품고 울음을 삼켰다. 왜냐하면 당시 나 역시 스트록을 맞고 얼굴이 찌그러진 내 몰골도 서러웠지만, 나보다 김승옥 선생의 모습이 나보다 더 아팠기때문이었다. 그때 김승옥 선생은 날 더러‘ 자넨 언제 그랬어?’ 했다. 나 역시 어눌한 목소리로 “2009년… 죽을까 하다말고 그냥 머리 ..

추천신간도서 2023.03.29

[뉴욕코리아] 손용상 작가 계간 <시선> 창간 20주년 기념 2023년 문학상 수상

손용상 작가 계간 창간 20주년 기념 2023년 문학상 수상 -손용상 작가- 손용상 작가 계간 창간 20주년 기념 2023년 문학상 수상 미주 원로문인 손용상 작가가 국내 계간문예지 의 창간 20주년 기념 문학상 심사에서 해외부분 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의 문학상은 국내부문은 시 동시 시조 동화 소설 수필 등 6명의 수상자와 함께 해외부분 수상자로 연길의 김현순 시인과 공동 수상했다. 계간 의 대표 정공량 시인은 이에 따른 상금 대신 수상자와 합의에 따라 ‘수상작품집’ 출판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원하는 수상자에 한해서는 지난 3월 20일 별도의 수상작 품집(사진)을 출간, 배포했다. 손용상 작가는 마침 올해가 등단 50주년 겸 희수(喜壽)가 되는 해이라 이번 수상이 큰 선물이 되었다면서,..

문학뉴스 2023.03.29

[뉴욕코리아] 펼칠까, 잠의 엄브렐러 -최현선 시집

펼칠까, 잠의 엄브렐러 -최현선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1) 추천 글 최현선 시인의 시를 읽으면 경쾌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발랄한 언어로 만들어지는 싱싱한 이미지와 무겁지 않은 말의 리듬감 때문이다. 이런 경쾌함으로 그의 시들은 우리 삶의 여러 장면들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이 경쾌함 속에는 비워진 무거움이 들어 있다. 우리가 사는 동안 느끼는 억압과 상실 그리고 그런 것들로 인한 슬픔이 경쾌한 시어들 속에 깊이 배어 있다. 언어를 통해 우리 삶의 진실에 다가서려는 결코 가볍지 않은 성찰이 최현선 시들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한다. 무게를 벗어버린 말의 힘이 말의 억압을 뚫고, 그 말로 길들어진 우리의 삶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길임을 그의 시들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황정산(시인, 문..

추천신간도서 2023.03.19

[뉴욕코리아] 계간 K-Writer(케이라이터)(2022년 겨울호 Vol 1)(창간호)

계간 K-Writer(케이라이터)(2022년 겨울호 Vol 1)(창간호) 책소개 (주)Writer(대표이사/발행인 설재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시, 수필, 소설, 평론 등 한국문학작품과 다양한 K-콘텐츠를 소개하는 한류 문예지 《K-Writer(케이라이터)》(통권 1호, 2022년 겨울)를 창간했다. 세계 어디에서든 함께 사유하고 격려하고 누리고 나누는 잡지를 지향하는 《K-Writer》는 한국의 작가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K-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또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하는 작가들의 자생적 생존과 가치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편집위원진으로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방민호 교수가 《K-Writer》의 편집주간을, 달라스한인문학회 박인애 회장이 편집국장을 맡았고, 한양대학교 인문대학장 유성호 ..

추천신간도서 2023.03.15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뉴욕한인회 63주년 기념 및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 행사 개최

뉴욕한인회 63주년 기념 및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 행사 개최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1월 13일 맨해튼 지그펠드 볼륨에서 창립 63주년 기념 '뉴욕한인의 밤'과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 기념 갈라 행사를 성황리에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Eric Adams 뉴욕시장과 Chuck Schumer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Grace Meng 연방하원의원, Thomas Dinapoli 뉴욕주 감사원장, Grace Lee 뉴욕주 하원의원, Linda Lee 뉴욕시 의원, Julie Won 뉴욕시의원, John Liu 뉴욕주 상원의원, Edward Braunstein 뉴욕주 하원의원, Sandra Ung 등 정치인 및 한인동포 인사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스몰비지니스서비스국 케빈 김..

[뉴욕코리아] 할 말은 많으나 이만 줄입니다 - 원춘옥 시집

할 말은 많으나 이만 줄입니다 - 원춘옥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0) 추천 글 원춘옥 시인은 질문을 던지며 결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각 문장에 부여한 역할과 제시된 맥락은 하나의 단서로 이어진다. 주변을 감싸 안는 따뜻한 “서정적 심성”은 섬세한 회화적繪畫的 이미지로 독자에게 흡수된다. 시 쓰기는 실존에 다가가 삶의 본질을 관찰하고 가치를 추구하는 일이기에 자신, 또는 타인을 위한 위로 앞에 더없이 진지하다. 그는 관심 밖으로 밀려난 존재의 이면을 ‘클로즈업’하고 자연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작품성을 획득하고 있다. 마경덕(시인) 시인의 말 젖은 잎에 밤이 젖었다 새벽의 이마가 흥건했다 때로는 폭우에 갇힌 언어를 건져내느라 시가 앓았다 수많은 변명의 잎들이 비로소 침묵하게 되었다 2023년 2월..

추천신간도서 2023.03.03

[뉴욕코리아]북적이지 않는 꽃의 질서 - 이젬마 시집

북적이지 않는 꽃의 질서 - 이젬마 시집 (시산맥기획시선 94) [추천글] 문젬마의 첫 시집 『북적이지 않는 꽃의 질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와 4부는 각 열다섯 편, 2부와 3부는 각 열여섯 편의 시를 묶고 있다. 그러나 대략적인 양적 균등함 외에 각 부에 속한 시편들은 주제나 소재, 길이, 문체에 있어서 이렇다 할 공통점이 발견되지도, 다른 부에 수록된 시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이 구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시집의 제목 을 다시 들여다보자. 문젬마의 시 세계는 “꽃의 질서”를 따르기로 하였다. 이는 “수직의 순번만을 인정하는” 계급의 질서(「단추제국」)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태동한 것이 아닐까? 후자가 “일대일 세팅”이고, “자식의 번식을 허락하지 않는 가계..

추천신간도서 2023.03.03

[뉴욕코리아] 폐가의 아침 -박앤 시집

폐가의 아침 -박앤 시집 시산맥 [추천글] 박앤의 시는 착하고 겸손하며 진실해 보인다. 그것은 아 마도 시인의 심성이 그렇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시를 시 인의 도덕적인 품성에 기대어 감상하거나 평가할 수는 없 다. 그것은 예컨대 모나리자를 감상할 때 다빈치의 도덕 성 을 평가의 기준으로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박 앤 의 시가 지닌 따뜻한 시선과 겸손한 자세, 진실하고 간 절 한 염원과 인정어린 심성이 느껴지는 것은 미덕이다. 시인(詩人)은 시인(視人)으로서 누구보다 바르게 보는 사 람이다. 눈을 크게 뜨고 모든 것을 살피고 통찰하는 사 람 이다. 그래서 사물의 겉모양에 머물지 않고 감추어진 속 내 를 보아야 하며, 자기의 얼굴 이상으로 자신의 뒤태에 신경 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우선해서 ..

추천신간도서 2023.03.03

[뉴욕코리아] 상상인 문예지 통권 5호 (2023년 1월)발간

상상인 문예지 통권 5호 (2023년 1월) 도서출판 상상인 |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904호 등록번호 제572–96–00959호 | 등록일자 2019년 6월 25일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 뉴욕코리아(www.newyorkkorea.ne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recobook&no=388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NEW YORK KOREA :: 상상인 문예지 5호. Vol 05 (2023년 1월) 상상인 문예지 5호. Vol 05 (2023년 1월) ..

추천신간도서 2023.02.08

[뉴욕코리아] 그런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 것 - 나영채 시집

그런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 것 - 나영채 시집 (상상인 시인선 029) 추천 글 나영채 시인은 내면에서 한순간 솟아오르는 오랜 자연의 리듬을 발견하고, 그 짧은 순간에서 만만찮은 시간의 축적과 그로 인한 파생적 존재 전이의 양상들을 간취해낸다. 매혹적 상상과 감각이 그 특유의 사유를 구상화하는 순간을 허락하고 있다. 우리는 그 상상과 감각이 바로 그녀의 시를 가능케 해준 원질原質이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오랜 시간의 축적을 받아들이면서 그 안에서 사라지지 않는 보편적 삶의 이치를 발견해가는 그녀의 혜안이 아름답게 발현될 때, 우리는 강렬한 한순간의 기억 그리고 그 기억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시간을 이어가야 했던 사물의 존재 형식을 흔연하게 만나게 된다. 점착성이 강한 언어로 오랜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면서 ..

추천신간도서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