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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 그리운 네안데르탈 - 최종천 시집

그리운 네안데르탈 - 최종천 시집 (상상인 창작기획 시인선 005) 추천글 이 시집은 어른의 동시라고 해도 좋다. 에덴동산인 셈이다. 아이가 줄어든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자연의 모든 것이 기적이고 아기를 보면 우리는 그냥, 세상에! 하고는 말문이 막히는 것이다. 우리는 조건 없이 태어나고 살고 죽어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사랑을 받고 자란 세상, 우리의 미래는 아름다울 것이다.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것은 어른들의 바람이자 행복이고 끝까지 지켜져야 하는 약속이다. _ 최종천 저자 약력 최종천 1986년 『세계의 문학』 등단 시집 『눈물은 푸르다』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고양이의 마술』 『인생은 짧고 기계는 영원하다』 『그리운 네안데르탈』 산문집 『노동과 예술』 간행 제20회 신동엽 문학상 수..

추천신간도서 2021.07.27

[범양해운] 미동부 귀국이사,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사, 타주이사, 장거리이사 -PUM YANG LOGISTICS. INC

[범양해운] 미동부 귀국이사,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사, 타주이사, 장거리이사 -PUM YANG LOGISTICS. INC[ 귀국이사 및 해외이사 무료견적 친절상담해드립니다. 소중한 귀국이삿짐을 고객님의 안방까지 door to door로 운송해드립니다. 웹사이트 온라인 무료견적신청: www.pumyangusa.com 무료견적상담: 201-755-0090 ■ 귀국이사, 제삼국이사, 귀국 자동차 운송 최고 전문업체 ■ 육상, 해상, 항공 일관 서비스 ■ 미 주재원, 재외공관원, 유학생, 교환교수, 연수자, 개별 입국자 등 모든 분들의 해외이사 전문 파트너 ■ 포장, 픽업, 통관, 창고보관, 배달 모든 서비스의 전문업체 귀국택배, 전시화물 등도 전문적으로 취급합니다 24시간 무료견적, 친절히 상담해드립니다. 가..

범양해운-해외이사, 귀국이사, 미국이사 전문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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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아프게 읽지 못했으니 문맹입니다 - 이은심 시집

아프게 읽지 못했으니 문맹입니다 - 이은심 시집 (상상인 시선 022) 추천글 시인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지대를 쉽게 만들어내고 거기서 현대 사회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의미화한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이 상상력의 힘이고 자신만이 구사할 수 있는 문장이 만들어내는 마술일 것이다. 시인의 작품 세계를 지탱하는 두 축은 자아와 사회이다. 경우에 따라 이 둘 사이는 넓고 커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의 꿈 가운데 하나가 유토피아에 있다는 점에서 이 두 영역은 결코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자아의 동일성이 이루어지면 사회의 동일성도 마찬가지로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의 관계망을 이해하고 있기에 시인이 보내는 시선들은 결국 같은 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를 두고 상상력과 체험의 교..

추천신간도서 2021.07.13

[뉴욕코리아] 푸자의 언어- 전해수 문학평론집

푸자의 언어 - 전해수 문학평론집 (도서출판 상상인) 저자 서문 푸자pooja에는 산 자를 위한 삶의 철학이 깃들어 있다. 소멸은 탄생을 기다린다. 그리하여 삶은 죽음 이전과 이후로 이어지면서 죽음을 온전히 떠나지 못하는 것이 된다. 푸자pooja에서 비평의 순간이 다시 깨어나는 체험을 했다. 언어란 삶을 찍어가며 죽음에 얹는 것이라고, 문학이란 이렇게 생생한 과거로 채워진 현재의 그리움을 언어로 새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왜소해지는 나 자신을 인정하며 삶과 죽음이라는 오래된 명제에 젖었던 시간이여. ‘푸자의 언어’는 그렇게 탄생했다. 재난災難을 살아내며 국가적, 사회적, 개인적 ‘죽음’을 자주 목도한 때문인지 슬픔과 텅 빈 고요가 오간다. 강가의 모래처럼 젖은 문장을 건너고 있는 나의 비평에게 위로..

추천신간도서 2021.06.30

[뉴욕코리아] 포도에서 만납시다 - 진혜진 시집 (상상인시선)

포도에서 만납시다 - 진혜진 시집 (상상인시선 021) 추천글 진혜진의 첫 시집은 ‘사랑’의 불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사랑’을 상상하고 실천하고 꿈으로 각인해가는 불가항력의 과정을 담은 격정적 고백록이다. 그 세계는 때때로 실존적 비애나 결핍의 악몽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시인은 그 장막을 뚫고 자신만의 시적 진실을 하염없이 노래해간다. 가령 시인은 “당신이 없으면 숲은 파국”이라는 선언 속에서 2인칭을 애잔하게 부르면서 “말없이 오지로 떠난 이름”이자 “불빛에 비쳐 사라진 이름”인 “너의 기억을 모으는” 조향사調香士 역할에 진력하고 있다. 물론 그때 시인은 비로소 사랑이 “어디론가 흘러갔다 다른 이름으로 찾아오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고 “얼룩의 심장이 부풀어”오르는 존재증명의 정점에 서기도 한다...

추천신간도서 2021.06.25

[뉴욕코리아] 두 번째 농담 - 문정영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두 번째 농담 - 문정영 시집 (시산맥 시혼시인선 014) 추천글 날마다 물벌레의 날갯짓으로 점을 치는 그는 사랑 수집가이다. 그는 어둠의 발소리로 당신의 호흡을 복제하고 당신의 눈에 담긴 슬픔을 풀어 시를 그린다. 그에게 닿으면 길들여지지 않는 사랑은 없다. 사랑은 늘 벚꽃 눈빛으로 핀다. 그의 붉은 발자국을 따라가면 거꾸로 가는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그곳에서 태양과 대작하는 법을 알게 되고 새로운 사랑의 체위를 꿈꾸고 스마트한 사피엔스가 된다. 그가 그린 한 편의 시를 품고 계절을 견디는 나는 사랑 몽상가. - 김미희(시인, 달라스) 이 시집 속 시편들이 우리를 파격적이며 경이로운 세계로 단숨에 견인한다. 그리하여, 한번 숨을 멈추고 그대로 빨려들 수밖에 없다. 환타지, 매트릭스 속 그림자들..

추천신간도서 2021.06.25

[뉴욕코리아] 내게서 온 편지 - 김광 여행에세이

내게서 온 편지 - 김광 여행에세이 (북나비) 수필처럼 생각하고 시처럼 노래한 여행자의 랩소디! 김광 시인ㆍ수필가ㆍ평론가. 국제펜클럽한국본부ㆍ한국문인협회ㆍ수필문우회 회원. 계수회 동인. 시와 수필 촌장ㆍ시샘 아카데미 교수.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저서 : 시집 『환청』 외 다수, 수필집 『숨비소리』 외 다수. 블로그 : Blog.naver.com/ gwar007(동분서주여행방) 카페 : cafe.daum.net/ poethouses(시와 수필) 책머리에|프롤로그|출정 제1장 페루 1부 페루를 배우다|들어가기 - 모험|1. 끔찍한 기억|2. 보델라 데 아구아(Botella de Agua)|3. 리마시, 어디 어디 갔나?|나가기 - 향수와 역병|TIP 2부 트래블 맵과 어시장 손님|들어가기 - 어디로 갈까|..

추천신간도서 2021.06.20

[뉴욕코리아] 슬픔의 모서리는 뭉뚝하다 - 김준철 시집

슬픔의 모서리는 뭉뚝하다 - 김준철 시집 (천년의 시작. 시작시인선 380 ) 책소개 김준철 시인의 시집 『슬픔의 모서리는 뭉뚝하다』가 시작시인선 038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시대문학』 시 부문 신인상, 『쿨투라』 미술평론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꽃의 깃털은 눈이 부시다』 『바람은 새의 기억을 읽는다』, 전자시집 『달고 쓰고 맵고 짠』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자의 고통을 처절한 자기 고백을 통해 시적으로 승화시킨다. 반복되는 불면의 밤은 시인으로 하여금 자의식을 고조시키는 한편 시를 쓰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는 삶에 대한 비애와 극도의 불안이 깃들어 있으며, 이는 낯선 시적 이미지와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한편 이번 시집에서는..

추천신간도서 2021.06.19

[뉴욕코리아] 한솔문학 2021년 6월호 출간

한솔문학 2021년 6월호 출간(도서출판 도훈) ‘한솔문학’ 제5호가 나왔습니다. ㅡ“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문예지” 이번 6월 1일 발간된 제5호에는 권두덕담을 미주문협 새 회장인 김준철(박목월 선생님 외손주)시인이 써주셨고, 본지 편집주간인 김선하 사진작가가 가슴에 찍혀진 유월의 아픈 기억을 포토에세이로 담았다. 기획 특집으로는 윤석산 시인이 고 조정권 시인을 회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국내외 유명 문객들이 참여하셔서 약 40여 편의 좋은 작품들을 선보이셨습니다. 국내 작가로는 곽명규, 이광복, 정종명, 최학 소설가와 강우식, 호영송, 박성현, 양진기, 려원, 이옥천 시인들과 권영호, 류세진 수필가 님 등 12명의 중진 작가들이 작품을 보내 주셨습니다. 해외작가로는 김외숙, 김사빈,..

추천신간도서 2021.06.12

[뉴욕코리아] 최근에도 나는 사람이다 - 안태현 시집 (상상인)

최근에도 나는 사람이다 - 안태현 시집 (상상인 창작기획 시인선 004) 추천글 안태현 시인에게 시는 삶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핀이자 삶의 궁극적 목적이기도 하다. 삶의 굽이굽이에 스며 있는 것이자 삶의 소용돌이 밖으로 돌아나가는 것이기도 하는 시는 삶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외부로 작동하는 특수한 장치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시는 생활 속에 있는 “섬”이자 생활 밖에 놓이는 “섬”이다. 시인의 시가 단순히 생활의 리얼리즘적 반영의 그것이 아니라 시인의 모럴을 구축하는 축의 성질을 지닌다고 하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 _ 김윤정(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안태현 전남 함평 출생 2011년 『시안 』등단 시집 『이달의 신간 』 『저녁 무렵에 모자 달래기』(문학나눔 선정도서) 『최근에도 나는 사람이다』 산문..

추천신간도서 2021.06.09

[뉴욕코리아] 와락, 능소화 - 송창현 시집 (리토피아포에지112)

와락, 능소화 - 송창현 시집 (리토피아포에지112) ◆ 책소개 ◆ 시집 『와락, 능소화』는 〈어머니의 양철대야〉, 〈어머니 굽은 손가락〉, 〈할머니 땀방울〉, 〈꽃꽃 잡는다〉, 〈겨울 살을 뺀 날〉, 〈할머니 간장독〉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 목차 ◆ 제1부 기일 15 여보, 언제 와 16 와락, 능소화 17 고래소리 18 어머니의 양철대야 19 어머니 굽은 손가락 20 맨드라미 여인 21 유기농 배추 22 뚝배기 23 할머니 땀방울 24 여름밤 25 꽃꽃 잡는다 26 매화 27 고운 산빛 28 겨울 살을 뺀 날 29 동백꽃자리 30 개구멍 31 할머니 간장독 32 먹구름이 꺼낸 꽃 33 소리 없는 염불 34 방패연 35 제2부 속삭이는 개와 주인 39 서로 기대며 40 가을 주차..

추천신간도서 2021.06.02

[뉴욕코리아]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 홍상수 봉준호- 임우기 평론집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 홍상수 봉준호- 임우기 평론집 출판사서평 “우리가 모르던 이창동, 우리가 외면한 홍상수, 우리가 놓친 봉준호를 만나다” 한국영화 세 감독의 작품에 숨은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힘의 근원은 무엇인가 독창적인 영화예술론을 통해 영화비평의 새 지평을 연 임우기 영화비평집 ■ 아카데미 작품상, 영화 〈노매드랜드〉의 영화철학을 비평적으로 선취한 새로운 관점의 영화미학 ■ 한국영화 세 감독의 작품 속 숨은 창조성의 근원을 밝히다 ■ ‘유역문예론’과 철학적 심미안으로 거장들의 영화세계를 넓히다 이창동 · 홍상수 · 봉준호, 동시대 영화정신의 창조성을 밝혀내다 한국문학에 강렬한 문제 제기를 던지며 독보적 비평의 세계를 일궈온 임우기 평론가가 한국영화 대표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의 영화 세계를..

추천신간도서 2021.06.02

[뉴욕코리아] 붉은 화행 -신상조 평론집 (상상인 평론2)

붉은 화행 -신상조 평론집 (상상인 평론2) 책소개 문학은 억, 하고 탄식할 때 벌어진 입이다. 미처 말이 되지 못한 흐느낌, 귓가에 맴돌다 가는 허밍이다. 문학은 바라면서 수락하지 않는 자의 고통이고, 웃고 있는 나의 얼굴을 때리거나 침을 뱉고 가는 애인이다. 그런 문학을 찾는 독자와 비평에겐 지도가 없다. 지도도 정답도 없이 문학의 거리를 헤맬 따름이다, - 「지도 없는 거리」 중에서 저자 신상조 저자 : 신상조 2011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평론 등단 문학평론집 『붉은 화행』 계명대학교 출강 목차 1부 지극히 편파적인 월평 지도 없는 거리 _ 010 이제 다시 시작이다 _ 021 익숙하거나 따분한 _ 032 경계와 현실, 그리고 낯설게 하기 _ 044 권력이 되려는 시, 시를 질문하는 시, 단아한 ..

추천신간도서 2021.06.02

[뉴욕코리아] 몹시 - 유현숙 시집 (상상인시선 20)

몹시 - 유현숙 시집 (상상인시선 20) 추천글 시인은 ‘봄날’을 건너간다. 그러나 찬란하지 않은 봄날을 찬란하게 사라지는 시간으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인다. 떠나가지만 아니 떠나가기에 우리의 삶은 여전히 찬란함을 안다. 잃어버린 것은 상실이 아니라 바로 ‘봄날의 찬란함’이었기에 그 찬란함에서 슬픔을 읽고 또 하나의 생성으로 가는 소멸을 바라본다. 유현숙 시인이 시를 쓰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유현숙 시의 소멸하는 생성과 슬픔이 ‘기어이’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 믿는다. _전해수(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유현숙 유현숙 시인은 2001년 『동양일보』와 2003년 『문학ㆍ선』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서해와 동침하다』 『외치의 혀』 『몹시』가 있다. 기획 출간한 에세이 『세상의 존귀하신 분들께』(유현숙 외 28..

추천신간도서 2021.05.26

[뉴욕코리아] 진료실에 갇힌 말들 - 한국의사 시인회 제9집 (현대시학시인선 72)

진료실에 갇힌 말들 - 한국의사 시인회 제9집 (현대시학시인선 72) 책소개 우리 모두의 삶이 황폐해졌습니다.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되지만 마땅한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스스로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밖에 없는 이때 우리들의 詩 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심정으로 한국의사시인회 아홉 번째 사화집을 펴냅니다. 세 번째 출판을 허락해 주신 현대시학사에 고마움을 표하 며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2021년 봄 한국의사시인회 회장 홍지헌 저자 한국의사 시인회 제9집 저자 : 한국의사 시인회 제9집 홍지헌 한경훈 김기준 한현수 최예환 송명숙 김 완 정의홍 김호준 김세영 김연종 조광현 권주원 서 화 김승기 주영만 김경수 박언휘 박권수 유 담 목차 서문 | 홍지헌 체온에 대하여 ..

추천신간도서 2021.05.25

[뉴욕코리아] 각을 끌어안다 - 김금용 시집 (현대시학 기획시인선 15)

각을 끌어안다 - 김금용 시집 (현대시학 기획시인선 15) 출판사서평 시는 언어로 쌓아 올린 정신의 금자탑이다. 시의 나라에서 시인은 상상력의 힘으로 창조의 권능을 행사한다. 김금용 시인은 인간의 삶에 대한 탐색을 심미적 언어로 형상화하여 표현 미학의 명징한 수준을 보여주었고, 독특한 상상력으로 인간 존재와 생명의 위상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시인이 원하는 것은 세상의 각을 지우고 생명 포용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세상사의 번잡함 속에서도 시인은 생명이 조화를 이룬 원융圓融의 세상을 꿈꾼다. 세상의 억센 힘줄을 다스려 우리에게 “따뜻한 핏줄”을 전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은 김금용 시인이 정성으로 준비한 생명의 밥상이다. 이 둥근 밥상에 둘러앉아 생명이 조화를 이룬 우주의 온기를 ..

추천신간도서 2021.05.24

[뉴욕코리아]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박용진 시집 (천년의 시작)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박용진 시집 (천년의 시작. 시작시인선 375) ❚신간 소개 / 보도 자료 / 출판사 서평❚ 박용진 시인의 시집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시인선 037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경북 안동 출생으로 2018년 『불교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가 있다.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시인은 세계를 거대한 장례식장에 비유하며, 난민과 전쟁고아와 강제 성매매에 동원된 소녀들과 학대당하는 동물 등을 비롯한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 시인이 이 세계를 거대한 장례식장으로 인식하는 것은 신의 부재에 기인한다. 시인은 전쟁, 전염병, 굶주림, 여성 착취와 아동 학대 등 세계의 온갖 비극에 침묵하며, 인간의 절규에 응답하지 않는..

추천신간도서 2021.05.23

[뉴욕코리아] 실라캔스를 찾아서 -이건청 시집 (북치는 마을)

실라캔스를 찾아서 -이건청 시집 (북치는 마을) 작가의 말 3억 6천만 년에서 6천5백만 년 전, 퇴적암에서 발견되던 화석 물고기 실라캔스는 육지 척추동물의 특징들을 거의 그대로 지닌 채 1938년 어부의 그물에 잡혀 올라왔다. 몇 억 년의 시간을 물속에 살았으면서도 물속 환경을 따라가 동화되기를 거부한 채, 애초의 자신을 지켜온 육지척추동물의 조상 물고기 실라캔스의 자존의지 앞에 서서 나는, 시는 무엇이고 시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숙고하고 있다. 38억 년 전, 지구에 표층이 생긴 이후 지구가 겪은 모든 변화 양상과 내용들은 켜켜이 지질地質로 쌓여 시대별 암반 지층으로 굳어 있다. 나는 내 삶이, 이 지질 암반들이 품고 있는 무량수의 시간들과 화해되기를 바란다. 머지않은 때에 나 또한 2000년대 퇴..

추천신간도서 2021.05.23

[뉴욕코리아] 지상의 커피 한 잔 - 김호길 시집 (문학아카데미시선)

지상의 커피 한 잔 - 김호길 시집 (문학아카데미시선) 김호길 시인, 신작 시집 『지상의 커피 한잔』 발간 대지의 시인, 꿈을 경작하는 농부, 사무사와 시즉절의 모범답안 김호길 시인의 신작 시집 『지상의 커피 한잔』이 문학아카데미시선 31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집은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에는 이향아 시인의 해설이 수록되었다. 이향아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해 “반세기 동안 고국을 떠나 살면서도 모국어의 진국에 젖어 있는, 변함없는 시인의 정서”를 상찬하였다. 더불어 박제천 시인은 “직정적이되 삿됨이 없는 사무사(思无邪)와 간절함이 지극한 시즉절(詩卽切)의 모범”이라며 이번 시집의 의의를 새겼다 “섬광 같은 시를 쓰고 싶다”는 시인, 시는 고통과 눈물 속에서 걸러낸 소금이라고, 시는 낙타의 등..

추천신간도서 2021.05.23

[뉴욕코리아] 코로나 기간 가정폭력, 처벌과 상담 병행 필요

코로나 기간 가정폭력, 처벌과 상담 병행 필요 왼쪽부터 가정폭력 종식을 위한 캘리포니아 파트너십의 국장 알리스 무어-오르비 목사, 아시아태평양계 성폭력연구소의 모니카 칸트 소장, 범죄피해자 공공정의센터 캘리포니아 담당 매니저 티나 로드리게즈, 비영리단체 콤파드레 네트워크의 설립자이자 교육관계정립부장 제리 텔로. 비영리 단체 에스닉미디어서비스 (EMS) 주최로 지난 4월 23일 ‘코로나 시대 증가하는 가정폭력 대책 온라인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이날 참여 전문가는 가정폭력 종식을 위한 캘리포니아 파트너십의 국장 알리스 무어-오르비 목사, 아시아태평양계 성폭력연구소의 모니카 칸트 소장, 범죄피해자 공공정의센터 캘리포니아 담당 매니저 티나 로드리게즈, 비영리단체 콤파드레 네트워크의 설립자이자 교육관계정립부장..

[뉴욕코리아] 주뉴욕총영사관, 뉴욕주 보훈처에 마스크 기증식

주뉴욕총영사관, 뉴욕주 보훈처에 마스크 기증식 장원삼 주뉴욕총영사는 4월 28일 뉴욕주 몬트로즈 보훈병원(NYS Veteran’s Home at Montrose)에서 조엘 에반스(Joel Evans) 뉴욕주 보훈처장 대행 겸 차장에게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KF94 마스크 30,000장을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조엘 에반스(Joel Evans) 보훈처장 대행 겸 차장, 라이언 애쉬(Ryan Ashe) 보건부 보건시설국장, 낸시 바단소(Nancy Baa-Danso) 몬트로즈 보훈병원장, 살바토어 살 스칼라토(Salvatore ‘Sal’ Scarlato) 뉴욕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 및 존 하(John Sj Ha) 뉴욕한국전참전용사협회 부회장,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박근실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뉴욕코리아] 소설 반야심경 1.2권- 혜범스님 (문학세계사)

소설 반야심경 1.2권- 혜범스님 (문학세계사) 『소설 반야심경』은 불경 「반야심경」을 소설로 엮은 인간 존재의 근원과 그 초월에 관계된 장편 구도(求道)소설이다. 한 스님의 이야기를 통해 반야심경이 주는 삶의 심오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 작품은 누구나 한 번은 겪을 수 있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 밖의 고통과 방황을 통해 내가 나를 찾아가는 세상 고해 속의 항해 일지이다. 오랫동안 불교에 정진해 온 혜범 스님이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부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소설 구상과 집필에 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혜범 스님의 『소설 반야심경』은 인간 본성의 탐구, 인간의 구원 문제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인간에 초점을 맞춘 그의 소설은, 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인간의 삶과 구원 등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

추천신간도서 2021.05.10

[뉴욕코리아 ] 우리의 소통은 로큰 롤- 김송포 시집

우리의 소통은 로큰 롤- 김송포 시집 (상상인 창작기획 시인선 002) 추천글 김송포 시인은 존재의 문제를 줄기차게 물고 늘어지면서 세계로 나아간다. 그가 앞으로 나아갈 때, 존재의 끈들이 시인의 몸을 감싸며 따라온다. 관계의 바다에서 매생이 같은 생명의 끈들이 합쳐지고, 갈라지고, 흔들리며 다시 만나는 장면은 철저하게 액체적이다. 모든 각지고 견고한 것들은 액체의 운동 앞에서 무너져 내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동굴방” 안에서 하나였던 곳을 향한다. 거기에 “오므렸을 아기”들이야말로 영원한 그리움이다. _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저자 약력 김송포 전북 전주 출생 2004년 『현대시문학』에서 작품 활동 2013년 『시문학』 우수작품상 시집 『집게』 『부탁해요 곡절 씨』 포항소재문학상, 푸른시..

추천신간도서 2021.05.07

[뉴욕코리아] 저녁이 슬그머니 - 나석중 시집 (북인)

저녁이 슬그머니-나석중 시집 (북인) 현대시세계 시인선 127 책소개 2005년 시집 『숨소리』로 등단한 나석중 시인이 2년마다 한 권의 시집을 출간하는 기염을 토하며 여덟 번째 시집 『저녁이 슬그머니』를 출간했다. 산수(傘壽)를 지나 미수(米壽)를 바라보는 나석중 시인은 이번 시집 『저녁이 슬그머니』에서 욕심을 내려놓고 주변의 삶에 좀 더 너그러워지려 한다. 스스로를 내세워 말하기보다 말을 들어줌으로써 상대를 배려한다. 남을 배척하지 않고 품으려는 심경이 나석중 시의 가장 빛나는 지점이다. 시인은 마음을 내려놓음으로써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며, 새로 그려낸 풍경은 담담하면서도 매혹적이다. 시인은 사물의 관찰에서 시(詩)가 될 만한 것들을 기가 막히게 포착하는 안목을 지니고 있다. 그런 안목으로 창조한 세..

추천신간도서 2021.05.04

[뉴욕코리아 ] 우리가 우리를 스쳐 갈 때 - 정 미 시집 (상상인 시선 019)

우리가 우리를 스쳐 갈 때 - 정 미 시집 (상상인 시선 019) 추천글 정미 시인의 시는 생활의 통점痛點을 잘 짚어낸다. 어두운 실내가 갑작스런 빛에 소스라쳐 놀라며 깨어나는 것처럼, 삶의 이면에 가려지거나 잠들어 있던 일상의 편린과 사물들이 짙은 페이소스의 그의 언어 앞에 그 고단하고 위태로운 내면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 곳곳에 나지막한 비명이 스며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것이 삶의 엄살이나 푸념으로 들리는 게 아니라 넘어진 현실을 일으켜 세우며 사물을 새롭게 호명하는 시의 기척으로 다가온다. 그의 시에는 “약육강식의 폐허”와 “좀처럼 오지 않던 희망들이/눈사태에 파묻힌” 절망의 날들도 있지만 “행복하다 말하며 글썽이는 강물”도 흐른다. 전자를 말할 때 그의 시는 예민하고 통렬하지만 ..

추천신간도서 2021.05.03

[뉴욕코리아] 제2회 선경상상인 문학상 공모

제2회 선경상상인 문학상 공모 문학은 과학과 기술, 모든 것으로부터 통합니다. 산업은 존재하는 상상입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이 아닌 소통하는 문학으로 【선경상상인 문학상】을 제정하고자 합니다! 선경산업과 상상인이 함께 하는 더 미래지향적인 선경상상인 문학상 공모를 아래와 같이 합니다. 국내외 문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 부탁드립니다. 아래 - 응모자격 | 기성 시인(등단 5년 이상) - 응모마감 | 2021년 9월 30일 - 모집부문 | 시 50편 이상 - 상금 | 오백만 원 - 응모요령 | 시집 한 권 분량을 시집 발간 형식으로 아래 메일로 발송 (시집 가제, 약력, 목차, 본문 1-4부 편성) - 접수메일 | ssaangin@hanmail.net(010-7371-1871) - 심사위원 | 문단 권위자 위..

문학뉴스 2021.05.01

[뉴욕코리아] '4.29 30주년 기념 문학공모전' 개최-미주문인협회와 LA한국문화원 공동 주최

'4.29 30주년 기념 문학공모전' 개최-미주문인협회와 LA한국문화원 공동주최 좌로부터 미주한국문인협회 부회장 최혜령, 회장 김준철, 이사장 이용우, 전 회장 정국희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가 LA한국문화원과 공동주최로 '4·29 30주년 기념 문학공모전'을 개최한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던 4·29 폭동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엘에이 한인 사회를 절망과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김준철회장은 “4·29 폭동은 앞만 보며 살아오던 이민 사회에 큰 각성을 하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단순히 나만 잘하고, 열심히, 소리 없이, 티 나지 않게 섞여서 살아가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깨우치게 한 것이지요. 일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던 경험은 어마어마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 시기를..

[뉴욕코리아] 존과 제인처럼 우리는-조동범 시집 (시작시인선 373)

존과 제인처럼 우리는-조동범 시집 (시작시인선 373) 저자 조동범 저자 : 조동범 200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 시작. 시집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 『카니발』 『금욕적인 사창가』, 산문집 『보통의 식탁』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 『나는 속도에 탐닉한다』, 비평집 『4년 11개월 이틀 동안의 비』 『디아스포라의 고백들』, 창작 이론서 『묘사』 『진술』 『상상력과 묘사가 필요한 당신에게』, 연구서 『오규원 시의 자연 인식과 현대성의 경험』 등 출간.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 김춘수시문학상 등 수상.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완벽한 저녁을 향해, 죽음의 문장처럼 오랑 13 휴스턴 15 1월 18 총체성 20 선셋 22 극의 역사 25 인터내셔널 26 세계의 모든 석..

추천신간도서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