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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 기억 어디쯤 심어 놓은 나무- 노금선 시집

기억 어디쯤 심어 놓은 나무- 노금선 시집 (상상인 시인선 024) 추천글 노금선 시인은 삶의 체험에서 “시의 깊이”를 발견한다. 기억의 중심에서 언저리로 밀려난 과거도 무언가를 기억하는 순간 현재의 장소로 귀환하고 외부의 자극으로 다시 재생된다. 흘러간 시간도, 현재의 시간도 소중한 한 조각의 퍼즐이라는 것, 사소한 집합 속에 아픔도 생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는다. “생의 중심”에서 “파동”을 받아 적는 노금선 시인은 일상에서 파생되는 “파장”에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며 주변을 돌아본다.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만들며 주어진 현실을 진솔하게 대면한다. 자신의 삶에 진중하고 진지한 시인이 텍스트로 보여주는 이미지는 “내면에 잠재된 힘”이다. _ 마경덕(시인) 시인의 말 그림이 시가 되는 날 면사..

추천신간도서 2022.10.31

[뉴욕코리아] 이쪽도 그쪽의 먼 별빛이었을 것이다 - 이영은 시집

이쪽도 그쪽의 먼 별빛이었을 것이다 - 이영은 시집 (상상인 시인선 023) 추천글 이영은은 자신이 만난 시의 신의 모습을 ‘세계의 전부가 되는 하나의 소중함’이라 말했습니다. 그것이 ‘우주의 처음’이라 얘기하지요. 우주의 최종 모습이라 말해도 되겠는지요. 지상에 태어난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에 대한 꿈을 꿉니다. 그립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것이지요. 어둠과 약한 이를 위해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세상. 단 한 사람도 남을 해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세상. 이렇게 이루어진 세상이 시의 신의 형상을 한 세상 아니겠는지요. 시의 신이라는 단어가 낯선 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신의 이름을 넣어도 될 것입니다. 시인은 매일 자신 안의 시의 신을 만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만..

추천신간도서 2022.10.29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제21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식

제21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식 제12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 ‘개막’ 전세계 32개 도시에서 40여명의 한인 언론인 참석 재외동포언론, 팬데믹 언론의 길을 묻다. '코로나 팬데믹 시시대 정보 왜곡과 재외동포언론의 역할, 주제로 밀도높은 논의 전 세계 재외동포 한인 언론을 대표하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김명곤. 이하 세언협)가 10월 11일(화) 개막식을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국제심포지엄을 시작했다. 11일 17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개막식은 재외 한인 언론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동포 언론인들의 단합을 공고히 하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20개국 32개 도시에서 40여명의 한인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한인총연합회 김덕룡 이사장, 연합뉴스..

[뉴욕코리아] 오래된 울음 - 이진환 시집

오래된 울음 -이진환 시집 (상상인 시선 035) 추천글 이진환 시인의 첫 시집 『오래된 울음』은 시작품 모두가 개별적인 단독의 작품이 아니고 서로 유기적 으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데에는 자문과 자답을 하며 자아를 확립해나가는 방식이 인과에 따른 서사와 그에 맞는 섬세한 이미지나 비유들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대상의 서정성과 화자의 자문을 자연스럽게 결합해 시를 상승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특히 실존적 관점에서의 자문은 삶의 현실 세계를 극복하고, 기저에 내재된 시의 진실을 서정이 짙은 언어로 더듬어낸 성사聖辞에 맞닿아 있다는 측면에서, 시를 대하는 그의 진정성이 더욱 깊게 느껴진다. _ 권혁재(시인) 시인의 말 나의 것이 어디 있으랴 주신 이에게 감사할 따름이라 더 ..

추천신간도서 2022.10.23

[뉴욕코리아] 눈물 없는 얼굴 - 김효숙 문학평론집

눈물 없는 얼굴 - 김효숙 문학평론집 (상상인 비평선 04) 추천글 근대 이후 인간다움이라는 ‘자연’은 소모 일로를 걸어왔다. 인간 욕망의 주식主食은 언제나 ‘결핍’에 대한 허기였다. 전능과 불사를 내재화한 인간의 욕망은 아픔이 없는 에로스를, 불행에 무지한 행복을, 슬픔이 소거된 감정을 키웠다. 자신의 마음마저 사물화하는 사태가 자기 안에서 벌어지는 것도 모른 채 장구한 시간 동안 그 마음마저 보철로 교체하려 애썼다. - 본문 중에서 책소개 김효숙 평론가의 두 번째 평론집. 시론과 소설론으로 구성하였다. 팬데믹 리얼리즘 이후의 변화를 예감하면서 인간다움을 소모하는 진보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폈다. 내일로 이월할 수 없는 가치들의 집합소인 지금 이곳의 문학을 당대의 언어로 해석한다. 인간과 인간성을..

추천신간도서 2022.10.23

[뉴욕코리아] 이 도시가 착해 보여요 - 강진주 시집

이 도시가 착해 보여요 - 강진주 시집 (상상인 시인선 022) 추천글 언어가 시 속에서 생생하게 꿈틀거린다. 묘사와 표현의 감각이 참신하다. 포착하는 생의 아이러니가 흥미롭고 그 방식이 남다르다. 시어는 말랑말랑하지만 단단하고 치밀한 문맥과 은유가 만만치 않다. 빈틈조차도 견고한 윤곽이 있고 선명성이 있어 가독성이 배가 된다. 내재적 리듬감이 충만해 지루하지 않고 과장된 이미지나 억지로 만들어진 문맥이 없기에 자유분방하다. 화자를 순간에서 이탈시켜 또 다른 나를 찾아내고 탈세계화를 통해 보이지 않는 상상을 추출한다. 이것이 강진주 시인의 시혼이다. 시는 언어를 생명으로 바꾸는 장르가 아니겠는가. ‘나’로부터 벗어난 다양한 범주를 새로운 해석으로 끌어내는 강진주 시집 『이 도시가 착해 보여요』를 강권한다..

추천신간도서 2022.10.13

[뉴욕코리아] My Life in Guam - 유재은 산문집

My Life in Guam - 유재은 산문집 (도서출판 상상인) 본문 중에서 아픈 상흔이 욱신거릴 때마다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 이 숨이 끝나기까지는, 이 생이 끝나기까지는 그에 대한 용서와 이타적 사랑을 기도할 수 있을까? 사람의 외로움이 또 하나의 사람의 늪이 되지 않기를 갈구하는 마음이다. 눈부셔서 찬란한 괌 하늘처럼 내 마음이 푸르러질 때 이 마음의 전쟁도 완전히 종전이 오겠지. 어서 오라 천국이여!! 작가의 말 나의 몸과 마음이 책 속에 잘 앉혀지기를 바라면서 괌은 미국령의 작은 섬이지만, 내 인생의 빛과 그늘이 갈마들었던 곳이다.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내 인생을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괌의 푸른 하늘과 바다, 도로들, 나무와 새들과 숱한 꽃들과 숨결을 나누며 심호흡했던 시간..

추천신간도서 2022.10.13

[뉴욕코리아] 포엠포엠 2022 가을호 Vol.95

포엠포엠 2022 가을호 Vol.95 책소개 : 대표적인 문학매거진 포엠포엠은 기존의 코드를 파괴하면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혁신의 모습을 거듭하며 이번 가을(vol.95)호가 발행되었습니다. 특집코너로 매호 엄격히 선정된와 에선 독자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 인사나 문화예술인들을 한창옥 대표가 직접 섭외하고 만나 진솔한 인터뷰로 매호마다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도서출판 포엠포엠 ============================================================================ 발행인 | 한창옥, 성국 | 본사|서울시 송파구 잠실로 62 트리지움 308동 1603호 / 편집실|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3로 37 한일오르듀 1322호 TEL.010-4563-..

카테고리 없음 2022.10.11

[뉴욕코리아] 제6회 한유성문학상 수상자 최형심 시인

인간문화재 고 한유성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한유성 문학상’ 제6회 수상자로 최형심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유성 문학상은 서울시 무형 문화재 49호 ‘송파산대놀이’와 무형문화재 3호 ‘답교놀이’ 복원 및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에 ‘한유성길’이 있으며,1993년 ‘송파를 빛낸 얼굴’로 지정된 인간문화재 49호인 한유성 선생을 기리기 위해 따님인 계간 포엠포엠(대표 한창옥)이 주최하고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후원하고 있다. 최형심 시인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허공에서 새의 깃털 하나가 떨어지는 순간’ 외 9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집 ‘나비는, 날개로 잠을 잤다’ 등을 펴냈다. 한편 제6회 한..

문학뉴스 2022.10.11

[뉴욕코리아] 나는 이제야 봄으로 물든다 - 명인아 시집

나는 이제야 봄으로 물든다 - 명인아 시집 (상상인 시인선 021) 추천글 명인아의 시의 존재론적 기원은 ‘그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의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 나아가 우리의 존재를 규정하는 방식으로서의 상像인 ‘그늘’을 경험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의 시는 이별과 죽음과 소멸로 인한 상실감과 균열을 벗어나 충만한 삶으로의 변형을 꾀합니다. 작위적이지 않은 그의 시는 인공 감미료가 들어있지 않은 음식처럼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추스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네요. 순수하고 선량한 서정적 위로의 성취가 돋보이는 시집입니다. _ 신상조(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명인아 2006년 등단 그림책 『아기구름이야기』 출간 시집 『나는 이제야 봄으로 물든다』 myoungina..

추천신간도서 2022.10.04

[뉴욕코리아] 국악과 재즈의 만남, "Samulnori Fantasy : Seasons" 행사 개최

국악과 재즈의 만남, "Samulnori Fantasy : Seasons" 행사 개최 주보스턴총영사관은 2022년 9월 10일 NEC 조던홀에서 보스턴한미예술협회와 함께 한미수교 140주년 및 추석을 기념하여 "Samulnori Fantasy : Seasons(사물놀이 판타지 : 계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의 국악인 및 미국 재즈 음악인들의 합동 공연인 동 행사에는 한인 및 현지인 약 400 여명이 참석하여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문화 공연을 펼쳤다. 유기준 총영사는 음악이 가진 보편적인 언어로서의 힘을 강조하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한국의 전통 국악과 미국의 재즈 음악이 함께 어울려 만들어 내는 새로운 하모니를 즐기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욕코리아] 조태용 주미대사, 수잔 클라크(Suzanne Clark) 미 상공회의소 회장 면담

조태용 주미대사, 수잔 클라크(Suzanne Clark) 미 상공회의소 회장 면담 조태용 대사는 지난 8월 24일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를 방문하여 수잔 클라크(Suzanne Clark)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클라크 회장은 조태용 주미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는 의미로 회원사 기업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클라크 회장은 오는 10월, 미국 재계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여,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인해 침체되었던 한미 재계회의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면서 한미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조 대사는 정부차원에서도 양국 재계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 대사는 클라크 회장에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전기차 보..

[뉴욕코리아] FTC연방거래위, 이민사회 암호화폐 사기에 대해 경고

FTC연방거래위, 이민사회 암호화폐 사기에 대해 경고 최근 2년간 암호화폐 사기 피해액 10억달러 달해 젊은이, 소수민족 이민자들이 사기피해 가장 취약 FTC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9일 기자회견 (FTC Data Shows Huge Spike in Cryptocurrency Scams – Over $1 Billion Lost Since 2021, Younger People Most Likely to Report a Loss )을 개최하고, 이민사회 암호화폐 사기에 대해 그 피해사례와 취약점의 심각함을 경고했다. 테네시주 멤피스의 초등학교 2학년 특수교사인 제프리 볼스(Jeffrey Vaulx)씨는 페이스북 친구로부터 암호화폐 투자 권유(cryptocurrency investment opportun..

[뉴욕코리아] 햄릿의 은하 - 김진숙 시집

햄릿의 은하 - 김진숙 시집 (상상인 시인선 020) 추천글 김진숙 시인은 시적 감각이 섬세하며 사유가 깊다. 시집 전반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고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내면을 성찰함으로써 시의詩意에 도달하려는 의지가 각별하다. 치열한 현실 인식과 시 정신을 위해 깊이 천착한 시편들이 세상을 환기시키고 있다. 생각과 기록의 특질을 기억의 형상물로 만들어 내기까지 난해성과 불가해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인의 자기 고백은 처절하다. 시안詩眼이 무서운 평정에 들어 있다. 김진숙 시인만의 개성과 시적 성취가 잘 융해되어 말의 얼개가 선명하다. 현존과 부재와의 관계에서 부단한 메타적 욕망을 볼 수 있다. 시인의 내적 고투를 통해 사유를 응집하고 여백을 확대함으로써 생략과 반조와 리듬이 살아 있다. 수..

추천신간도서 2022.10.04

[뉴욕코리아] 허공 층층 - 한영숙 시집

허공 층층 - 한영숙 시집 (상상인 시인선 018) 추천글 서정시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는 외로움과 애상일 것이다. 누구라도 인간적인 삶의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헛헛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을 타자의 감정에 기대거나 잠입을 시도한다. 한영숙 시인의 시적 언어는 왜곡이 없다. 그녀의 시어는 빛에서 차용한 것이 많아서인지 슬픔조차 맑다. 섣불리 일탈하거나 허무에 빠져들지 않는 조화와 균형이 시편들의 매력이다. 또한 일상과 시적 대상이 올곧다. 헛된 수사를 쓰지 않음으로써 시의 언어가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어떤 사실을 깨닫기 위해 몸부림치지 않고 스며들 때까지 기다린다. 윤리적 주체로서 처해있는 나를 먼저 관찰한다. 내면에 쌓인 시간과 기억의 파편들이 현실과 불화를 원치 않는 허공 층층에서..

추천신간도서 2022.10.03

[뉴욕코리아] 그해 여름은 모노톤으로 - 김비주 시집

그해 여름은 모노톤으로 - 김비주 시집 (상상인 시인선 019) 추천글 김비주의 시세계는 새로운 물결의 사유들로 빛난다. 끝없이 시적 영역을 확장해가며 계속 새로운 사유를 만들어낸다. 새로운 물결처럼 속도를 내다가 지나간 물결을 떠올리며 당시 그곳을 성찰한다. 김비주 시인은 사유의 여정 위에서 ‘새로운 물결’을 모색하는 중이다.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인의 사유에서 에너지가 분출한다. _ 고광식(시인·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김비주 - 전남 목포 출생 -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2018년 2020년 2022년 부산문화예술재단 예술창작지원금 시부문 선정 - 시집 『오후 석 점, 바람의 말』 (2018) - 시집 『봄길, 영화처럼』(2020) - 시집 『그해 여름은 모노톤으로』(2022, 9) ..

추천신간도서 2022.10.03

[뉴욕코리아] 멈춘 자리에 꽃이 핀다 - 최영희 시집

멈춘 자리에 꽃이 핀다 - 최영희 시집 (상상인 시인선 017) 추천글 “멈춘 자리”에서 “꽃이 핀다”고 한다면 과연 그것은 어떤 의미이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이를테면 “벽화의 웃음꽃”(「그림자 벽화」)과 같은 이미지나 상태라고 하겠다. “벽화”라는 멈춤의 정적인 사물이나 대상, 그리고 “웃음꽃”이라는 동적인 현상과 약동이 그 주된 내용일 것이다. 그리고 그 두 가지의 정적인 것들과 동적인 것들의 조합과 분리, 또는 헤어짐과 만남에서 나오는 정반합의 변증적인 원리와 작동으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거나 기존의 의미를 더욱 견고하고 단단하게 직조하면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_ 이종섶(시인·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최영희 전북 대야 출생 2009년『수필춘추 』수필로 등단 2021년『계간문예』시부문 신인상 시..

추천신간도서 2022.08.30

[뉴욕코리아] 이 울음을 끌고 나는 어느 별의 시간으로 날아가야 할까요 - 이봉주 시집

이 울음을 끌고 나는 어느 별의 시간으로 날아가야 할까요 - 이봉주 시집 (상상인 시선 034) 추천글 이봉주 시인은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현상과 형상들을 정서적 체험을 통하여 시로 승화시켜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리고 그 정서의 중심에는 언제나 천륜이 자리하고 있다. 천륜은 인간의 마음, 시인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첫 번째의 카타르시스다. 우리의 시가詩歌는 고대로부터 인격수양의 경전이었듯이 그의 시는 참회록 같은 ‘자성自省’의 경전이다. 그러므로 그의 정서는 늘 따뜻하고 눈물겹다. _ 이영춘 (시인) 저자 약력 이봉주 춘천 출생 2015년 강원문학 신인상 수상 2016년 경북일보 문학대전 대상 수상 2018년 낭만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2020년 불교신문 신춘문예 당선 시집 『이 울음을 끌..

추천신간도서 2022.08.16

[뉴욕코리아 ] 상상인 문예지 4호 출간_ 도서출판 상상인

상상인 문예지 4호 출간_ 도서출판 상상인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recobook&no=362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NEW YORK KOREA :: 상상인 문예지 4호 출간_ 도서출판 상상인 상상인 문예지 4호 출간_ 도서출판 상상인 작성자: 뉴욕코리아 조회: 114 등록일: 2022-08-02 상상인 문예지 4호 출간_ 도서출판 상상인 [ⓒ 뉴욕코리아( www.newyorkkorea.ne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newyorkkorea.net https://www.lakorea.net/board/index.html?id=recobook&no=249 LA코리아-미국최대한인포털, 엘에이 코리아 :: 상상인 문예지 4호 ..

추천신간도서 2022.08.03

[뉴욕코리아] 그녀를 동백이라고 적는다 - 김미경 시집

그녀를 동백이라고 적는다 - 김미경 시집 (상상인시선 016) 추천글 어둠으로만 향하려는 끈질긴 걸음처럼, 무한한 습작의 밤을 견디는 “아직 아무도 읽지 못한 시”가 품은 가능성은 기존의 견고했던 문법과 굳어버린 인식을 뒤흔들 것이다. 설령 그것이 언젠가 실패하게 될지라도 시인은 자신이 세상에 일으킬 균열과 동요라는 최고의 무기를 결코 손에서 놓지 않으리라. _ 정재훈(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지난 계절 나무에서 떨어져 나갔던 저것들, 하나같이 가슴에 꽂힌다 끄트머리 통증에 초록이 돋아 아문 자리가 여름으로 온다 시집 속의 시 한 편 그녀를 동백이라고 적는다 세상의 모든 가지가 잎을 키울 때 속울음으로 제 몸을 터뜨리는 꽃 달을 담기도 전에 붉은 눈물 흘리며 울음 튼 곳으로 돌아가려 한다 뚝, 뚝 몸을 내..

추천신간도서 2022.07.29

[뉴욕코리아] 동백사설 - 최규환 시집 (상상인시인선 015)

동백사설 - 최규환 시집 (상상인시인선 015) 추천글 시인의 시선에 사물은 단일한 대신 복잡한 층위로 포착된다. 사물은 보이는 것 너머의 존재태를 품고 있는 복합적인 것이다. 그가 응시하는 사물들은 살아있음으로 인한 숱하고도 굴곡진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동시에 선명하게도 소멸의 궤적을 그려가고 있다. 삶과 죽음의 양면적 사태 속에서 아프고도 시린 사물의 운명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 것이 최규환의 시라 하겠다. _ 김윤정(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최규환 1969년 서울 출생 1993년 『시세계』 등단 시집 『설명할 수 없는 문장들』 heyzoon21@naver.com 시인의 말 숨을 거두는 이 땅의 무게들이 한창일 때 빛이 돌아와 그늘로 되돌려주었다. 위태로운 절벽 앞에서 겨울강의 온기로 뼈를 내보일 수 있..

추천신간도서 2022.07.19

[뉴욕코리아] 위선환 시집 - 위선환 (상상인 기획시선 1)

위선환 시집 - 위선환 (상상인 기획시선 1) 사유가 있는 큰 시, 확장하고 심화한 큰 시 “언어의, 그 능력과 그 자유와 그 정직이 시를 확장하고 심화하는 가능성이다. 언어의 이 가능성이 나에게는 ‘서정적 전위성을 확보한, 사유가 있는 큰 시’를 가늠하게 한다.” 갈수록 서정시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한국시의 깊이를 가늠하게 했던 위선환 시인이 직전에 발간한 시집『시작하는 빛』에서 말했던 “사유가 있는 큰 시”의 실현으로서 『위선환 시집』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순례의 해』, 『대지의 노래』, 『시편』 등 세 권의 신작 시집을 한 책으로 묶어 간행한 것으로서, 위선환 시의 결정結晶이라고 일컬을 만한, 주목되는 시집이기도 하다. 시집을 해설하는 글로서 「정중동靜中動, 용언의 시」를 쓴 조강석 평론가는 “무..

추천신간도서 2022.07.19

[뉴욕코리아] 노랑으로 미끄러져 보라 - 김민채 시집

노랑으로 미끄러져 보라 - 김민채 시집 (상상인시인선 014) 추천글 김민채 시인의 시적 주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광대’다. 광대는 자신을 우스꽝스럽게 분장하고 타자에게 웃음을 주지만 웃음의 이면에 자신의 고통을 숨긴다. 이런 이중성으로 자기답게 살아가지 못하기에 정체성에 혼란을 겪거나 내가 누구인가를 상실한 존재가 되게 한다. 일상에서 꽃과 함께 살아가는 시인은 자신의 모습을 ‘광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광대는 꽃의 모습이기도 하다. _ 전기철(시인) 저자약력 김민채 2008년 월간 『시문학』 등단 제18회 푸른시학상 수상 시집 『빗변에 서다』 『노랑으로 미끄러져 보라』 2022년 인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ysmjhu@hanmail.net 지은이의 말 오늘도 나는, 나에게..

추천신간도서 2022.07.15

[뉴욕코리아] 제7회 포엠포엠 라임라이트 시낭송회 개최

제7회 포엠포엠 라임라이트 시낭송회 개최 포엠포엠은 소박하게 제7회 라임라이트 시낭송회를 기획하여 지성의 전당 백석대학교 비전센터에서 독자와 문학평론가. 시인이 함께하며 시의 모습이 잘 드러나도록 배려해주는 시낭송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포엠포엠은 언제나 기존의 코드를 파괴하면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모습으로 매호 발행하며 작은 모임이라도 예술작품을 완성하듯 준비하는 과정과 시간들을 소중히 여깁니다. POEMPOEM 한창옥 https://www.newyorkkorea.net/board/index.html?id=literature&no=42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NEW YORK KOREA :: 제7회 포엠포엠 라임라이트 시낭송회 개최 제7회 포엠포엠 라임라이트 시낭송회 개최 작성자: John Kim 기자 ..

문학뉴스 2022.07.12

[뉴욕코리아] 포엠포엠 2022년 여름호

포엠포엠 2022년 여름호 차례 포엠포엠 2022 여름 vol.94 매년 2·5·8·11월 발행 계간지 | 발행일 2022.5.25 ■ 시인을 만나다·76 하린 시인 ‘소통되는 감각’의 시로 독자의 사랑과 작품성을 동시에 획득하는 것이 중요, 10 신작시/비둘기와 마술사 외 1 26 대표시/통조림 외 2 30 ■ ZOOM IN. 51 박상원 배우. 사진작가 저는 상상과 새로운 망상을 좋아해요. 드라마, 연극, 사진에서 이런 ‘상상과 망상’이 저를 이끌어가죠. 79 한영옥 여름 볕 외 38 류정희 사월의 눈보라 외 40 박완호 혓바늘 외 42 김왕노 후폭풍 외 44 이위발 알고 있지만 머뭇거리는 이유 외 47 김지헌 보이는 것들은 진짜일까 외 49 우대식 자본의 깃발 아래 외 51 이연옥 하얀 경계 외 5..

추천신간도서 2022.07.12

[뉴욕코리아] 꽃은 떨어질 때 웃는다 - 최한나 시집

꽃은 떨어질 때 웃는다 - 최한나 시집 문예바다 기획시선집3 책소개 1995년 첫 시집 『저 홀로 타오르는 촛불 하나』, 2011년 제2시집 『밥이 그립다』를 출간한 이후 10년이 넘도록 침묵하고 있던 최한나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을 내놓았다. 생활에 밀착해서 길어 올린 시인의 시편들은 시가 가질 수 있는 미학과 시가 가져야 할 미덕을 아우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한나 시인의 광활한 시세계는 그가 시작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얼마나 정치하고도 정밀한 사유를 견지하는지 결과로서 보여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 최한나 1995년 첫 시집 『저 홀로 타오르는 촛불 하나』를 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1년 두 번째 시집 『밥이 그립다』를 발표했고, 2014년 월간 『시와표현』에 「달력공장이..

추천신간도서 2022.07.01

[뉴욕코리아]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 -함기석. 김현서 글. 김우현 그림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 -함기석. 김현서 글. 김우현 그림 한국안데르센상 수상,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작가 김현서와 이상시문학상, 박인환문학상 수상 작가 함기석, 그림동화 『범 내려온다』의 작가 김우현이 함께 만든 어린이를 위한 우주과학 도서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 한국천체관측교육연구회 추천 도서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NURI와 함께하는 우주과학 이야기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는 ‘코누 박사와 초코의 시간 여행’이라는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자문 및 자료 제공을 받아 어린이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우리의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두 번째 도전을 함께 하기 위해 타임머신 T-23을 타고 지구에 온 코누 박사와..

추천신간도서 2022.06.30

[뉴욕코리아] 누군가의 그늘이 된다는 것은 - 권혁재 시집

누군가의 그늘이 된다는 것은 - 권혁재 시집 (상상인 시선 033) 추천글 “누군가의 그늘이 되는 삶”이란 “나의 색깔을 지우”고 “한 빛으로 물들어가며/ 누군가의 바탕 색깔만 되”는 삶이라는 것. 시인은 이러한 삶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의 삶이 가진 색깔을 탈색하는 시간을 사는 삶이 그늘의 삶이다. 이 삶을 살려면 시인의 삶을 누를 침묵을 삶의 기둥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_ 이성혁(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권혁재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단국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 졸업 시집 『투명인간』 『안경을 흘리다』 『당신에게는 이르지 못했다』 『누군가의 그늘이 된다는 것은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doctor-khj@hanmail.net ..

추천신간도서 2022.06.24

[뉴욕코리아] 상상을 문화로 만든 사람들 - 박성천 글

상상을 문화로 만든 사람들 - 박성천 글 (도서출판 상상인) 추천글 왜 사람이 문화자산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일까 문화적 측면에서 한 사람의 생애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삶 자체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아울러 캐릭터, 영화, 연극, 오페라, 뮤지컬, 출판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된다. 생을 불살라 예술의 꽃을 피운다는 것은 더러는 죽음을 담보로 하는 가혹하면서도 지난한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가고 없지만 여전히 예술혼은 남아 있다.(본문 중에서) 저자약력 박성천 전남대 영문과와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2000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2006년 『소설시대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메스를 드는 시간』, 『복날은 간다』, 『하루』. 기행집으..

추천신간도서 2022.06.24

[뉴욕코리아] <한솔문학> 제7호,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문예지

제7호,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문예지 읽을만한 순수 문예지 제7호가 나왔습니다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문예지를 표방하며, 국내외를 아우른 글로벌 종합문예지 제 7호(584쪽)가 나왔다. 6월10일 발간된 제7호에는 국내 원로 중진 작가인 윤후명 소설가 겸 시인이 권두덕담과 권두시를 썼고, 새로운 기획으로 코너를 만들었다. 제1회 작가로 현역 작가로는 대한민국 정상급의 황석영 님의 “삼포가는 길”을 재수록 했다. 흔쾌히 허락해주신 황석영 님께 감사를 드린다. 연재 은 워싱턴윤동주문학회 원로이신 노세웅 님이 집필한 “고 최연홍 시인 회고록”이 담겼고, 에서는 ‘제3회 한솔추천작가 공모전’에 추천된 3명(국내 장택순 / 해외 김양수,김태석)의 시인과 수필가들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달라스의 김선..

추천신간도서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