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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의 시>
연리지 생각
박시교
나무가 나무에게 기대어
푸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기대어
정겹습니다
눈물이
내게 기대어
따뜻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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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기대어 사는 이 세상. 이 시가 촉촉하게 스민다. 우주만물이, 산천초목이, 인연의 끈으로, 끝없고 또 끝없는, 그렇다. 따뜻한 눈물로 인간의 인간다움으로 기대어 이어지고 또 이어져서 감동을 맛보는 세상살이는 얼마나 더 정겹고 훈훈할 것인가.
박시교 시인은 1945년 경북 봉화출생. 1070년 [현대시학]추천등단. 시집 [겨울강] [가슴으로 오는 새벽] [독백]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등,중앙일보 시조대상, 이호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등 수상했다.
신지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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