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서 핏빛 꽃이 - 강대선 시집 5.18 추모 기획특집 추천글 그해 5월은 희생된 혼령의 입장에서 보면 이승이라는 세계에서 저승이라는 세계, 즉 지상의 현실과 천국을 가르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따라서 강 시인은 ‘0월’이라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망월에 떠도는 혼불들을 노래로써 진혼하고 있는 것이다. _ 백수인(시인) 저자 약력 강대선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광주일보 시, 『시와 사람』등단. 시집 『가슴에서 핏빛 꽃이』 외 5권, 가사수필집 『평화』, 장편소설 『우주일화』『퍼즐』. 직지소설문학상 대상, 여수해양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한국해양문학상, 한국가사문학상, 김우종 문학상, 송순문학상 등 수상. 89kds@hanmail.net 〔자서〕 0월, 기억의 빈자리 80년, 나는 초등학생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