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화행 -신상조 평론집 (상상인 평론2) 책소개 문학은 억, 하고 탄식할 때 벌어진 입이다. 미처 말이 되지 못한 흐느낌, 귓가에 맴돌다 가는 허밍이다. 문학은 바라면서 수락하지 않는 자의 고통이고, 웃고 있는 나의 얼굴을 때리거나 침을 뱉고 가는 애인이다. 그런 문학을 찾는 독자와 비평에겐 지도가 없다. 지도도 정답도 없이 문학의 거리를 헤맬 따름이다, - 「지도 없는 거리」 중에서 저자 신상조 저자 : 신상조 2011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평론 등단 문학평론집 『붉은 화행』 계명대학교 출강 목차 1부 지극히 편파적인 월평 지도 없는 거리 _ 010 이제 다시 시작이다 _ 021 익숙하거나 따분한 _ 032 경계와 현실, 그리고 낯설게 하기 _ 044 권력이 되려는 시, 시를 질문하는 시, 단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