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슬픔을 어떻게 모른 체해 -김정미 시집 (상상인 시인선 010) 추천글 김정미 시인은 그가 쓸 미래의 시가 나아 갈 방향을 찾아낸다. “봄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봄으로 살아가는 것”, 시인 자신이 봄 자체가 될 때 그에게 봄은 존재한다는 것을 저 파란 파랑을 일으키고 있는 카프 리섬 앞바다는 ‘귀띔’ 해준다. 봄이 되는 삶, 그것은 별을 주머니에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별을 엎지르면서 밤새도록 불타오 르는 지대로 흘러가는 삶이다. _ 이성혁(문학평론가) 저자 약력 김정미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수료 2008년 동서커피 전국공모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 2009년 『계간 수필』, 2015년 『시와 소금』 시 등단 시집 『오베르 밀밭의 귀』 『그 슬픔을 어떻게 모른 체해 』 산문집 『비빔밥과 모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