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최대포털 뉴욕코리아 자세히보기

권애숙 시인 5

[뉴욕코리아] 첫눈이라는 아해 - 권애숙 시조집

첫눈이라는 아해 - 권애숙 시조집 (시인동네 시인선 204) 책소개 첫, 이라는 경계 앞에 선 자화상 ​ 권애숙 시인의 첫 시조집 『첫눈이라는 아해』가 시인동네 시인선 204로 출간되었다. 1994년 등단한 이후, 시와 시조, 동시, 에세이 등 다방면의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해 온 권애숙 시인에게 ‘첫’이라는 수식이 붙는 이 시조집은 “사랑하는 나의 세상 먼 구석까지” 닿아 있는 생의 근원이며 기억의 뿌리다. 삶에 대한 애착과 그 유일함에 대한 무한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권애숙의 깊은 사유에 빠져들다 보면, 이 시집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시인의 말 시조는 내게 아득한 첫사랑이다. 전설이고 신화이다. 고맙다. 오래 접어두었던 날개를 털어내며 여기까지 나를 끌고 온 이..

추천신간도서 2023.05.24

[뉴욕코리아] 산타와 도둑 - 권애숙 동시집 (달아실)

산타와 도둑 - 권애숙 동시집 (달아실 동시집 1) 책소개 부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권애숙 시인이 등단 27년 만에 첫 동시집 『산타와 도둑』을 펴냈다. 제7회 김민부문학상을 수상한 권애숙 시인은 1995년 『현대시』로 등단하여 지금까지 다섯 권의 시집(『당신 너머, 모르는 이름들』, 『차가운 등뼈 하나로』, 『카툰세상』, 『맞장 뜨는 오후』, 『흔적 극장』)을 낸 중견 시인으로 시조와 동시, 산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동시집 『산타와 도둑』은 권애숙 시인의 첫 동시집이면서 달아실출판사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동시집 시리즈의 첫 번째 동시집이기도 하다. 표지 및 본문의 삽화는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화(童畵) 작가 김준철 화가가 그렸다. 참고로 이번 동시집은 다른 동시집..

추천신간도서 2022.03.01

[뉴욕코리아] 당신 너머 모르는 이름들-권애숙 시집(달아실)

당신 너머 모르는 이름들-권애숙 시집(달아실) 출판사서평 삶은 행복이 아니라 무수한 슬픔을 견뎌내는 일 ― 권애숙 시집 『당신 너머, 모르는 이름들』 삶은 살 만하다고, 살아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고, 얼마나 편한 세상이냐고, 티비 속에서 신문 속에서 전단지 속에서 무수한 광고 카피는 그렇게 우리를 유혹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실현되지 못할 희망사항일 뿐, 그야말로 가상현실일 뿐, 실재의 세상은 전혀 다르다. 현실의 삶은 오히려 고달프고, 살아 있음은 무수한 슬픔과 불행을 견디는 일에 가깝다. 권애숙의 신작 시집 『당신 너머, 모르는 이름들』은 그런 실재의 삶을 보여준다. 사는 일이란 게 “바닥이 되는 일”이고 “걸음마다 이마를 짓찧어 피어이 되는 일”(「사는 방식」)이고, 삶의 이력이란 게 “핏물이..

추천신간도서 2020.10.23

[미국최대포털 뉴욕코리아] 흔적 극장- 권애숙 시집 (포엠포엠 시인선)

흔적 극장- 권애숙 시집 (포엠포엠 시인선 ) 포엠포엠시인선 020 흔적 극장 권애숙 시집 다시, 밤새 벚꽃이 피었다. 나는 작열하는 저 백색에서 권애숙 시인의 문장을 읽는다. 호흡과 리듬이 과감하게 생략된, 시선을 압도해버린 언어-이미지 들의 불가해한 잔해와 또한 소박하면서도 뜨거..

추천신간도서 2018.08.08

[뉴욕코리아시단] <아침의 시> 달려라 누! / 권애숙

문화 &gt;뉴욕코리아 시단 &lt;아침의 시&gt; 달려라 누! 권애숙 피 묻은 태반을 덮어쓰고 땅바닥에 뚝 떨어진 누는 젖은 네다리를 겨우 일으켜 벌벌벌벌 걷는다 금방 화면 밖으로 내달린다 그래야만 한다, 어떤 역사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는 건 흘러간 유행가다 붉은 눈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