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최대포털 뉴욕코리아 자세히보기

최문자 시인 4

[뉴욕코리아]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 - 최문자 시집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 최문자 시집 (민음의 시 295) [출판사 리뷰] 최문자 신작 시집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가 민음의 시 295번으로 출간되었다.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 이후 3년 만에 출간하는 신작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시력 40년에 달하는 최문자 시인의 일관된 시적 지향성에 더해 한층 깊어진 사랑에 대한 탐구가 눈길을 끈다. 본질에 대한 인식으로 진전되며 존재론적 성찰까지 도달하는 ‘사랑’의 가능성이 최문자의 깊어진 시 세계가 가리키는 또 다른 가능성을 예감케 한다. 리토트넬로는 ‘돌아오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음악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대조되는 성격의 삽입 악구들 사이에서 반복되는 부분을 가리킨다. 시집의 제목이자 표제시의 제목이기도 한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는 거대한..

추천신간도서 2022.03.26

[뉴욕코리아] 사랑은 왜 밖에 서 있을까 - 최문자 산문집

사랑은 왜 밖에 서 있을까 - 최문자 산문집 (난다) 출판사 서평 “오늘은 시를 쓰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시인 최문자의 생애 첫 산문집 시인 최문자의 첫 산문집 『사랑은 왜 밖에 서 있을까』가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사랑과 슬픔의 힘, 깊은 상처와 철저한 자기 응시로 이루어진 시세계를 펼쳐보인 그가 처음으로 펴낸 산문집이다. 내면적 고뇌와 서정적 울림이 가득한 시의 근원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이기도 하다. 산문이라는 형식을 빌려 시인은 슬픔이 어떤 슬픔인지도 모른 채 그 위에 너무나 많은 못을 박아왔던 자신을 “말해버린다”. 그에게 있어 “말해버리는” 것은 그 못을 뜯고 “문을 여는 것”이다. 그의 시에서 꽃피우던 언어는 산문 속에서도 그 향기를 더해간다. ..

추천신간도서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