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세 개나 먹었다 - 김진수 동시집 (상상아 동시집 01) 별 이야기책을 읽었어요 북두칠성은 국자 같이 생겼고 북극성은 어떻게 찾고 은하수는 예쁜 우리 말 ‘미리내’라고 부른다는 것도요 - 「일곱 개의 별」 중에서 작가의 말 별이 보고 싶다. 아이 때 보았던 그 별이 보고 싶다. 별을 찾아 떠돌았다. 여기에 모아놓은 한 편, 한 편이 내겐 보고 싶었던 별이다. 티 없이 맑은 아이의 눈망울 같은, 내 아이들이 읽고 나 없는 훗날 나를 기억해 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얹는다. 동시집 속의 동시 꽃다지 참 예쁜 우리말 처음 핀 오이꽃을 보고 할아버지께서 ‘꽃다지’ 열렸네 하신다 처음 듣는 말이라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빙그레 웃으시며 너를 두고 하는 말이지 하셨다 사전을 찾아보니 맨 처음 열린 열매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