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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 폐가의 아침 -박앤 시집

뉴욕코리아 2023. 3. 3. 11:30

폐가의 아침 -박앤 시집

 

시산맥<해외기획시선 025>

 

 

[추천글]

 

박앤의 시는 착하고 겸손하며 진실해 보인다. 그것은 아 마도 시인의 심성이 그렇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시를 시 인의 도덕적인 품성에 기대어 감상하거나 평가할 수는 없 다. 그것은 예컨대 모나리자를 감상할 때 다빈치의 도덕 성 을 평가의 기준으로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박 앤 의 시가 지닌 따뜻한 시선과 겸손한 자세, 진실하고 간 절 한 염원과 인정어린 심성이 느껴지는 것은 미덕이다. 시인(詩人)은 시인(視人)으로서 누구보다 바르게 보는 사 람이다. 눈을 크게 뜨고 모든 것을 살피고 통찰하는 사 람 이다. 그래서 사물의 겉모양에 머물지 않고 감추어진 속 내 를 보아야 하며, 자기의 얼굴 이상으로 자신의 뒤태에 신경 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우선해서 자기를 성찰하고 반성할 때 비로소 보는 사람으로서 시인이 된다.

- 이진흥(시인)

 

 

[저자]

 

 

박 앤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졸업

1997년 워싱턴문학』 시 공모 입상

2002년 한국 문예지 문예운동으로 등단

2010년 가산문학상, 2019년 제1회 배정웅문학상 수상 시집 못다 지은 집(, 2009)

현재 미국버지나아주 애쉬번(VA, Ashburn) 거주

시집 폐가의 아침』(2023, 시산맥사)

 

 

apmp051217@gmail.com

 

 

[시인의 말]

 

■ 시인의 말

 

 

꽃 보내고

푸르던 잎 보낸 뜰

 

빈 뜰이 적막하다

 

다시 꽃 피고, 새 울어

뜰이 소란스러워지면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

염탐꾼이고 싶다

 

 

2023년 2월

 

박앤

 

 

 

[목차]

 

1

 

뒷모습 19

여름 유감 20

앉은뱅이꽃 22

첫 고백 24

입동 저물녘에 부는 바람 26

가시울타리 27

노시인 28

가난한 기도자 30

우포늪 어부 32

손수건 34

사제가 다녀가시다 36

칼갈이 노인 38

투명하고 가벼워지는 것들 40

 

2

 

간이 버스정류장 45

버려진 화분 46

당포 못 47

봉숭아 48

귀가 어두워지다 49

시장 안 사람들 50

내장산 아기 단풍나무 52

풋감 떨어질 때 54

제주 친구 56

아버지의 애창곡 58

여린 그늘 60

칠월 천변川邊 61

작은 행복 62

열다섯쯤에 63

 

3

 

혹한酷寒 67

항아리 속 깻잎 68

어머니의 잠 70

어둠의 문 71

겸허한 저녁 72

물고기 돌보기 74

연인 76

미용실 소녀 77

벌주罰酒 78

봄에 꿈을 꾸다 80

사진 찾은 날 82

늦저녁 어스름은 여우처럼 83

네잎클로버 84

사춘기 86

 

4

 

옷 한 벌 91

간절한 말 92

폐가의 아침 94

귓돌 96

제럴드 신부 98

볕살 한 조각 100

목련 그늘 102

인사 103

소년 104

네덜란드인 바우즈르 씨 106

돌아온 소 스무 마리 108

병원에서 110

봄 112

허니버터칩 사랑 113

 

■ 해설이진흥(시인) 115

 

 

 

[판권]

 

폐가의 아침

시산맥 해외기획시선 025

 

초판 1쇄 인쇄 | 2023년 02월 15일

초판 1쇄 발행 | 2023년 02월 22일

 

지은이 박앤

펴낸이 문정영

펴낸곳 시산맥사

등록번호 제300-2013-12호

등록일자 2009년 4월 15일

주소 031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길 36. 월드오피스텔 1102호

전화 02-764-8722, 010-8894-8722

전자우편 poemmtss@naver.com

시산맥카페 http://cafe.daum.net/poemmtss

ISBN 979-11-6243-348-5 03810

 

값 10,000원

 

 

* 이 책은 전부 또는 일부 내용을 재사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와 시산맥사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 이 책은 교보문고와 연계하여 전자북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본문 페이지에서 한 연이 첫 번째 행에서 시작될 때에는 < 표기를 합니다.

* 저자의 의도에 따라 작품의 보조 동사와 합성 명사는 띄어쓰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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