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권 문제, 내년 2024년 미 대선에도 영향 미칠 듯 지난해 중간선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공화당의 부진으로 끝났다. 공화당의 ‘레드 웨이브’를 막은 결정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로 CNN등 언론은 낙태권(임신중절권) 폐지를 거론한다.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6월 돕스 판결(Dobbs) 판결을 통해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뒤집고 낙태권을 각 주의 자율에 맡겼기 때문이다. CNN출구조사 결과 유권자들의 29%가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 낙태권을 거론했고, 유권자들의 약 60%가 낙태권 폐지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캘리포니아주, 버몬트주, 미시간 주 유권자들은 낙태권을 보장한다는 주 헌법 개정안에 과반을 훨씬 넘는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주의 리버럴 비영리단체 ‘데이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