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고 한유성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한유성 문학상’ 제6회 수상자로 최형심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유성 문학상은 서울시 무형 문화재 49호 ‘송파산대놀이’와 무형문화재 3호 ‘답교놀이’ 복원 및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에 ‘한유성길’이 있으며,1993년 ‘송파를 빛낸 얼굴’로 지정된 인간문화재 49호인 한유성 선생을 기리기 위해 따님인 계간 포엠포엠(대표 한창옥)이 주최하고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후원하고 있다.
최형심 시인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허공에서 새의 깃털 하나가 떨어지는 순간’ 외 9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집 ‘나비는, 날개로 잠을 잤다’ 등을 펴냈다.
한편 제6회 한유성문학상 시상식 및 제11회 콘서트포엠포엠은 오는 11월12일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숭원 문학평론가 심사평 일부
리듬과 표현과 주제의 융합
이숭원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최형심 시인의 작품은 마법적인 리듬의 주술에서 힘을 얻어 언어와 표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 능력은 그의 시를 주도하는 절대적 에너지다. 언어의 리듬에서 후퇴하여 산문적 서술의 시가 퍼지는 요즘 세태에 그의 시는 중요한 안티테제로 작동한다. 이것은 매우 의미 있는 요소다. 표현과 비유의 뛰어남이다. 세 번째는 보이지 않는 세계, 영원한 절대의 세계를 추구하는 시 정신을 보인 점이다. 이런 이유로 최형심 시인의 작품을 제6회 한유성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한유성문학상의 수준이 매년 상승해 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이 기쁨을 많은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고 쓰고 있다.
심사위원 이건청(시인. 한양대 명예교수),
나태주(시인. 전 한국시협회장)
이숭원(문학평론가. 서울여대 명예교수.심사 글)
<한유성길 기념비 및 흉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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